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일을 주도한것은 30대 여성 정씨입니다.
그는 자신을 정태민의 비서라고 소개했던 인물입니다.
주희의 애를 태우던 그는 고급차량에 경호원까지 거느리고 주희가 다니던 학교에 나타납니다.
자신은 재벌 2세 강태민의 비서 역할을 맡았고 곁에서 이 모든것을 조정했습니다.
선물 공세와 재벌 2세라는 배경으로 그는 어린 여학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모범생이던 주희는 학업도 중단한채 태민이를 따라 가출을 하기에 이릅니다.
그렇다면 살인사건은 어떻게 된 것일까?
그런데 어디에서도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주희가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
경찰 조사결과 주희 엄마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영우가 아니라 피의자 정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희가 죽였다는 영우는 현실에는 없는 가공의 인물이었습니다. |
따라서 살인사건 역시 애초에 일어나지도 않은 것입니다.
딸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믿은 부모는 그때부터
태민이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게 됩니다.
엄마가 태민이라 여기며 통화했던 사람도 물론 정씨였습니다.
딸이 살인을 했다고 믿는 그 순간부터 주희네 가족은
정씨의 손아귀에 있었습니다.
정씨는 살인사건을 무마한다며 돈을 요구합니다.
이때에도 치밀한 수법으로 믿음을 줍니다.
살인사건을 무마할 수 있을정도로 재력과 권력을 지닌 태민이네 집.
가족에 대한 묘사도 매우 구체적이었습니다.
재벌가의 큰 손인 할머니, 엄마와 가족들.
그들은 모두 정씨의 혀끝에서 탄생한 허구이 인물들이었습니다.
능수능란한 거짓말로 정씨는 끊임없이 돈을 요구합니다.
이렇게 3년간 갈취한 돈은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할 만큼 거액이었습니다.
그렇게 3년 6개월이 지난 어느날 주희가 탈출을 감행합니다.
그러나. 또다시 정씨의 거짓말이 주희의 발목을 잡습니다.
주희는 무작정 택시를 잡아타고 서울로 향했고 3년여만에 부모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천신만고끝에 탈출한 딸을 엄마는 다시 돌려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3년간의 사기행각은 끝이 났습니다.
정씨는 검거 직전까지도 갖은 거짓말로 주희네 가족을 협박했습니다.
그런데 정씨와의 전화통화에서 주희 엄마는 여전히 그가 누구인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정씨를 다시 만난것은 구치소로 떠나기 하루 전 날.
다른 방송사에서 한창 취재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취재진에게 정씨의 거짓말을 조심하라고 충고합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매 순간 새로운 거짓말을 지어내 수사에 혼선을 주었다고 합니다.
정씨는 경찰과 취재진 앞에서도 전혀 긴장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녀는 스스로를 타고난 거짓말쟁이라고 했습니다.
여장남자인 재벌2세 강태민도 그렇게 탄생한 거라고 합니다.
정씨는 범죄사실을 마치 무용담처럼 우리에게 들려 주었습니다.
초기에 주희에게 헤어지자는 편지를 보낸 대목에서는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정씨는 남을 속이는 일 그 자체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는듯 합니다.
거짓말이 반복될수록 시나리오는 점점 더 탄탄해지고,
자신도 그 시나리오의 일부가 된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다 얘기 하네요. 이게 핵심인거지. 그러니까 앞뒤가 좌악 맞는거죠.
사기 범죄자들이 수년간 거짓말을 하며 가까운 사람들,
심지어는 가족까지 속일수 있는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정씨는 자신의 거짓말 실력에 대해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검거된 지금도 누구든 속일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구치소로 가기전 그녀는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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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 글인데 스크랩 해봤어! 그알에서 거짓말하는 사람들 편에 나온거래. 쩌리에 올라온 글 보고 생각나서 올려봐!!
미쳤다...
와 미쳤다 제정신인가? 아 어쩌면 우리가 이렇게 반응하는 거에 희열을 느낄지도 모르니 그냥 무관심이 답인건가
와우..ㅋㅋㅋㅋㅋ 이사람 지금 뭐할까
미친거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것도 리플리증후군인가? 존나소름끼쳐
ㅈㄹ염병을하네 ㅋㅋ
차라리 소설을 써라 인생을 왜 저러고 사냐
대박이다..허언이 인생을 정복해버렸네;;;;
와.............
?????미쳤군
미친 사람 속이지말고 작가데뷔를 해라
작가를 하지 사기를 쳐
6억......미쳤다 진짜........저런것도 일종의 정신병 아닌가..?
미쳤다 진짜
하.. 가족인생 다 망치고... 꿈이있어? 소설가? 미쳤다 정말로
약간 몽키디루피 재질
와 지금은 뭐하고 사려나....
와 저게 어떻게 가능해
와 소름돋아
놀고있네 ㅁㅊ놈
소름
한심하다
지랄하네
으잉?..
허.....
하참
별 ㅈㄹ을 하소
와.... 저사람은 사기가 진짜 타고났네 빵에서 소설 많이 쓰고있으려나
빵에서 나와서 소설가 한다는것도 구라겟지
으휴
구치소로?
네...
이부분 뻘하게 웃기네 ㅋㅋㅋㅋ 와 진짜 병이다 병
와 대단하네
억을 쓰다니... 돈 다시 못 돌려받았겠디...
미친놈이다 진짜
진짜 별 도라이가 다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이네 리플리증후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