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부터 08년 초반까지 인천 연수구에 살았기에... 수인선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는 저에게 큰 관심사입니다.
남동구 -> 연수구를 거치면서 열심히 이사를 다녔지만 마지막 3년간은 우성1차아파트에서 살아서 10분만 걸어가면 수인선 부지를 볼 수 있었지요.
현재는 용현역 부지 인근에 살고 있는데... 수인선이 현재 어디까지 공사되고 있나 궁금해서 한번 옛 살던 곳을 찾아가봤습니다.
인천메트로 1호선 원인재역과 환승이 예정되어 있는 코레일 수인선 원인재역입니다. 수많은 고난을 겪는 와중에도 역사는 제법 올라가 있더라고요. 1년전만해도 터파기 공사만 한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입니다.
한가지 걸리는 것은 인천 1호선과 수인선 간의 환승거리가 제법 길거란 느낌이 들더군요. 원인재역엔 공사 당시부터 수인선과의 연계를 고려해 환승통로 예정 Paid Area를 지어뒀지만.. 어째 막장환승이 될 듯 합니다.
연수역 부지입니다. 크기로만 보면 대피선을 갖춘 2홈 4선이 들어가도 무방한 크기입니다만 연수역 이전문제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사이라... 여기부터는 애꿎은 운하만 파 놓았네요..ㅉㅉ
그나마 연수신도시 계획때 수인선 광역전철 부지를 확보해놓았길래 망정이지... 저 구간이 모두 개발되고 지상화 논의를 꿈꿀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공사는 무한정으로 길어졌을 겁니다..ㄷㄷ
우리가 무임권 받아 개통열차 승차하진 않겠지요? 하루빨리 완공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첫댓글 수인선보다 늦게 시작한 경원선연장이나 경의선은 개통했는데 수인선은 이런저런 이유로 지연된거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수인선전철 진적에 완공했어야 했습니다. 개발전에 뚝딱 개통되었다면 이렇게 복잡하게 얽힐필요는 없었을테니까요.
역시 신도시나 새로 개발을 하면서 도시철도부지나 계획을 꼭! 미리 잡아두어야 할 것 같네요..
원래는 95년 협궤동차 없어지고 바로 일반전철로 하기로 했는데...이상하게 안되었고...이런식으로 지연과 무계획의 댓가를 치르는 곳이....고양(일산선과 경의선은 중복에...경의선은 파행운영....)과 동탄(입주당시만 해도 지하철 그런거 없었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