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성장통은 끝났다 [삼성증권 IT/이종욱]
리노공업에 대한 커버리지를 재개합니다. 반도체 업황은 오랜 불황으로부터 벗어나고 있고, 불황을 탈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 중 하나가 리노공업입니다. 불황 속에서도 여전히 30% 중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이는 리노공업이 가진 기술적 가치가 그만큼 크고, 대체하기 어렵다는 증표입니다.
■ 회복 국면
- 1분기를 기점으로 이익의 저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회복 방향성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 모바일: 당장의 수요는 부진하지만, 오더는 회복되고 있고, 신규 칩 개발을 위한 R&D용 소켓 수요도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도체의 성능이 디바이스 마케팅의 소구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모바일 AP의 스펙 업그레이드는 지속될 것이고, 미세 가공 기술과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리노공업의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AP 업체들의 재고가 Peak를 형성하고 있고, 하반기 다수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하반기 양산용 소켓 수요의 반등도 충분히 기대 가능한 Upside Potential입니다.
- 미래 신성장동력에 대한 고찰: 반도체의 저변은 확대되고 있고, 금번 WWDC에서 애플이 강조한 공간 컴퓨팅은 저변 확대의 좋은 예시입니다. 당장의 시장규모는 크지 않으나, 차량용 반도체, AR/VR 디바이스, AI 등은 미래 수요를 자극하기 충분하다 판단되고, 해당 영역에서 초과 성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목표주가 180,000원과 매수 의견 제시
- 현재 12m. Fwd P/E 기준 21배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고, 분명 낮은 멀티플은 아닙니다.
- 하지만, 극한의 생산 효율성을 기반으로 30% 중반 이상의 꿈의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여기서 더 싸지긴 어렵습니다.
- 반도체 업황은 바닥을 탈출하고 있고, 앞으로의 회복 방향성을 감안 시, 현 주가 수준에선 매수 접근이 보다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료: https://bit.ly/42IiHeY
(2023/06/20 공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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