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따져보다 뮤지엄 패스 사는게 좋다는 결론을 내고 본격적으로 다니기전에 현지에서 뮤지엄패스 2일권을 구입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살수 있는데 그 당시에 물량(?)이 딸려서 살 수 없다고 해서 거기서 구입했습니다.metro 역에서도 살 수 있구요 군데군데 있는information 에서도 쉽게 살 수 있어요. 2,4일권 있구요,1,3 이렇게 홀수권은 없어요. 2일권에 30유로 줬습니다. 꽤 비싸죠? 하지만 뭐 나름대로 잘 쓴 거 같아요. 3일권만 있어도 우아하게 다녔을텐데 뮤지엄패스가 연속패스라 오늘사면 낼까지만 쓸 수 있어서 진짜 이틀동안 빡세게 다녔습니다.
루브르, 오르세,로댕 등 박물관이랑 미술관 다 되구요, 베르사유,노틀담 전망대, 개선문 전망대도 됩니다. 뭐 이정도만 해도 30유로는 되죠. 이게 말이죠, 이 패스만 있으며 줄 안서고 남보란 듯이 입구에서 패스만 들이대고 들어가는게 또 은근 기분이 좋단 말이죠. 성수기에 박물관이랑 미술관 많이 다니실 분들은 비싸긴 해도 꼭 구입하세요. 돈도 돈이지만 줄 서지 않아서 시간 낭비안하는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연속 패스인지라 코스 잘 계획하셔서 경제적으로 다니셔야 될 겁니다. 저희는 첫째날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 전망대에 쓰고 다음날 뽕 뽑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침부터 베르사유를 시작으로 오르세, 로댕, 노틀담 까지 다니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동선 잘 생각하셔서 다니세요. 그날 숙소 와서 "이
놈의 뮤지엄 패스 사람잡네" 하면서 완전 앓아 누웠습니다. 이렇게 무리하면서 다니시면 여유있게 구경못할 수도 있으니깐 잘 생각하셔서 구입하세요.
첫댓글 저도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감솨합니다. 본전 뽑으려다 사람잡겠네요...
전 2월에 갔는데 3, 5일권이 있어서 5일권 구입했는데요...그리고 표가 좀 바꿨네요. 플라스틱 전화카드같았는데, 지금은 바코드도 붙어있네요...하긴 전에는 날짜 변경도 가능할 정도로 허술하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