|
휴스턴 선수들 수고했습니다. 1라에서 잘해주던 하우스가 없으니 체력적으로 답이 없군요..
로테에서 부상(폴)이나 기량 저하(음바무테) 같은 방법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로테에서
아웃되는건 상상이상의 일이긴 하지만요 -_-;;; (Anything is possible..)
3차전 오심으로 인한 7차전, 하우스의 로테아웃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문제가
아쉽지만 (이것도 하늘의 뜻이겠죠..) 공격 전술에 대한 문제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휴스턴의 스몰라인업은 그간 스몰라인업의 문제를 고민한 끝에 만들어진 라인업이였죠
www.clien.net/service/board/park/4539164 -
우리나라 농구 선수들이 플로터 슛을 많이 쓰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대표팀 경기보면 신장에서 밀리다보니 계속 외각으로 밀려나고,
볼 돌리면서 찬스 나기만 바라거나 마지못해 3점슛 패턴의 반복이죠.
밀려나는건 '신장의 열세'가 아니라 '힘'의 문제라는 걸 직시하고 장사형 체형 선수 수집
그리고 외각으로 밀려나니까 이왕 이렇게 된거 '3점'을 쏘자. 혁명적인 아이디어긴 했습니다.
다윗이 거대한 골리앗을 돌팔매로 잡은 것 처럼 '3점'을 잘 이용했지만..
(NBA에서 다윗과 골리앗은 단판이 아니라 7판4선승을 하죠..
뭐 여러명의 다윗이 골리앗을 향해 돌팔매를 쏘는 거일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휴스턴 구단의 전술적 실패와 향후 변화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1. 공간활용 - 미드레인지 지역의 진공상태
모리볼의 패인은 3점라인을 사용하며 공간을 넓혔지만 미드레인지 지역을 활용하지
않아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작전반경)을 스스로 줄였다는데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색칠하였지만.. )
저 정도의 색칠한 공간을 안 활용하면 하프코트에서 전제를 수비해야 하는 상대 수비 입장에선 땡큐죠..
사실상 휴스턴은 리그에서 공간을 가장 좁게 쓰는 팀입니다.(하든, 서부룩 말곤..)
이걸 극복하기 위해선 '상대 수비 범위'을 넓혀야 한다는 마인드로 볼 떄
개인적으로 공간을 늘린다는 점에서 해결 방법은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3점라인에서 한 두발 들어와서 쏘는 '롱2'고 다른 하나는
3점에서 한 두발 떨어진 '딥3'라고 생각했습니다. 커리가 대단한건 많이 쏴서가 아니라
3점 라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쏠 수 있다는걸 실현한 점이 혁명이라고 보는 입장으로써
(올해 플옵에서 릴라드가 증명했죠 딥3가 들어가자 상대 수비 라인을 3점 밖으로 끌어내는..)
한발 뒤에서 쏴도 문제 없다는 고정관념을 꺤 후 스텝백 3점이 유행을 한 것 처럼 향후 플옵에서
스텝백3나 딥3의 빈도수는 증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휴스턴에서 하든을 제외하고
3점 시도를 제어할 수 없는 선수는 딥3를 즐기는 고든이죠
다만 '롱2'는 기댓값이 낮고.. '딥3'는 확률에서 매우 낮죠..(고든 3점 안터지는 날은..)
선수들을 '롱2'라인에 두고 확률 높은 롱2를 쏘거나 여차하면 스텝백을 해서 3점으로 변환시키는
걸 연습시키는 구단도 언젠가는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스텝백 3점이 어렵긴 하죠..)
공간이 넓어지든 말든 농구의 핵심은 슛을 쏠 수 있어야 합니다.
멜신의 명짤 '어디서든 슛을 쏠 수 있지'에서 주목해야 할 과정은 '어디서든 슛을 쏘기' 전에
스텝백, 스텝백 이라는 과정으로 "공간"을 만들어 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든 슛을 쏠 수 있다고 했지 어디서든 넣는다곤 가르치지 않았..)
2. 영공권을 포기한 휴스턴
휴스턴은 스피드와 에너지로 승부를 본다고 하였지만.. 레이커스의 높이에 의해
수많은 피블락을 당했습니다. 즉 '높이'에서 패배한 것입니다.
영해권은 국토에서 12해리입니다. 영공권은 어떻게 될까요? 이건 국가마다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 국가가 격추시킬 수 있는 거리까지 입니다. 극단적으로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아프리카는 활이나 AK로 맞출 수 있는 거리일거고 미국과 같은 국가는 미사일로 맞출 수 있는
거리입니다. 1960년대 까지만 해도 고고도 정찰기로 정찰하면 격추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미국이 소련을 정찰하다가 큰 일이 일어나죠..
www.donga.com/news/article/all/20040430/8056989/1 - 1960년 소련, 美 U-2정찰기 격추
그 이후 미국은 스텔스기 개발에 나섭니다. 동시에 하늘을 넘어서 우주로 가죠(인공위성)
전자는 핸즈오프로 핸들러를 가려주는 방식이고
후자는 타코폴, 볼볼로 대표되는 압도적인 높이입니다.
(엄청난 점프력이나 긴팔도 비슷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070119/8397913/1?= - 중국, 미사일로 자국 위성격추
U-2나 인공위성 격추나 같은 논리입니다.. 전쟁이 나면 정보를 얻지 못하게 해야 하니까요
휴스턴은 디플렉션이나 스틸은 뛰어났지만 유일한 블록커가 코빙턴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영공권을 포기했습니다. (버럭신도 뛰어난 점프력으로 블락을 가끔합니다.)
오늘 레이커스가 릅갈 콤비가 터커와 하든을 스위치해서 공략하거나..
코빙턴을 돌파 상대로 쓰더군요 이러면 휴스턴은 골밑 근처에 간 경우
레이커스의 골밑 공격을 격추(블락)해 낼 수 없습니다.
키가 블락과 관련있지만 꼭 그런건 아닙니다 타이밍도 하나의 요소입니다.
웨이드가 '동부센터' 로 불리던 이유가 있습니다.
레이커스는 휴스턴과 비슷한 스피드였는데 휴스턴보다 더 높았습니다..
3. 하든의 플레이 스타일이 문제일까요?
하든이 미드레인지를 안 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든은 혁명적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타의 혁명가 김택용이라고 봅니다. 정규리그에서 위력은 대단하지만 개인리그만 가면..)
ppt21.com/ace/682 - 33혁명에 대한 원론적 접근 - '혁명은 간단한데서 출발하였다. 정보력'
하든이 혁명적인건 그 어려운 '스텝백3' 와 '플로터'를 자유자재로 가져가면서
'3점'과 '돌파'라는 양자택일에서 이걸 다양하게 가져가기 위해서 어려운 '플로터' 와 '스텝백 3점'를
장착했습니다. '플로터'를 익힌 덕에 골밑에서 득점할 수 있는 자신의 공간을 좀 더 넓혔습니다,
플로터의 - 상대 블로커(수비수) 피하기 + 골밑에서 좀 더 먼 거리에서 득점이 가능
동시에 스텝백 3점으로 3점 슛을 쏠 수 있는 공간을 넓혔습니다.
하든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3점과 골밑에서 득점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넓혔습니다.
하든은 모리볼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다 보여준 '혁명가' 입니다.
(그렇지만 최종병기 갓을 넘진 못했죠..)
타팀들이 하든의 공격 '시도 자체'를 못하게 봉쇄한 이상 해답은 '분사 spin-off'입니다.
오클의 빅맨(아담스, 노엘)을 3가드(슈뢰더, SGA, 폴신)이 배터리 갈아 끼우듯이
빅맨의 수준을 높일 것인가? 가드진의 수준, 다양성을 높일 것인가? 에서
전자를 삭제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솔직히 기대에 비해 카펠라가 너무 못 커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알 호포드 영입으로 수준급 스크린, 2맨 플레이(픽앤롤, 픽앤팝)을 기대했지만..
이번 플옵에서 호포드는 제일런 브라운의 돌파에 탈탈 털리면서 아쉬운 모습이더군요..
(그나마 저렴하게 구해올 수 있는 매물인데..)
오클에게 픽을 주면서 리빌딩도 못한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든의 역할을 분담해줘야 할 고든과 서버럭의 범용성이 아쉽습니다..
픽도 주고 샐러리도 몰빵이라.. 노빠꾸 돌격밖에 없습니다.
4. 모리볼 ver2.0에 가까운 팀들은 어떤 팀일까요?
벌써 휴스턴보다 더 빠르고 3점을 잘 쏘는 팀들은 정규시즌에 존재합니다.
(다만.. 아직 승리와 연관짓지는..)
1) 댈러스 - 휴스턴을 벤치마킹 한 듯 싶은 댈러스입니다. 하든 처럼 스텝백3 + 킥아웃을 하는
백인 하든 돈치치에 뛰어난 3점 슈터 (39%의 성공률을 가진 팀하더웨이 주니어 + 세스 커리)
221CM 높이를 가진 포르징기스 + 기동력 있는 3&D 빅맨진
돈치치가 하든 급의 결정력만 보여준다면 미래가 밝습니다. 다만 싱글핸들러라는
리스크로 인해서 멀티핸들러 체제로 갈 수 있다는 변수(계란을 한바구니에..)도 있습니다.
2) 보스턴 - 공산농구 보스턴입니다. 개개인이 돌파와 3점이 가능하며 돌파 후 킥아웃을 해줄 수
있는 A급 멀티핸들러(스마트, 워커, 테이텀, 브라운, 헤이워드)가 있습니다. S급의 강력한 카운터 펀치는
없지만 대신 여러방의 잽을 연속으로 날린다는 점에서 무서운 팀입니다.
철권에서도 필살기는 피할 만해도 연속기 맞으면 빠저나오기 힘든 것 처럼
돌파 시도 - 킥아웃 - 돌파 시도 - 킥아웃 - 돌파시도 한 2,3번 정도 되면
골밑이나 3점라인에 오픈 공간이 나더군요..
누구나 돌파해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5out을 통해서 3점 오픈 만을 노리는게
아니라 골밑의 빈 공간을 잘 공략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잘 캐치한 팀입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몰빵하지 않아서 특정 선수 봉쇄 리스크가 덜합니다.)
3점이 미끼인지 돌파가 미끼인지는.. 흠흠..
3점 라인에서 돌파를 들어가는건 과거보다 공간이 넓어졌지만..
그만큼 거리가 멀어져서.. 돌파하는 선수의 체력을 더 소비하게..
3) 히트 - 핸즈 오프로 돌파를 하기도 하고 스크린을 걸어줘서 3점을 쏘게 하는 등
3점과 돌파를 다채롭게 사용해서 넓은 공간을 가장 잘 활용하는 팀입니다.
개인적으로 넒은 공간에 장애물을 가장 잘 만드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장애물로 만든 공간을 참 잘 이용합니다. (패스 플레이도 장난이 아닙니다.)
egloos.zum.com/davidofff/v/6278493 - 스크린의 종류
이걸 참고하고 동부컨파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히트는 휴스턴보단 골스나 과거 1314스퍼스에 더 가까운 팀이 아닌가? 합니다.)
5. 원조 모리볼 '모리'의 미래는?
모리 사주는 이전에 적었으므로 (궁금하신 분들은 제 지난 글보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대운만 발췌하면..
나무.. 모리볼의 물로 큰 나무를 만들어 냅니다.
허블 망원경이라고 봐도 되겠군요 -> 로켓을 쏘아서 우주에 망원경을 보냈습니다. 갓 모리
모리볼 이론은 성공적입니다.. 그렇지만 호사다마라고
모리에게 엄청난 고민이 오기 시작하는군요.. (모리 개인으로서는 위기입니다.)
성공은 했는데 새로운 문제에 봉착? or 더 위로 가기 위한 해법은??
(허블 망원경 보수 유지 비용이 비싸더군요..)
흠 제가 보기엔 높이가 있는 빅맨진을 구할 것 같네요..
저 물상을 아마레에서 봤거든요 (코어를 가드에서 빅맨으로?)
흐름 - 골밑 공격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효율이 별로인 카펠라를 없애고
버럭신의 골밑 공략을 최대한 활용함
틀린부분 : 골밑 공격을 효율적으로 하던 아마레(덩크, 미드레인지)를 생각하고 빅맨을
쓸거라고 생각했는데.. 버럭신이 아마레 롤을 맡더군요.. 버럭신이 부진한 것도 있지만
매치업 상대가 갈매기인 것도 요소가 아닌가? 합니다.(갈매기 vs 아마레)
이번 대운에서 모리가 고민하는 것은 3점보단 골밑을 좀더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딥3는 롱2와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합니다.)
첫댓글 웨스트브룩 슛이 좋았다면 딱이지만 그게 아니라 휴스턴에 적합하지않다고. 이번시리즈때 부터가 아니라 시즌전부터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선수가 별로인게 아니라 휴스턴과 조합이 별로 라고생각됩니다. 그리고 8인로스터는 만화에서나 나올 로스터지 현실은 힘들죠
휴스턴이 단점 보완해서 다시한번 도전하길 바랍니다.다만 댄토니는 이제 70이니. 감독으로써 도전은 거의 한계에 다다랐다고 생각되네요.
덩치 작은 선수 상대로 돌파를 잘하던데.. 갈매기나 르브론은.. 댄토니는 잘라버렸으면 합니다. 저 로스터로는 체력을 떠나서 전술적 다양성을 가져갈 수 없습니다..
버럭신은 1월 폼 기대감이나 타팀 수요생각하면 내년까진 데리고 가고 다음시즌에 FA 빅네임 못 잡은 팀에게 트레이드 하는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다음시즌이 단축시즌 예상이라서 체력적 부담이 덜? 할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ㅇ외곽인지 외각인지 헷갈리는데 뭐가 맞죠?
외곽이죠..."성곽"을 생각하심 되겠네요~
외각은 "직각"을 생각하심 되구요.
@행복하게살거에요 찾아보니 진짜 외곽슛 이라고 하는군요 ㅜㅜㅋ 하나 배웠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훌륭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서브룩은 고든한테 슛팅(릴리즈 타이밍) 과외 받아서 교정 못하면 이대로 끝인듯 합니다
이제 대부분의 흑인 선수들도 더이상 올라가서 또는 내려오며 쏘지 않아요 그냥 무릎 펴면서 던지지
던지는거 보면 슛을 쏘는게 아니라 그냥 공을 던지는 수준입니다... 아무리 넣는게 장땡이라지만 못넣으니까 고치는게 맞는듯...
개인적으로 운동능력 감퇴를 인정하고 슛 폼 교정을 해야 할 듯합니다. 과거처럼 뛰어오르지 못해서.. 점프슛이 괴랄합니다.
저번 시즌에 무릎수술을 한 걸 생각하면 이번 시즌엔 수술도 안했을 때 조금 해봤으면 어떤가 합니다.
(이번 오프시즌이 짧지만 신발 판매 투어나 봉사활동 일이 없으니 ㅎㅎ)개인적으로는 레이알렌에게 찾아가보는게 어떤가 합니다.
르브론에게 슛폼 과외를 한 1213시즌 르브론의 3점과 자유투가 엄청나게 성장했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림 프로텍팅 능력이 있으면서도 외곽을 던져 줄 수 있는 한창 최고 기량이던 데드몬이나 브룩 로페즈 같은 선수 하나만 있어도 좋을거 같은데 이팀은 샐러리가 하든, 웨스트브룩, 고든이 다 나눠가져서 미래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브룩 로페즈는 일단 12밀로 비싸고요 ㅠㅠ.. 발이 느려서 스위칭 수비를 하는 휴스턴에겐 안 맞는 선수 같습니다. (플옵에서 스위치 수비로 바꼇을 때 버거워 하더군요)
데드먼도 13밀인데..이정도면 고든이랑.. 바꿔야 하는데 사실상 무리고.. 스크린을 잘 서고 기동력이 있는 선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돈이 없어서 미드레벨 익셉션(MLE)으로 영입할 수 있는 게 최선인데 MLE은 제프그린에게 줄 것 같긴한데 수비강화 목적으로 노엘이라도 물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노엘의 스틸과 블락은 ㄷ.. 그리고 베미로 기동력 있는 센터 옵션이 필요하다면 월리컬리 스테인을 버럭신과 함께 뛰게 하는 게 최선의 오프시즌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 제일 코미디가 그거죠 3점훼이크로 속이고 미드레인지 들어가니 골밑은 갈매기있으니 들어가지못하고 미드레인지는 와이드오픈이지만 슛은 못쏘고ㅋㅋㅋㅋ적어도 NBA선수였으면 던져야죠
정규시즌 랄에서 가드진 상대로 서버럭은 탱크처럼 잘 뚫어내긴 했습니다. 가드진이 못 막자 결국 쿠즈마를 냈고요 그것마저도 안되자 르브론과 갈매기를 냈죠..
미드레인지가 조금만 터졌어도..(1차전 4쿼터..) 해법이 있었을텐데.. 휴스턴에서 효율을 위해 버럭신의 3점을 버렸지만 같다버린 3점을 강제당하는 상황을 만들어낸
랄 전술의 승리 같습니다. 버럭신은 오프시즌 슛 폼 개선부터 하고 슛 성공율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재다능했지만 강점이던 스피드와 그럭저럭이던 슛 성공율이 내려가니..
돈값 못하는 선수가 되었죠(40밀급 활약은..) 부리, 깃털, 발톱을 부수고 다시 태어나는 솔개식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뭐든지 극단적인건 않좋네요.. 컨셉이나 수치상으로는 획기적인건 사실이나... 역사적으로 우리는 휴스턴이 버린 미들의 지배자가 우승을 만드는 것을 보았죠(그분 카와이 듀란트등등) 오픈미들찬스에서 볼 돌리는건 아닌듯 해요. 찬스나면 던져야죠. 예전 로드맨이나 빅벤이 아니라면..... 그리고 제 생각인데 스몰볼하려면 8인로테가 아니라 벌떼농구여야 할듯하네요. 체력에 문제가 생기니 다른 어떤 전술도 안통하고...각 팀들의 개성이 줄어든 지금 휴스턴 농구가 신선하게 다가왔는데 인원, 체력이라는 한계를 넘지 못해 아쉽네요.. 아리자나 코빙턴같은 자원이 두명정도 더 있어서 11인 정도로 갔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물론 셀켑상 불가한 말이겠지만요. 아쉽네요 휴스턴 응원팀은 아니지만 꽤 관심있게 봤었는데요
혁명이다 차세대 농구다 하면서 자이언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죠 그렇지만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빅라인업이 필요한 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골스도 3쿼터까지는 빅라인업을 돌리다가 4쿼터 승부처에 스몰라인업을 돌렸죠 1,2,3,4 모든 쿼터에 빅라인업을 돌릴 이유는 없는 듯합니다.
옆동네 보스턴, 셀틱스 7차전 혈투를 보면 승부를 보기위해 스몰볼로 가던데 휴스턴은 매경기가 플옵인지.. 휴식과 집중에 대해서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에서 오프너를 쓰는 것 처럼 정규시즌엔 그럴 수 있어도 결국 플옵에서는 1,2선발 싸움인 것 처럼 벌때의 힘은 한계가 있지 않나? 합니다.
(그나마 리그에서 벌때 농구에 제일 가까운게 보스턴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폴 영입 전에 조금만 고민해봤으면 어땟나? 하기도 합니다. 다만.. 스퍼스에 매번 무너지다 보니 스퍼스 킬러인 폴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보고 지른듯한데.. 돌이켜 보면 참 아쉬운 결정인 것 같습니다. (벤치에 해럴 루월이면 체력도 아끼고 주전에 스몰라인업도 돌릴 수 있었는데..)
휴스턴의 올해 오프시즌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선 궁금하긴 합니다.
3점은 멀고 골밑은 수비가 강하고 결국 플옵이라는 환경에서 가장 효율적인게 미들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정규시즌엔 센터가 더 위력적이였지만 플옵에 오면 힘을 못 쓰는(샥의 스웝기록)
을 생각하면 상대 수비에 대한 대처는 수비변수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성공율을 가진 미드레인지가 아닌가 합니다.
레이커스가 꽤나 고전할 줄 알았는데 체격의 한계와 체력의 한계가 동시에 느껴지는 시리즈였습니다
1차전만 해도 압도적으로 이겨서 해볼만하다 싶었는데.. 2차전도 졌지만 2%가 아쉬웠고요 아직 해볼만하다 싶을때 3차전 하우스 아웃 + 터커, 코빙턴 잔부상으로
한순간에 도미노처럼 시리즈가 기울어 지고 말았다는게 아쉬운 것 같습니다. '로테이션 아웃 발생 -> 결국 패배'라는 댄토니의 플옵실패 공식대로 흘러가는 걸 보면..
한번 속는건 속이는 사람이 문제지만 두번 속는건 속는 사람이 문제다는 관점으로 볼때 댄토니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617 네네 아웃, 1718 폴 아웃
(7차전 플랜B라고 공격 포기하고 3점 잘 쏘는 앤더슨 꺼내는거 보고;; 조 존슨이라도 좀 빨리 써봤으면 했는데.. 올해는 제프그린 활용한거 생각하면 발전이 있긴 했는데..)
확실히 레이커스의 스몰볼이 더 빠르고 더 높았던 것 같습니다. 스윙맨의 움직임에 빅맨의 키를 가진 갈매기, 스윙맨 물량 or 빅맨 둘 중 하나는 있어야 제어할 수 있는 르브론을 만난게
불운이였고 체력과 체격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체력 유지를 위해 THT까지 활용하는 등 로테이션 활용도에서도 랄이 더 위였다고 생각합니다..
댄토니는 스몰라인업에 2연속 고배를 마신 보겔을 만난게 불운인 것 같습니다.
조던이 그러하고 샤크가 그러하고 카와이 듀란트 르브론이 그러하듯 농구는 골대 가까이서 확률높게 던지는게 진리인듯합니다
고전이 답이 있다라는 말이 이떄 통용되지 않는가 합니다. 말씀대로 최대한 골밑 근처로 가서 (상대수비에 덜 영향받는 곳에서) 확률 높은 슛을 쏘는게 이기기 위한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동전던지기를 많이 시행한다고 해도 50% 확률을 맞추려면 최소 수백번을 던져야 하는데.. 한 경기에서 포제션을 그만큼 가져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필력 좋으십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네요. 모리볼은 혁명적인 시도이긴 하나 너무 교조적으로 변질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웨스트브룩 연봉의 다른 선수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결과는 좀 다르지 않았을까 하네요
감사합니다. 공산주의 처럼 너무 이상론에 매몰되버린게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돈치치 연봉이 저렴해서 댈러스가 준수한 롤플을 더 모았던 것 처럼 연봉 대비 준수한 선수가
많은 팀이 우승하는 것 처럼..(보스턴은 매번 FA가 돈값을 못..) 연봉 만큼 뽑아 낼 수 있는가?에 대해선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워커, 호포드, 미들턴, 해리스, 폴 조지 생각하면..
맥스플레이어가 돈값 만큼 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옵션이 롤플에 비해 다양하기 때문에 돈을 더 받는건데..
머니볼 처럼 연봉대비 저렴한 선수를 잘 모아서 효율성 있게 활용하는게 제일 좋은 방안 같은데..
농구는 야구처럼 플레이어 숫자가 많지 않아서 개개인의 역량차가 큰 운동이라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분명 롤플은 롤플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쿰보, 미들턴, 브록던 모두 15픽 이후라 잘한다고 해도 한계가 뚜렷하죠..)
스몰라인업보다 스몰라인업 운영하면서 8인 로테정도 돌리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도요타 혁신을 베낀 중소기업이라고 해야할까요.. 규모의 경제에서나 가능한걸.. 규모의 경제없이 따라해서 망한..
D리그(창고?)에서 필요한 선수를 바로바로 수급해서 올릴 수 있었다면.. 이야기가 달랐을텐데..
https://news.joins.com/article/4003596 - 세계가 벤치마킹했지만 … 길 잃은 ‘도요타 웨이’
마이크 프라텔로식 로테이션이 스몰볼과 만난다면 좀 더 좋은성과를 이룰수도 있겠군요 ㅎ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 그생각은 못해봤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재밌는 글 자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히히
감사합니다. 퀄리티가 일정하지는 못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