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 김해시『삼현파 종친회』창립총회
500년 가야의 왕도, 가락성씨족의 본관(관향)인 김해에서 지난 30-40여년간 김해김씨삼현파종친회가 없어, 공백기간이 많았으나 지난 2019년10월20일 김해수로왕릉에 인접해 있는 가락 경상남도 종친회 사무실에서마침내 많은 삼현종친들의 뜻을 모아 창립하게되었습니다. 다음과같이 종친의 친목과 위선 조상숭배 등에 앞장서서 지원할 것을 말씁드립니다.
초대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오늘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 해 주신 종친 일가님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기해(己亥)년 올 한해도 벌써 만추(晩秋)의 계절이 닥아와 있습니다. 종친 일가님의 가내에 무한한 평온과 행운을 기원들입니다.
오늘 마침내 가락성씨족의 근원이요, 김해김씨 모두의 동일한 뿌리이신 시조 대왕과 황태후 두분 어른의 릉이 눈앞에 바라보이는 이곳 “김해가락회관”에서
특히 김해김씨 판도판서공 관파, 즉 “삼현파”의 제24대 종손 김재수 종친을 모시고, 김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종친들이 김해시 “삼현파 종친회”을 창립하게 되어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종친 모두 종손께 환영의 박수를 한번 더 보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많은 고견을 주시고 자문에 응해 주신 김해문화원장이시며 가락 김해시 종친회 김두만 회장님과 부산 삼현파 종회 김종구 원로종친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약 한달 남짓 짧은 준비기간 동안에 총회준비에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가칭” 가락 김해시 삼현파 종친회 창립 준비위원’이신 前 숭안전 김원곤 참봉님과 총회준비 전반을 확인 점검하는 등 폭넓은 준비활동을 해주신 김종철 전 종무위원 등 여덟 분의 위원님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또한 그 밖에 본 총회 개최를 직간적으로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김해시 삼현파 종친모임은 그간 거의 40여 년간의 공백기간이 있었습니다만. 그동안 재 창립을 바라 왔던 뜻 있는 종친들의 여망이 오늘 비로소 성사(成事)된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 김해시 인구(55만9천명) 중에는 많은 삼현파 종친들이 살고계실 것입니다. 이제 본 종회를 통해서 보배로운 종친과 친목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향후 본 종회는 정관이 목표하는 바에 따라 종회 운영에 임하는 몇 가지 종사(宗事) 추진계획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본회는“김해에 주소를 두고 계시는 많은 종친간 만남의 창구역할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계획을 세워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가락성씨족의 뿌리요, 시조이신 수로대왕께서 2천여 년 前 서기 42년에 가락국을 창건한 이래 펼친 민본주의 왕도정치는 서기 532년 가락국 마지막 10대 양왕 12년에 이르러, 491년간의 역사를 끝으로 신라에 병합되어 마감되었지만 그 후 4∼5백년이 지나 신라, 백제, 고구려 등의 시조 왕릉이 모두 훼손되고 실전되어 현재도 시조 릉을 찾지 못하는 실정에 있습니다,
그러나, 옛 가락국 수로왕릉은 수로왕에 대한 백성들의 연민의 정을 잊지 못하고 역사적인 시대를 초월하여 마음으로 전해져 조선조 말기 김해 부성(府城) 회로당(會老堂) 부로(父老)들은 해마다 왕릉에 제사를 지내면서, 왕릉을 보존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제사의 역사가 오늘 날 까지 김해수로왕릉의 춘추(春秋)대제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종친들께서 가내에서 지내고 있는 기제(忌祭)는 전통적으로 조선시대 4대봉사(四代奉祀)의관습에 의해 고조부를 공동조선(共同組先)으로 하는 당내 자손들이 모여 집안[사당]제사를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당내 팔촌이 넘으면 그 윗대부터 모두 같은 조상의 시제[묘제]를 모시기 위해 모인 종친들의 모임이 바로 종중입니다.
오늘 창립한 삼현파 종회역시 지역적인 범위를 둔 종친들 모두가 같은 조상(시조, 파조 등 선대조)의 후손된 도리로서 동일한 선조(先祖)들의 시제[묘제]를 모시기 위해서 모인 넓은 의미의 종중(宗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향후 본 종회는 먼저 “시조왕릉과 후릉 춘추대제의 참제와 또한 삼현파 파조이신 판도판서 문정공 정성 김관(管) 어른을 모신 ‘창원시 대산면 유등리’ 소재 저산재 및 묘소 시제(추 향사) 참배 등 위선(爲先)행사를 연차적으로 안내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셋째, 본회는 선대조상의 “재사 기문, 신도비문, 족보 및 종중용어 등에서 어려운 한문, 한자식의 용어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해석 자료를 제공”하여 젊은 종친들을 참여를 권장할 것입니다.
넷째, 본회는 종친들의 종사 등 문의가 있을 경우 “적절한 해답과 정보를 제공하고, 또한 족보 일반적인 문의 사항은 답변을 위해 적극 지원” 할 계획입니다.
다섯째, 본회는 “지난 선조들의 문헌과 사료연구를 통한 조상의 뛰어난 슬기와 공적을 찾아내어 세상에 널리 알리고, 홍보하여 후손들이 본받고, 발전을 이어 나가기 위한 계도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김해시 삼현파 종친여러분! 우리 모두가 같은 가락 후손으로서 수로왕의 자손이요 한 핏줄입니다. 연령과 항열 상하간에 서로 아끼고 돕고, 존경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종친 각자가 삼현파의 관향인 김해시 지역사회에서 무한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본종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초대 임원들 모두가 종회의 정상적인 기반조성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종친회원님들의 많은 협조와 지도 편달을 바랍니다.
끝으로 본 삼현파 종회 창립을 위해 애써주신 원로자문 및 준비위원님들과 오늘 특별히 지역 종회에 참석해 주신 삼현파 종손을 비롯한 모든 종친님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리며, 종친님들의 가내에 내내 평온과 행운이 함께 할 것을 기원 드리면서 인사에 가름 합니다
종친일가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9.10.20.
김해시 삼현파 종친회 초대회장 김종성 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