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BBC 가십

TRANSFER GOSSIP
첼시는 올 여름에 총 1억 5,000만 파운드(약 2,499억 원)를 투입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웨일스 대표팀의 윙어 가레스 베일(25)과 프랑스 대표팀의 센터백 라파엘 바란(21)을 한꺼번에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에 지지 않고 레알에게 베일을 데려가는 조건으로 스페인 대표팀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4)를 내주겠다고 제의할 것입니다. (데일리 스타)
발렌시아는 올 여름에 2,000만 파운드(약 333억 원)를 쏟아부어 맨유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26)를 다시 데려오는 것을 노리고 있습니다. 마타는 지난 2011년에 발렌시아에서 첼시로 이적한 바 있습니다. (미러)
플루미넨시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의 어린 스트라이커 호베르트 케네디 누니스 두 나시멘투 '케네디'(19)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에두아르두 발데스 씨는 첼시가 케네디의 영입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맨유는 이미 케네디에게 이적료 570만 파운드(약 95억 원)를 제의한 바 있습니다. (메트로)
아르헨티나의 윙어 에두아르도 살비오(24)와 SL 벤피카의 재계약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맨유와 리버풀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미러)
토트넘 홋스퍼는 FC 쾰른에서 뛰고 있는 오스트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의 수비수 케빈 비머(22)에게 지금도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데일리 메일)
스토크 시티는 1,200만 파운드(약 200억 원)로 평가받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의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27)에게 재계약을 제시하여 토트넘과 인테르 밀란의 관심을 뿌리칠 것입니다. (미러)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 관계자들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의 공격수 에딘 제코(29)에게 점점 인내심을 잃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들은 올 여름에 제코를 데려가겠다고 제안하는 팀이 나타나면 귀를 기울일지도 모릅니다. (데일리 스타)
OTHER GOSSIP
과거 맨시티를 이끌었던 인테르의 로베르토 만치니(50) 감독은 자신의 후임인 마누엘 페예그리니(61) 감독이 참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치니 감독은 자신이 공들여 구축한 선수단을 페예그리니 감독이 그대로 물려받았는데, 매년 우승컵 하나씩은 맨시티에게 안겨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미국의 'CNN')
선더랜드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샘 앨러다이스(60) 감독을 팀의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려면 뜻밖에도 나이지리아 축구협회(NFF)와 경쟁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NFF에서 자국 대표팀의 차기 감독으로 그를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앨러다이스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후 웨스트햄과의 계약이 만료됩니다. (더 선)
최근 선더랜드의 지휘봉을 잡은 딕 아드보카트(67) 감독은 최근 미성년자 성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잉글랜드의 윙어 애덤 존슨(27)에게 다시 출전 기회를 줄 것입니다. 존슨은 이제 만 15세밖에 안 된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영국 경찰에 체포되었으나, 선더랜드는 최근 "존슨에게 내린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해 다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혀 그를 현장에 복귀시킬 뜻을 넌지시 내비쳤습니다. (데일리 메일)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메주트 외질(26)은 어제(현지시각) 열린 AS 모나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2-0 승, 원정 경기 다득점으로 패) 전반전이 끝난 이후 상대팀의 미드필더 조프레 콩도그비아(22)와 유니폼을 바꿔입은 행동으로 뒷말이 무성하답니다. (데일리 메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30)는 첼시에서 뛰는 동안 심한 정신적 압박을 받아 매우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토레스는 첼시 시절을 "흠뻑 젖은 유니폼을 입고 헤엄치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
리버풀의 팬들은 오는 토요일(현지시각)에 열리는 맨유와의 홈 경기부터 앤필드의 '메인 석(Main Stand)'에서 철제 구조물을 보게 됐습니다. 리버풀이 이곳의 수용 규모를 8,500석 확대하기 위한 공사에 본격 착수했기 때문입니다. (리버풀 에코)
현역 시절 네덜란드 대표팀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에드 더 호이(48)는 선더랜드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류하기 위해 딕 아드보카트(67) 감독을 팀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것은 더없이 좋은 선택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토크 스포츠)
사우스햄튼의 로날트 쿠만(51) 감독은 언젠가는 FC 바르셀로나에서 지휘봉을 잡아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쿠만 감독은 현역 시절 바르샤에서 미드필더로 6년간 활약한 바 있습니다. (미러)
BEST OF SOCIAL MEDIA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1)과 미드필더 라이언 메이슨(23)은 어제(현지시각) 홈 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한 팀을 이뤄 네덜란드 대표팀의 골키퍼 미첼 포름(31)-미국 대표팀의 풀백 디앤드리 예들린(21) 조와 인기 축구 게임인 <피파 15> 2:2 팀플레이 대결을 펼쳤습니다. 케인-메이슨 조는 포름-예들린 조와 게임 속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공교롭게도 케인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두었습니다. (토트넘의 공식 트위터)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4)는 최근 인스터그램을 통해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반격하고 나섰습니다. 발로텔리는 "니들이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나랑 직접 얘기해본 적이나 있냐? 경기장에서 내가 뛰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보지 못한 것들이 깝치고 있네? 좀 닥치시지?"라고 일갈했습니다. (텔레그래프)
스토크에서 뛰고 있는 독일의 센터백 로베르트 후트(30)는 아스날이 어제(현지시각) 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2-0 승, 원정 경기 다득점으로 패)에서 완승을 거두었는데도 원정 경기 다득점에서 밀려 8강 진출이 좌절된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후트는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원정 경기 다득점, 이거 정말 어이없는 규칙 아닌가요? 솔직히 말도 안 된다고요!"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후트의 트위터)
한편 모나코전에 출전한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메주트 외질(26)은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멋진 경기로 완승을 따냈는데 탈락이라니.. 솔직히 많이 힘드네요."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외질의 트위터)
헐 시티에서 뛰고 있는 아일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데이비드 메일러(25)는 어제 자국의 명절인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에 "솔직히 잉글랜드 사람들이 성 패트릭의 날을 기념하는 이유를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우리나라(아일랜드) 사람들은 '성 조지의 날(St George's Day)'**을 따로 신경쓰지 않는데 말이죠."라고 말했습니다. (메일러의 트위터)
*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 : 아일랜드에서 자국의 수호 성인인 성 패트릭을 기념하는 날
** 성 조지의 날(St George's Day) : 잉글랜드에서 자국의 수호 성인인 성 조지를 기념하는 날
AND FINALLY....
아스톤 빌라에서 뛰고 있는 아일랜드의 노장 골키퍼 셰이 기븐(38)은 성 패트릭의 날을 맞은 기념으로 '레프러콘(Leprechaun)'*** 코스프레를 선보였습니다. (기븐의 트위터)
*** 레프러콘(Leprechaun) : 아일랜드의 민화에 등장하는 요정으로,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아일랜드 최고의 인기 밴드 'U2'의 멤버 디 에지(53)와 래리 멀렌 주니어(53), 보노(54)는 같은 날(현지시각)에 열린 모나코와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아스날의 2-0 승, 원정 경기 다득점으로 모나코가 승)을 관전했습니다. (데일리 스타)
최근 스코틀랜드 대표팀에 발탁된 AFC 본머스의 윙어 매트 리치(25)는 자신은 정작 스코틀랜드에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리치는 잉글랜드의 포츠머스 출신입니다. (텔레그래프)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기니비사우의 어린 윙어 호마리우 발데(18)는 어제(현지시각)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 유스 리그 8강전(1-1 무, 승부차기로 4-5 패)에서 인생 최악의 날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이날 페널티 키커로 나서 '파넨카 킥'을 시도했으나 보기 좋게 실패하는 바람에 승리를 확정지을 기회를 날려버렸고, 이후 벤피카는 샤흐타르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습니다. 이후 부진한 경기력으로 교체된 발데는 벤치에서 동료들이 승부차기로 패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메트로)
잉글랜드의 서머싯 컨트리 크리켓 클럽에서 뛰고 있는 올라운더로 활약하고 있는 피터 트레고(33)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시즌 휴식기동안 잠시 축구 선수로 변신해 잉글랜드 컨퍼런스 남부 리그****의 배스 시티와 단기 계약을 체결한 것인데요. 트레고는 예전에도 같은 리그의 웨스턴-슈퍼-메어와 이스미언 리그 프리미어 디비전*****의 마가트를 비롯해, 서던 리그 프리미어 디비전******의 치프넘 타운과 서던 리그 남서부 지역 디비전 1*******의 클리비든 타운에서도 뛴 적이 있습니다. (배스의 공식 홈페이지)
**** 컨퍼런스 남부 리그 : 잉글랜드의 6부 리그
***** 이스미언 리그 프리미어 디비전 : 잉글랜드의 7부 리그 중 하나
****** 서던 리그 프리미어 디비전 : 잉글랜드의 7부 리그 중 하나
******* 서던 리그 남서부 지역 디비전 1 : 잉글랜드의 8부 리그 중 하나
원문 : http://www.bbc.com/sport/0/football/gossip/
첫댓글 헐.. 2500억.. 제가 예전 첼시 16경기 무패할때 뉴캐슬한테 지고나서 제가 플톡에 농담조로 "만 빡쳐서 다음시즌에 2천억 투자해라" 했는데.. 리얼이네 ㅎㄷㄷ
벵거사진 대사 센스있네요.. 모나코전 관중석에 U2 보노가 보였는데 그래서 U2노래 가사를 ㅋㅋㅋㅋ
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