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미국 공정거래위원회, 아마존 고발
아마존의 캐시카우가 되는 Prime Membership에 대해 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어제 밤에 아마존은 0.76%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앞으로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
우리 정부가 물가 잡을 요량으로 라면값 인하 압박하는 것과 상당히 유사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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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azon Prime은 연간 139달러 회원비를 내면 무료 배송이나 할인혜택 등을 주는 제도인데 (가입자 무려 2억명, 미국 가정 72%가 가입)
- FTC가 별다른 동의 절차 없이 자동 연장되게 해놓고(다크 패턴), 취소도 어렵게 만들어 소비자 후생을 침해했다며 고발
- Amazon Prime을 취소하려면 4번의 페이지를 넘기고, 6번을 클릭해, 15번의 옵션 취소 프로세스를 거쳐야 함. 마치 호메로스 일리아드 서사시를 보는 듯한 미로 설계
- 아마존은 FTC가 부당하고 강압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항변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FTC 위원장은 플랫폼 저승사자라 불렸던 리나 칸 교수임. 통할 리 없음
- 5월에는 어린이들의 알렉사 목소리 녹음을 부적절하게 보관하고, 초인종 서비스인 Ring video 도어벨을 통해 고객을 감시했다고 지적을 받아 3천만 달러 벌금을 납부
- FTC는 아마존을 대상으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준비를 하고 있는 걸로 보임. 자사 제품 유도, 서비스 번들화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
https://www.wsj.com/articles/ftc-sues-amazon-over-manipulative-tactics-to-enroll-users-in-premium-service-85400564?mod=hp_lead_po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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