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과에서 진료를 받던지간에 콩닥콩닥 합니다. 어젠 이비인후과와 신장내과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성대에 이상없고 목에 흉터 잘 아물고 있다고 3개월 후에 보자는 말씀에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근데 신장내과만 가면 입구에서부터 예민해지네요. 가족 중에 투석하는 언니가 있기때문이지요. 언니의 주치의이자 저의 주치의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항상 혈압을 체크하고 병원에 가는데 정상이던 혈압이 여기서 측정만 하면 150/100을 가볍게 넘곤합니다. 어제도 그렇네요.
갑상선암수술전 ct 검사를 위해 조영제를 썼었는데 피부 알레르기와 끊임없는 눈물 콧물이 나서 수액맞고 믈 계속 마시고 그랬었습니다. 수술 날짜잡고기본 검사를 하던 중 단백뇨가 많이 나와서 신장내과 협진으로 진료 받았습니다. 보통사람보다 8배 정도 많이 나온다고 신장정밀검사를 생각해봐야한다 하셨는데 수술 1개월 좀 넘어 검사하니 약간의 단백뇨가 나왔고 수술 4개월 후에는 미검출이네요. 조영제 부작용으로 급성신장질환이 올수 있다는 기사를 본지라 혹시 조영제때문이냐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단언하시네요. 그 이상의 어떤 말도없고 고개만 가로저으십니다. 6개월 후에 다시오랍니다. 2시간 걸려 병원와서 단 두마디를 쫓기듯 듣고 나옵니다. 병원 입구를 나서면서 궁시렁댑니다. 의사면 다냐??? 단백뇨때문에 소변 검사지를 사서 주기적으로 체크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6개월 후 병원에 예약하고 온 것도 소변검사입니다. 꾸준히 관리해야 하기에 병원예약을 하면서도 괜히 허세를 부려봅니다. 의사면 다냐???
ㅎ 저도 늘상 체크하는 혈압이 입원실에서도 수술실앞에서도 집에서도 괜찮은데 담당의사앞에만 가면 꼭 고혈압으로 나와서 급기야 약처방까지 받았는데 집에서 매일 체크하며 처방받은약은 복용하지 않고 있답니다, 그런데 정말 무한수익님 말씀대로 수치 다 괜찮다고 좋다고 하면 희한하게 용서가 되는??? 정말 자상한 담당의 만나고 시포요~~~~
첫댓글 저도수술이후 병원가면심장이두근두근
첫사랑만난거도아닌데요ㅋ두근거림이란..
의사쌤은투박스럽게대하는데..
아무일없음 또 희한하게용서가된다는...
ㅋ
ㅎ 저도 늘상 체크하는 혈압이 입원실에서도 수술실앞에서도 집에서도 괜찮은데 담당의사앞에만 가면 꼭 고혈압으로 나와서 급기야 약처방까지 받았는데 집에서 매일 체크하며 처방받은약은 복용하지 않고 있답니다, 그런데 정말 무한수익님 말씀대로 수치 다 괜찮다고 좋다고 하면 희한하게 용서가 되는??? 정말 자상한 담당의 만나고 시포요~~~~
다행히 단백뇨가 점점 줄었네요
앞으로 관리잘하시면 더 건강할거에요
정말 의사면 다냐???
이렇게 생각할때가 많아요
내가 어쩔수없이 믿고 따라야하는 사람이지만
좀 더 환자의 입장을 고려해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요
화이팅해요~~~^^
제목에 병명(갑상선암 등),병원이름,담당의사,자신의 상황 등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수정부탁합니다.
그래야 회원들이 수많은 글에서 자신이 원하는 글을 우리 카페에서 쉽게 검색하여 찾을 수 있어서 서로 도움이 됩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쾌유빕니다. 운영자 올림
제목 수정했습니다. 근데 갑상선암 이야기가 아니라서 이렇게 수정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제가 게시판을 잘못찾아 올렸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