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의 반성
1) 섭취: 1000
2) 소모: 2000
3) 아침엔 250 뷔페에서도 400으로 천천히 맛나게 이것저것 다 먹은 내가.. 나만 맛난 거 먹은 거 같아 가족들에게 미안해서 사온 빵에 내가 걸려 넘어졌다.
그 놈의 이름은 파리바게뜨의 호두연유바게뜨.. 그걸 산 게 이미 잘못이다. 그 빵을 누가 먹던가. 나만 먹지.. 순전히 가족들 핑계로 나 먹으려고 한 거다.. 이러한 나의 흑심을 빵을 살 때엔 몰랐다.
뷔페에서 잘 먹어놓고.. 그 빵을 한 조각 먹었다.. 두 조각째... 세조각째... 그리고 네 조각 째에 손 갈 뻔 했는데.. 전국구수석만님과 파랑새/파랑하늘님의 답글이 생각나면서.. 자제가 되었다. 정말 갈등 때렸는데 답글들이 생각나고.. 탄수화물 섭취가 많다는 수석만님의 말씀. 조절 잘할 수 있다는 파랑님 말씀..그 밖의 격려의 글들이... 눈 앞을 지나갔더랬다.. 그래서 오후 내내 안 먹고 참을 수 있었지만.. 그 한조각한조각이 칼로리가 높으니.. 어쩌면 섭취칼로리가 1000을 오버했을 수도 있겠다. 그치만 모르니까 내맘대로 한 조각에 100칼로리씩 잡고 그냥 위안을 삼는거다.. 엄청난 식욕 앞에서 그 식욕이 살콤 진정이 되면서 자제하는 건..정말 좋은경험이었고 뿌듯했고 감사했다. 내가 그 빵 땜에 살쪘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빵을 두고 참았다는 것... 물론 게눈감추듯 3조각은 맛도 느끼지 못한 채 내 뱃속으로 들어갔지만.. 오늘은 2조각 내일은 1조각.. 이렇게 조금씩만 먹는 연습을 해야하겠다.
그래서 어제는 빵과의 전쟁1일째가 되었다.
내 생각을 바꾼 것이다. 빵이나 떡 안 먹고 살 수 있나. 없을 것이다. 그 놈들 앞에두고 괴로워말고 정말 조금 먹는 연습을 해보자.. 어떤 때엔 실패도 하겠지만 점점 성공하는 횟수가 많아지도록 훈련을 하는거다..빵 뿐 아니다. 떡.. 튀김.. 전.. 이런 모든 살이 찌면서도 맛난 음식들을 칼로리 부담 안 가게 조금만 먹고도 만족할 수 있도록 훈려을 하자. 이런 의미에서 빵과의 전쟁을 선포하노라.
2. 오늘의 계획
1) 새벽: 이미 호두 연유바게트 2조각을 먹었다. 우엑이지만 잘 했다. 그 때도 무지 갈등 때렸는데 죽음의 양치질 하고, 운동하니 식욕이 감소되었다.
2) 운동: 웜업 15분, 하체 근력 30분, 운동장 걷기 45분
운동이 칼로리 소모하는 게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는 하지만 정신을 단련하고 마음을 정화하는 데에는 참 좋은 것 같다.
3. 나의 다이어트 목표 추가
9월에 남편 친구 결혼식..함께 가기로 했는데 그 자리에 남편 동창이 다들 모일 것 같다.
그들 중에 여자 동창 한 명이 계속 남편을 넘보곤 했고 나는 무시하는 듯 했었다. 그 여자에게 위축되지 않고 당당할 수 있도록 마음과 몸을 더 멋지게 다듬자. 9월이면 금방이다. 폭식이나 스트레스는 no
4.이제부터 8월 26일까지 방학이다. 이 방학을 보람차고 알차게 보내도록 노력하자.
첫댓글 빵....언제가는 먹을수 있겠죠.. 그러나 지금은 참아야 할때입니다.. 같이 꾹 참아요 ^_^
먼가 자극이 있는게 굉장히 좋은거 같아요.. 당당한 9월을 위해 화이팅입니당~~
* 화이팅!
빵은 절대 밀가루 음식은 내가 목표한 몸무게가 있다면 2/3지점 통과한뒤 먹어도 아까운게 밀가루 음식이에요.. 그만큼 다욧의 방해꾼이자 체지방에 원인중 하나입니당..
자극받고 목표의식을 준 그분께 감사하면서..(웃겨..왜 넘볼까요~) 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