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초 먼 길을 가시다가 수유리 빨랫골에 들려
‘방랑의 마음’을 접고 돌 담뱃재떨이를 곁에 두고
‘아시아의 밤의 마지막 밤 풍경’을 초목과 바람에게 들려주며 계시다.
후학이 가끔 찾아와 건네는 담배를 태우시며
여전히 빈 마음과 초월한 가슴으로 오늘도 계시다.
*북한산 자락 수유리 빨래골에 공초 선생님의 묘소가 있다.
보기 드문 멋진 시비와 상석과 담뱃재떨이와 함께 있다.
해마다 6월이면 늘 생각나는 공초 오상순 시인이시다.
https://blog.naver.com/dicapoetly/223467569509
에필로그_손설강
끝은 처음과 맞닿아 있고 절망은 희망과 맞닿아 있습니다 서러운 이를 위해 심지를 밝혀둡니다 _손설강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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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초 오상순 시인 묘소https://cafe.daum.net/dicapoetry/1aSh/26937
어제 행사에 초대 받아 갔는데 공초 오상순 선생님을 만나뵙는 기분이었습니다.
첫댓글 공초 오상순 시인 묘소
https://cafe.daum.net/dicapoetry/1aSh/26937
어제 행사에 초대 받아 갔는데
공초 오상순 선생님을 만나뵙는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