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가 7년만에 어렵게 대학야구 정상에 올랐다.
원광대는 5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대학선수권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경희대에 7-4 재역전승을 거두고 1996년 전국체전 우승 이후 7년만에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원광대는 2회 박상후의 우중월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뒤 4-3으로 뒤지던 8회 1사 후 연속 5안타를 터뜨리는 집중력으로 대거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주창훈~장요상~김기남으로 이어진 클린업트리오는 셋이 합쳐 8안타를 터뜨리며 중심타자 몫을 톡톡히 해 냈다.
내년 기아 입단이 확정된 주창훈은 이번 대회에서 17타수 9안타(2홈런 포함) 타율 0.529에 6타점으로 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와 수훈상 등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경희대 4번타자 허용은 3회 1사 만루에서 그랜드 슬램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2사사구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원광대 김병일 감독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취임 3년째 팀을 전국대회 우승에 올려 성가를 높였다.
===============================================================
●제58회 전국대학선수권대회(마지막날 동대문구장)
원광
0 2 0 0 0 0 1 4 0 | 7
0 0 4 0 0 0 0 0 0 | 4
경희
●최우수선수=주창훈 ●수훈=주창훈 ●우수투수=손상정(3승) ●타격=장요상(타율 0.563·이상 원광대) ●감투=장태종 ●타점=허용(12타점) ●홈런=허용(3개·이상 경희대) ●도루=최훈락(4개·단국대)
첫댓글 뽀하하하~~정말 기쁜 순간이 아닐수 없습니다!! 정말 많이들 좋아하던데^^;; 원대 올해 경기를보면..예선탈락->8강->4강->우승!! 앞으로도 쭈~욱 우승만했음 좋겠다.."축하합니다~~축하합니다~~원대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친구들아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
참고로 올해 4학년인 주창훈선수와 장요상선수는 각각 기아와 현대에 입단한답니다..
우리선배님잘하네 ㅋㅋ 요상이형 보고싶네...
창훈선수 넘 멋져용~≥▽≤/))
ㅋㅋ ㄴ ㅏ진성 ㅁ ㅓㄷ ㅓㄴ ㅑ...
수정아..왜그러니..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