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치살)
갈비 머리 부분 갈비살과 어깨 등심 사이에 붙어 있으며 등심살로 분류되는 부위로 등심에서도 최상급인 꽃등심을 얻기 위해 분리한 살코기이다. 소 한 마리에서 약 4~5kg 정도 나오며, 2분도체인 소에서 유일하게 1개만 나오는 부위로 구이용으로는 최고의 부위로 꼽힌다. 갈비살과 비슷하며 결체조직이 많아 질기지만, 선홍빛 살코기 사이의 마블링(근내 지방도)의 상태가 우수하여 부드러운 조직감을 가지고 있으며 육즙맛이 뛰어나다.
살코기 속에 지방이 고르게 침착된 목심쪽 부위와 살코기 중심부에 지방이 박혀 약간 단단한 어깨부위(hump)인 2개의 다른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심쪽 고기 부위와 어깨(hump)부분 고기의 살결이 반대이므로 절단 할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얇게 슬라이스해서 소금구이 또는 미니스테이크에 적합하며, 불고기, 떡갈비덧살, 국수전골 등에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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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가 며칠 전, 살치살 고기를 먹게 되었습니다.
몇번 들어본 소고기 부위 명칭이나 너무나 부드럽고 달콤해서 인터넷에 조사를 좀 해 보았죠.
살치살이란 등심과 갈비 사이에 붙어 있는 최상급 부위 중의 하나인가 봅니다.
선홍빛 붉은 색에 하얀 눈꽃 같은 무늬가 아주 인상적이며 눈요기로도 괜찮은 비주얼입니다.
맛있는 살치살 고기, 앞으로는 좀 알고 먹어야겠습니다.
지난 주말의 KBS "역사 저널 그날" 의 조선시대 소고기 맛에 빠지다 편을 보니, 조선시대에는
원칙적으로 소고기를 식용으로 먹는 것이 금지 되었다 합니다. 농사 일에 주요한 노동력의 하나였던
소는 국가 기간 산업의 토대가 되었던지라, 오로지 일을 시키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하네요. ㅋ
이색적이군요. 소가 식용으로 금지 되었던 시절이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그래서 양반들이 대중의 시선을 피해 몰래 모여서 소고기를 먹는 풍자 그림이 유행할 정도였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첫댓글 소도살금지령은 삼국시대부터 있던일이지요...우경을위해서...60년대만해도 자기소 소한마리만 키울수 잇어도 잘사는 축에 속햇지요..농민들은 대개가 남의소를 키워주었고......평민이 소고기를 구워먹는일은 상상할수도 없는일
아하...그렇군요. 이 이미지 보니 스테이크 생각 간절 ㅎㅎ
프렌치식 스테이크, -페퍼 스테이크일껄요 - 미디엄 레어에 디종 무따르 찍어 먹으면...
당연히 뱅 루쥬, 적포도주랑 함께...같이 구운 양파와 아스파라거스도 언어 형용 이상의 감미!
그러노라면 왜 육식이 필요한지 감각이 쫙~~~~~~~~~
일전에 제가 채식주의잔줄 알고 출판사에서 찾아오셔서 ...
돈이 많지 않아 비싼 고기 자주 못먹지만-유독 비싼 부위 구워 먹는게 좋으니 ㅋ- 채식주의자도 아니라고 거절한 생각나네요.
즐기는 부위 스테이크 조금만 먹어도 ...미식이 뭔지 절감하게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