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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허리를 뒤지지 말아라.
알파칸희문과 추천 0 조회 75 23.10.10 19:0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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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0.10 20:59

    첫댓글 나는 이미 중3 체력장 연습하면서 100m 달리기를 하는데 오른발로만 땅을 박차고 왼발은 그냥 딛기만 하는 걸 느꼈다. 그러니 이게 중3 전에 이미 오른 다리가 길었다는 것이고 고등학교 가서 태권도를 해도 오른발은 별 게 다 되는데 왼발은 잘 안되더라. 그러니 이게 태어나면서부터 골반이 오른쪽으로 기울어 있었다는 생각이고 견갑골도 뒷 거울로 보면 오른쪽은 크고 왼쪽은 작아서 주먹 파워도 왼손은 쨉이나 날리고 오른주먹이 나가면 상대가 나가 떨어졌다. 어머니 배속에서부터 들어앉길 삐딱하게 들어앉아 태어나 오른쪽만 발달한 거 같다는 생각이다. 근데 나이가 드니 주먹 관절은 오른쪽이 아프다. 국민학교 때 이미 나는오른쪽 주먹으로 벽돌도 격파도 하고 자갈도 쪼개고 했으니 그게 나이가 드니 다 병으로 나타나 아픈 것이다. 한참 단련하던 때는 양손다 정권에 굳은살이 베겨있었고 당수로 벽돌을 깨니 손날에도 굳은 살이 베겨있었다. 특히 오른 손이 심하게 굳은살이 베겼다. 달겨드는 놈들이 많아서 단련하지 않으면 내가 당하기 때문이었다. 신나게 싸워보진 못했다. 한방 맞으면 상대가 못일어났으니까. 지금 생각하면 나 자신이 참 대견했다. 그 바보의 몸으로 ...ㅋㅋㅋ

  • 작성자 23.10.10 23:01

    중학교 다닐 때까지도 학교 선생님도 나를 쳐다보면서 (헬렐레~)하면서 부르면 (예~~~~선생님) 하고 답했다.
    어머니는 내가 장가를 못 갈거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다. 그래도 난 이쁜 여학생 보면 가슴 콩콩 뛰더라. ㅋㅋㅋ
    아버지는 중학교 때 나를 서울대 병원 데리고 가셔서 (애가 이런데 뇌 수술 하면 안될까요?)하시니 닥터가
    (그냥 두시면 시간이 해결할 겁니다. 완전하진 않지만....)
    이런 상태에서 중3 때 체력장을 특급을 받았으니 내가 얼마나 죽어라 노력했는지 말로 다 못한다.
    그 이후로 체력장만은 계속 특급을 받았다.
    그래서 장가갈 수 있는 몸이 된 것이고 지금의 나의 딸과 아들이 세상 구경을 하게 된 것이다.
    아빠의 이 피나는 노력으로 태어난 자식들이라는 것을 알까?
    모를 것이다.
    말을 안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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