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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선을 9개월여 남겨놓고 믿지 못할 여론조사가 판치는 것 같다. 포털사이트인 야후와 갤럽이 공동으로 20만 명의 네티즌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마치고도 그들이 예상한 것과 반대로 투표결과가 나와 발표를 미루고 있다고 한나라당 네티즌발언대 코너는 물론 친노(親盧) 성향의 데일리서프라이즈에서조차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설마 대한민국 유수의 포털사이트가 신뢰성을 상실할만한 일을 그리 쉽사리 하지 않을 것이요, 여론 조사기관인 갤럽에서 국민을 우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필자는 지금까지 믿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주변의 대체적인 여론과 주요 중앙언론매체에서 발표하는 여론조사 결과와는 많은 괴리현상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큰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필자 자신도 지난 5.31 선거 때 경험한 바로는 엉터리 여론조사 기관이 분명 존재한다는 심증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 의하면, 돈 기 백만 원으로 의뢰인이 원하는 대로 여론조사에서 무조건 1등을 만들어 주겠다는 엉터리 사이비 여론조사 기관으로부터의 제의를 몇 차례 접해봤던 탓이다. 과연 그러한 기관이 선거철마다 설친다면 실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여론 조사기관이 아니라, 여론조사를 핑계로 돈 벌겠다는 조작기관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공정하고 믿을만하며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기관을 육성하기 위해서라도 국가기관에서 철저히 감독하거나 공증 절차를 거치게끔 특단의 조처가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현대정치는 대중정치로 정권획득을 목표로 하는 소수가 똘똘 뭉쳐 여론을 조작하거나 작은 업적을 과대포장, 이를 신화(myth)로 만들어 소기의 목적을 이루려는 경향이 짙다. 즉 여론조작을 통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함은 물론 장점과 업적을 부풀려서라도 신화화(神話化)하려함은 정치인들이 행하는 기본 속성일 것이다. 때문에 현대정치에서는 후보들의 과거 행적에 대해 철저히 검증을 실시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 후보에 대한 인품과 도덕성이 한 나라의 최고통치자로서 적합한지 당과 언론이 검증함으로써 가짜신화와 거짓 여론에 의해 우상화된 일그러진 영웅에 대하여 철저히 철퇴를 가할 수 있는 것이다. 일례로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인 오바마의 예에서처럼 그는 과거 행적에 대한 검증을 통해 큰 곤욕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그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 직전인 1월 말 현재 19년 가까이 모르는 척 미납했던 주차 위반 범칙금과 과태료, 자동차세로 493달러(약 47만원)를 그때서 납입했다고 미국의 보스턴 글로브, AP 통신 등이 8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는 대통령 후보로 나서기 위해 그동안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이요, 법을 잘 지키지 않았던 행위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얄팍한 뒤늦은 행태로 언론사들이 철저히 파헤친 검증을 토대로 비판을 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오바마는 하버드대학 법과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1988~90년 사이, 보스턴의 케임브리지시(市) 버스 정류장 주변에서의 불법 주차와 주거지역 내에서의 무허가 주차 및 주차 미터기 요금 초과 주차 등으로 무려 17장의 위반 티켓을 발부받았다고 언론은 대서특필로 요란을 떨며 그를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기 시작한 것이다. 강산이 변해도 두 번이나 변한 지금에 와서 과거의 오바마 행적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금방 열을 냈다가 바로 식어버리는 냄비성향의 우리국민들이 생각할 때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미국의 철저한 후보 검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도 당이 아닌 언론이 먼저 나서서 냉철할 정도로 파헤침은 그만큼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도덕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오바마의 예에서 보듯 그 어떠한 덕목보다도 미국은 대통령 후보의 도덕성과 인품을 최우선적으로 철저히 검증하고 있음이다. 정치인은 정직해야 한다는 말은 이미 동양에서도 2500여 년 전 정자정야(政者正也)라는 말 한마디로 간단히 공자가 정리했던 일이다.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일국의 통치자를 뽑는 기준에는 큰 차이가 없다. 비록 성인군자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품과 도덕성을 갖춘 후보자만이 그 큰 권력의 자리에 앉을 수 있다함은 동서고금 차이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아니, 그 것이 진리이다. 그러기에 부질없는 여론호도나 신뢰감 없는 소수의 잔머리는 결국 국민들로부터 결국 강력한 철퇴를 맞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정치적 조작과 여론 호도를 목적으로 움직이는 소수가 있다하더라도 그들을 알아보는 양심의 엘리트들이 또한 그들을 검증하는 한 그리 쉽사리 여론조작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오로지 당이든 언론이든 철저한 검증을 통과한 후보로 인품이나 도덕성에 하자(瑕疵)가 덜한 사람이 뽑혀야 본선에 나가 대선에 승리할 것임은 자명하다. 때문에 부질없이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언감생심 연목구어임도 모르고 설치는 잔나비들의 혹세무민함이 한심해 보일 뿐이다. | ||||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첫댓글 오로지 당이든 언론이든 철저한 검증을 통과한 후보로 인품이나 도덕성에 하자(瑕疵)가 덜한 사람이 뽑혀야 본선에 나가 대선에 승리할 것임은 자명하다. 때문에 부질없이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언감생심 연목구어임도 모르고 설치는 잔나비들의 혹세무민함이 한심해 보일 뿐이다.
여론조사기관이 아니라 여론조작기관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자기네들이 원하는 바로 표본을 추출하였을텐데도 결과가 따라주지 않는다고 발표를 미루는 기관을 어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박근혜 45%,이명박 18%의 조사를 왜 발표하지 않을까요?
야후가 포털사이트 중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이런 일까지 겹치면 그 신뢰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초래하는 것입니다.조사결과가 잘못되었다고 하다니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그렇다면 조사과정에서 무얼 하고 있었다는 말인지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