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거할 자는 너희니라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요3:28~30)
세례요한의 삶은
한마디로 '겸손'의 삶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시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요한의 제자들에게 와서
예수님의 세례가 더 낫다고 하는 바람에
그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요한에게 나아오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예수님께로 가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요한은
겸손히 고백합니다.
자신은 신랑이 신부를 취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친구의 기쁨이 충만하다고...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자기 자신은 쇠하여야 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참으로 겸손한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일은 요한이 옥에 갇히기 전의일이라고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요한이 옥에 갇히고 나서
약간의 마음의 요동이 있었습니다.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의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마11:2-3)
요한이 옥에 갇혀 있는 동안
예수님께서 열두제자들을 세우사
왕성하게 전도활동을 하시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께 대한 그의 확신이 흐려졌습니다.
아마도 옥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다보니
그도 사람인지라 인간적인 연약함이
찾아왔나 봅니다.
예수님과 동등하게 세례를 주는 입장에서는
매우 겸손한 태도를 취하며
예수님이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요 메시야이심을
분명하게 선포했던 그였는데...
지금은 마음이 약해져서
예수님을 향하여 당신이 메시야가 맞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의 인간적인 연약함을 품으시며
이렇게 그를 평가하십니다.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네 앞에 예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마11:10-11)
예수님은 확신이 흐려져 있는
세례요한을 향하여 꾸짖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여자에게서 난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격려해 주십니다.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아가는 삶은
겸손히 낮아지는 삶이기 때문에
누구나 세례요한과 같은
인간적 연약함과 흔들림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고자 하는 자를 향하여
주님은 지극히 큰 자라고 칭찬하시며
겸손히 낮아지고자 하는 모습 그대로를
품고 받아주십니다.
결국 세례요한은 옥중에서 나오지 못하고
억울하게 목이 잘려 순교를 했지만
그의 겸손은 하늘에서 해와 같이 빛나고 있습니다.
나를 허물고 예수그리스도를 세우는
겸손의 모든 여정은
주께서 인정하시는 확실한 길입니다.
때로는 넘어질 때도 있고 흔들릴 때도 있겠지만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고자 몸부림치는
그 모든 순간들을 주께서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
설령 이 땅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세례요한처럼 허망하게 생을 마감한다 하여도...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상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겸손을 배우며
내게 주어진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적용>
지극히 작은 것에 감사하며 겸손히 내게 주신 모든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하루가 되기 원합니다. 나의 생각과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말씀과 성령으로 가득 채우며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임재연습을 통해 경건에 이르기를 힘써 훈련해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세례요한의 삶이 무척 격려가 됩니다. 평생 주의 길을 예비하며 그 길을 비추며 살다 간 세례요한은 눈에 보이는 이렇다할 열매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데리고 있었던 그의 제자들마저 다 떠나가고, 마지막 말년을 옥중에 보내다가 억울하게 목이 잘려 허망하게 죽은 그의 삶을 묵상하며... 참으로 이름없이 빛도 없이 섬기다가 이슬처럼 사라진 그의 삶을 주님은 여자가 난 자중에 가장 큰 자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세례요한과 같이 저도 평생 주님만 높이며 살기 원합니다. 겸손히 낮아지는 과정에서 흔들리고 넘어질 때도 있겠지만, 다시 일어나 그 위대한 겸손의 좁은 길을 힘써 걸어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붙잡아 주시옵소서. 오늘도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겸손의 여정을 멈추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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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
아멘
그 겸손 본받아
살게요
아멘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저도 세례요한처럼
겸손한 삶을 끝까지
살고싶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아멘
저도 겸손한 삶을
끝까지 살고싶어요!
꼭 그렇게살께요
아멘!!
겸손히 주님만을 높이는
천국에서는 가장 높임을 받는
귀한 삶 살아가겠습니다!!
겸손을 배워야겠습니다ㅜ
감사합니다!!
아멘
은혜로운 말씀 감사합니다
겸손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도 말씀과 기도로 저를 비우고 주님뜻에 순종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겸손하게 드려가겠습니다
나를 허물고 예수그리스도를 세우는
평생 훈련해야 할 주님의 성품
겸손인것 같아요
저절로 교만해지는 옛모습
버리고 주님 닮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