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920년대 '모던걸'

[말이씨가된다]

[The 1920's Flapper - 그들은 누구인가]

Flapper 의 사전적 의미는 1920년대 자유분방한 왈가닥 아가씨라고 되어 있어요.
1920년대에 출현한 독특한 외모와 성향을 지닌 이 신여성들은

그 시대를 대표하던 트렌드세터입니다.

전통적인 긴 머리를 과감히 잘라낸 보브 컷, 하얀 얼굴, 검고 가늘고 길게 그려진 눈썹,

붉은 입술, 종모양의 둥글며 두상을 완전히 감싸는 클로쉐[cloche] 를 썼어요.

1차대전 큐비즘과 기능주의의 영향으로 의상은 직선형 실루엣 즉, H라인이였고
여성성의 강조되지 않은 보이쉬한 스타일[boyish sytle] 이 유행했는데
후반에 들어서면서 보이쉬에서 약간 더 여성스러움이 가미된

가르손느 스타일[Garconne Style] 이 유행했어요.

가르손느 어원의 유래는 1922년 파리에서 출판된 빅토르 마르그리뜨[Victor Margueritte]

의 장편소설 [la  Garconne]에서 유래한 용어예요. 1차 대전이  끝난 후 여성들은 세기말부터

진행하고 있었던 남녀평등, 참정권의 요구와 더불어 여성해방운동을 펼치고 있었고

이런 사상적, 시대적 흐름과 더불어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게 되었던거죠.

 

해서  남성과 마찬가지로 사회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젊은 여성들을 [가르손느]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연애를 즐기며 개성적이고 활동적 이였던 그녀들은
플리츠나 개더로 폭을 넓힌 길이가 짧아진 스커트에 낮은 구두를 즐겨 신었죠.

 

16세기 이래 유행의 관심이었던 가슴과 허리가 스커트 길이가 짧아짐에 따라
다리로 옮겨가게 되었는데, 그 결과 스타킹이나 구두에 열광하게 된겁니다.
끝이 뾰족하거나 발목에 스트랩이 달린 것을 선호했어요. 유명한 메리제인이 있죠.

위의 사진 중 낡아 보이는 것들은 이베이에서 경매되고 있는 그 시대의 구두들이예요.

제법 고가에 거래 되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 플래퍼이며 댄서이자 쇼걸,

또 무성영화의 주인공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루이스 브룩.

잠시동안 채플린의 연인이기도 했어요.

담배 역시 그 시대 플래퍼의 필수품 중 하나였는데, 사치스럽고 특이한 담배케이스는

최고의 인기품목이었고, 남자들이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위해 선물했다고해요.

이 시기는 세계경제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매우 커졌던 때이기도 한데,
미국인의 생활방식을 바탕으로 소비와 쾌락주의가 만연한 가운데 대중문화가 태동되기 시작,

라디오가 처음 보급되기도 했습니다. 플래퍼들과 재즈도 뗄 수 없는 관계죠.
찰스턴이라던가, 폭스 트롯, 스윙..그런 것들요.

역시, 무성영화의 주인공이자 패션리더였던 귀엽고 깜찍한 콜린 무어입니다.

이 시기에는 미국의 플래퍼 처럼, 프랑스의 가르손느, 이태리의 마스끼에따,

영국의 스쿨 보이쉬걸 이라 불리웠던 트렌드세터 들이 있었죠.

물론 유행은 일본을 거쳐 한반도에도 보급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플래퍼는 바로 최승희 입니다. 제대로 된 모던 걸이죠.
30년대 한국단편을 보면 이 플래퍼에 대한 글이 많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보수적이던 한국사회의 시선으론 받아 들여지기 힘들었던 그녀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있는데,

'모던 걸이라면, 이 놈 애 좀 뱄다가, 저 놈 애 좀 뱄다가 그럴 수도 있지.
그게 무슨 그리 큰 흉이라고!'

자아확립과 여성해방, 자신의 정체성을 모색하기 보단,
짧은 머리와 담배와 자유연애에만 급급했던 겉 모습만 어설프게 모던했던 그녀들인거죠.

그 시대 한국의  많은 모던 걸들이 자유연애 후,

불법의료시설에서 낙태를 하다가명을 달리했다는 씁쓸한 이야기가 있는데,  

21세기의 오늘날에도 그다지 큰 변화는 없는 걸 보면,

지구별 사람들은 참으로 진화가 너무 늦어요.

플래퍼들은 시대의 흐름이 만들어 낸, 하나의 현상인데 [진화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그 화려한 끝을 보지 못한 채 2차 대전이 발발,

말괄량이 아가씨들은 다시 머리를 기르며 조신한 패션으로 돌아설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물론 또 남자들이 좋아하는 봉긋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가 강조된 패션이 유행하게 되지요.

저에게 있어 가장 매력적인 시대가 플래퍼들의 시대예요.

사진속의 여인들은 바로 튀어나와 거리를 활보한다 해도 그 세련미에 눈길이 멈출것이 분명한.

1920년대를 조금 응용해서 현실에 접목시키면  돈 좀 만질 수 있을 듯 한데..말이죠.

What did you do when you were girl?

당신은 소녀시절에 무엇을 했었나요?

동영상이 시작되기 전, 이런 문구가 뜨죠 ㅎㅎ

 난 소녀일때 무얼했나. . 갑자기 생각하게끔 하네요 ㅎ

소녀만이 가질수 있고 드러낼 수 있었던

말괄량이 모습, 끼, 목소리, 행동..

그립네요 흑흑 ㅋㅋ

이 자료의 출처는 사진안에 있구요,

타 사이트에서 보다가, 패션카페인 베드인들에게도 보여드리고 싶어,

이렇게 펌질 해왔어요 ㅎㅎ

왠지..저 위에 사진들을 보니

우리나라의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소녀~♪

오늘따라 왜이리도 그 소녀가 보고싶을까~~♬"

ㅎㅎㅎ

[행.쇼.]

와 이런 게시물 너무 좋긔^^ 구두는 요새 신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만큼 이뻐요~

[Aphrodite♡]

222이런 게시물 넘 좋아요~~~

[참치발목뼈]

333333 이런 게시물 정말 소중하다긔 그리고 구두중에 녹색 구두 갖고싶어요~

[언제나10대소녀]

5555555555

[뢍롸뢍롸롸]

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6

[봄날의달님♡]

777777777777 이런 자료 좋아요 감사해요

[안녕하신갑디무스]

나 이런자료 정말좋아요 싸랑해여

[안녕하신갑디무스]

근데 스크랩좀 허용해주쎄여

[호러롤롤로]

모단걸이 더 잘어울리긔..

[Ciao]

와 너무 좋아요! 패션 뿐만 아니라 역사도 이 때가 제일 좋아요~ BGM도 최고ㅠㅠㅠ

[대세는완]

윗 사진 보면서 최승희의 모습이 생각났는데...정말 최승희가 신여성 중의 신여성이었군요

[김누나]

우와..느낌이 너무 좋다긔~

[습자G보다얇은팔랑귀]

와 진짜 이런 게시물 너무 좋다긔 노래도 좋긔 좋긔 님 짱이다긔~~

[유메이]

이런 게시물 진짜 넘 좋아요!!! 잘봤습니다!!

[하 림]

와 진짜 게시물 너무 좋아요~

[뚱빠]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첫 사 람]

진짜 좋은 자료 잘봤어요^^ 모던걸 저 시대 패션, 문화에 나름 동경 같은거 있는데 우리나라 글보니까 조금 씁쓸하네요ㅜ자유연애 후 낙태ㅜㅜㅜㅜㅜ에구 암튼 여성의 패션에 그시대 문화가 반영되네요 플래퍼 시대 저도 참 좋긔 말괄량이 아가씨들 캐매력적!

[순진한소녀에요]

시카고!! 영화시카고 에서 이런스타일이였던거 같네요~ 귀여고 좋아요~~

[나도은혜만큼만]

이런 자료 너무 좋아요 분위기 좋다

[Ben.W]

메일로 퍼갈게요~

[농구있네..축구싶냐?]

플라퍼같은 경우는 외국에서는 약간의 문제라고 할까요... 사회적 문제로도 보여졌는지 풍자한 카툰도 많았어요. ㅎㅎㅎㅎㅎㅎ 지금이나 예전이나 젊은것들이 문제라고 보이나봐요~~

[황 메 리]

현대의상의 이해 교양수업때 들었던 내용이다ㅋㅋㅋ진짜 구두같은건 지금 봐도 ㄴ무너무 이쁘다규

[WHy nOT?]

궁디 퐝퐝~ 좋은 자료~~^^

[마나아]

담아가요

[닐라롱☆]

그리고 스타킹 둘둘 말려내서 신는것두..ㅎㅎㅎ

[농구있네..축구싶냐?]

님 원본출처 안밝히셨네요. 네이버 메인에 올라서 알았어요 http://blog.naver.com/mass016/20038883362 스크랩 하실분들 주소 복사해서 들어가시라긔

[말이씨가된다]

원본출처 밝혔는데요..

[네가할땐언제고?당하니깐싫으니?]

레방에 이런 게시물 많아졌으면 좋겠긔.

[보라색감자]

와우..ㅋㅋ플래퍼들..진짜 매력있어요. 위대한 개츠비 배우면서 이시대에 대해 배웠었는데..ㅋㅋㅋ스윙같은 춤을 밤새-도록 췄대요. 정말로..그러다 탈진해서 죽기도 했대요..

[핼콩]

정말 재밌게 잘 앍었어요~~~

[닭살밀게대패좀]

와..재밌어요. 근데 전 저시대 신여성들 나오는 게시물 볼때마다 궁금한게 저사람들은 직업이 뭐였나 궁금했어요. 연예인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소수겠고 일반 대중은 뭘해서 저런 유행에 따라갈 수 있었을까요? 1920년대면 아무리 여성이 사회참여를 많이한다고그래도 어느정도 소비력을 갖춘 직업은 한정되어 있었을텐데..

[jupiter ocean]

1920년대 미국이면 웬만한 중류층이면 유행 따라갈 재력은 되었어요. 서양에서는 1870~1900년대에 이미 중류층과 대중문화, 유행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았으니까요. 대부분의 여성이 남편과 집안에 경제적으로 종속되어있긴 했지만요.

[닭살밀게대패좀]

아. 저는 여성 스스로가 직업을 가졌을 경우가 궁금했어요. 원래 집이 잘살던가 남편이 잘사는거야뭐 1920년대 아니라도 옛날부터 있었잖아요. 저렇게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여성들이 자기주장을 펼치려면 집이나 남편에 종속되어서는 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뿅☆뿅]

와 너무 좋아요!!!!!!!!!!!!!!

[인간답게살긔]

너무 잘봤어요 ㅋㅋㅋㅋㅋ

[최승현중김형준]

잘봤습니다!감사해요~~ㅎㅎ

[늘안주나?]

이자료보니까 타이타닉 생간난다긔

[aaa하이]

넘 재밌게 잘읽었어요^^

[스마일퀸^o^]

잘봤어요^^ 이런자료 넘 좋아요 ㅎㅎ 개인소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