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중국 경기부양책에 거는 기대가 중요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순매도세에 약 0.4% 하락. 밤 사이 미국 6월 FOMC 결과 소화하며 중국 5월 실물지표 부진 속에 약세 기록 중. 중국 5월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는 각각 전년대비 12.7%, 4.0% 증가해 각각 예상치 13.7%, 4.4% 하회. 광공업생산의 경우 전년대비 3.5% 상승해 유일하게 예상치(3.5%) 부합. 다만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와 마찬가지로 4월 수준 하회. 청년 실업률은 4월 20.4%에서 20.8%로 상승세 지속
-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 유입에 오전에 2,634p까지 상승한 KOSPI는 2,600선 초반대로 하락반전. 다만, 인민은행의 1년물 MLF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10bp 인하하는 등 중국 경기 부양책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나며 증시 하단 지지. 향후 중국 부양책의 강도 및 가시화 여부가 국내 증시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강세 기록 중이지만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 일본 닛케이지수,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0.39%, 0.41% 상승
-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273원까지 하락했으나 달러 강세반전 및 위안화 약세 영향에 1,280원대로 상승반전
-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43%) 강세. 특히 배터리 원자재 관련 사업 기대감에 외국인, 기관 동반 매수세 유입되는 현대글로비스는 5.27% 상승. 뒤이어 운수장비(+0.21%)는 삼성중공업(+3.35%), 현대미포조선(+1.23%) 등 조선주 강세. 반면, 비금속광물(-1.47%), 건설업(-1.26%)이 가장 부진. 외국인 순매도세 집중된 화학, 철강/금속은 각각 0.69%, 0.41% 하락. 시총 상위단에서는 전일에 이어 2차전지주 하락세 지속. 특징주로는 카카오 그룹주 일제히 하락 중
- KOSDAQ은 장 중 865p까지 하락했으나 개인 및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되는 가운데 재차 상승반전하며 870선에서 강보합권 유지. KOSPI와 대조적으로 2차전지주 상승세 기록하며 증시 하단 하단 지지.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도 상승세 전개되어 업종별로는 반도체(+2.67%), 화학(+0.7%), 일반전기전자(+0.65%) 강세. 반면, 디지털컨텐츠(-2.0%%), IT소프트웨어(-1.17%)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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