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시계 시간 맞추는법

[구미엘가]

휴대폰으로 찍은거라 화질도 않좋고 사진도 작네요ㅠㅠ

오늘의 모델1. 에디피스 EF-129D-7AVDF

소비자가격 115,000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에디피스의 모델 중 하나입니다

저희 블로그에 있는 시계 기본 구조편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혹시 안보셨다면 보시고 댓글, 공감 부탁드립니다)

빨간원으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을 용두 혹은 크라운이라고 합니다.

용두를 화살표 방향으로 당기시면 날짜창이 있는 경우 최대 두칸

없는 경우는 최대 한칸이 빠집니다.

너무 세게 당기시면 용두가 그냥 빠져버릴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한 칸 뺀 상태입니다.

용두를 한 칸 빼면 초침은 계속 돌아갑니다.

용두를 한 칸 뺀 후 1번방향(시계방향)으로 돌리시면 요일이 설정됩니다.

2번방향(반시계방향)으로 돌리시면 날짜가 설정됩니다.

이 부분은 시계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요일창이 있는데 요일이 설정이 안되고 시간을 24시간 다 돌려야지 요일 설정이 될수도 있으며,

시계방향으로 돌려야 날짜설정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냥 용두를 한 칸 뺀 후 돌리면 날짜설정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 칸 다 뺀 상태입니다.

용두를 두 칸 다 빼면 초침이 멈춥니다.

용두를 두 칸 다 뺀 후 용두를 돌리면

분침이 돌아가면서 시간 설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 설정을 다 했다면 용두를 눌러 닫아주시면 끝입니다.

다음은 스크류 용두을 가지고 있는 시계의 시간 맞추는 법입니다.

용두는 그냥 당기는것과 나사처럼 돌려서 푸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사처럼 돌려서 푸는 방식을 스크류 용두라고합니다.

구분하는 법이 따로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구분합니다.

당겼는데 안 빠지고 돌렸을때 뭔가 풀리는듯한 느낌이 든다면 스크류 용두,

방수가 200m이상 이거나 다이버용 시계라면 스크류 용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의 모델2. 루미녹스 3152

소비자가격 690,000

튼튼하고 방수 잘 되며 야광샷으로 유명한 루미녹스입니다.

앞면이 베젤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뒷면도 같이 찍어 올립니다.

용두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 풀어줍니다.

어느 정도 돌리다보면 헛돌거나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후 부터는 그냥 당기는 용두와 시간 설정하는 법은 같습니다.

그러므로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스크류 용두가 빠진 상태입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당깁니다.

한 칸 빠진 상황입니다.

용두를 돌려서 날짜 설정을 합니다.

시간 설정을 위해 한 칸 더 뺍니다.

두 칸 뺀 상황입니다.

용두를 돌려서 시간 설정을 합니다.

설정이 끝났다면 밀어 넣어 줍니다.

여기서 중요합니다.

스크류 용두는 밀어 넣거나 그냥 돌려서 잠근다고해서 완전히 닫기지 않습니다.

밀어 넣은 후 용두를 화살표 방향으로

살짝 밀면서 돌려야 완전히 잠기고 닫깁니다.

용두를 덜 닫으면 그 부분으로 물이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주의. 기계식 시계의 경우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사이에는 날짜 조정은 하면 안됩니다.

이 시간대에는 시간을 움직이는 기어와 날짜를 조정하는 기어가 맞물러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날짜를 수동으로 돌려버리면 맞물러있는 기어에 무리를 주게 되고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제 글이 시간 맞추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