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그러시지마시구...어깨 딱피구...당당하게 걸어다니면 건드리는 사람 없던데여???
--------------------- [원본 메세지] ---------------------
처음 쓰는 글 같군요..--;;
주제가..[내가 부천을 싫어하는 이유]..험험..
부천 모르시는 분들 없겠죠? 모르신다면...
[지지아나]가 있는 곳이 부천입니다..아실거에요..
내가 부천을 싫어하는 이유란..
뭐 여러분들께는 유치한 이유일지도 몰라도..
저는..가기 싫은곳이 부천이에요...
그 곳에서 2번 정도 돈을 뺏겨서..
부천만 가면 사람들과 눈을 못 마주치구요..
계속 친구들한테 "야..무서워..어떻해.."라는 말만 하구요..--a..
친구들이 지겨워 할 때도 있습니다..쩝..그럴만 하죠..
[참고로 저는 경기도 시흥시 쪽에 사는 중1 소녀입니다..--;;]
이게 자랑은 아니지만..좀 억울한것도 있고..
제가 다 병신 같이 소리도 못지르고..에효..
그 날들 생각만 하면 정말..억울하구..너무 나쁘다는 생각을 해요..
첫번째 당한게..6학년 개교기념일에 친구 한명과 부천을 가서..
이마트 밑으로 내려가서 뭘 보고있었는데..
고등학교 언니가 차비좀 빌려달라는 식으로..잘 해주다가..
제가 자꾸 "왜요?왜요?"하니까 드디어 성질 나오고..
욕을 막 해대기 시작..인원은 알고보니 4명이지만..
2명은 비상구 앞에서 껌 씹고 있고..한쪽에서 다른년 등장..
우리를 꼬셨던 한년은 머리가 부풀대로 부풀고..
우리의 돈을 뺏었던 주요 인물은 흰색 칠부 정장에..머리는 폈음..
절라 착한척 하는..검은 옷 입은년은..
비상구로 가더니 벽을 발로 차면서 나에게 쌓였던 욕을함..
그 때는 돈을 별로 안가지고 가서 몇천원 뺏겼지만..
그것도 큰 돈이었음..--;;나와 내친구는 엄청 울었습니다..
두번째는 첫번째 일을 까먹고 친구와 조아라 부천을 가서..
거금 2만원 들고 가서 다 뺏기고 왔습니다..
내 친구는 14000원 정도..버스비는 주고 가더군요..
"야~"하니까 "에이..알았어..!" 하면서..
제 친구와 지들이랑 친하게 보일려고 막 앉으라고 하고..
부천 롯데리아 옆에 보면 유리 통로 있습니다..
그곳에서 쪼그려 앉아서..
저는 소리도 못질렀고..바로 옆이 경찰서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정말 입니다..정말 병신같이..
뺏기고 나서 너무 나중에 경찰에 가서 경찰차 타고 순찰하고..
얼마나 쪽팔리는 그 날이었던가..--;;
다 일저질렀나..하고서 쳐다보고..저 그날 울어서 눈이 탱탱..
아빠께서 있는돈 없는돈 다 털어서 주신거라서요..
(지갑에 10000원만 있는줄 알고 봤더니 20000원이 있어서..)
정말 울었습니다..부천에 가면 대인 기피증이 생기는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방학 때 미술숙제 하러 갔을 때도
언니 두명이 따라와서 친구들 중 깡센 친구 한명이 "튀어!!!"
이러길래 지지아나 안에서 막 뛰쳐나와 경찰서 앞으로..
한명은 색안경에 빨간 v자 티, 헐렁한 청바지..
한명은 화장 열라 찐함..얼굴이 하얗게 떳음..입술만 빨감..
꽃무늬 치마,흰 티..
나는 몇번 당해서 이젠 누가 깡패같이 생겼는지..
한번에 봐도 압니다..부천가면 사람들이랑 눈 안마주치고..
특히 중,고등학교 언니들...에효..
그래서 그날 지지아나 에서 나오고 다시 지지아나 가서 숙제를
해야하는데..
저 혼자 졸르고 졸라서 경찰서 앞에서 기다리고 친구들만 지지아나
갔습니다..--;;이 처량한 신세라..
그 년들..이젠 영영 찾을 없겠지만요..
부모가 교육을 어떻게 시켰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용기 없고 겁 많은 저도...어떻게 시켰는지 모르지만..
남의 돈이나 뜯어서..자기들 옷사고..
총 합쳐서 3명인데..한명은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등치는 남산만하고..얼굴은 홍두깨 부인처럼 생겨서..
우릴 불렀던 년은..초록생 캐릭터 옷에..핸드폰으로 문자 두들김..
한명은 우리한테 돈 뺏었던 년..깻잎에다가..
청바지..무테안경..그년이 한말 중 이 말이 인상깊었음..
"오빠들 부를까?오빠들 부를까?"랑 "말로 해선 안되겠다.." 등등..
저희는 그날 정말 억울하고..너무 용기가 없다는걸 깨달았구요..
늦은 일이지만..위로 좀 해주세요..여태 뺏긴 돈이..
22500원 입니다..정확이 기억함..에효..
그 생각만 하면 머리가 돌아감..--;;
지금도 부천 경찰서에 제 이름과 친구 이름이 나란히 적혀있을 겁니다..
아저씨가 그런일 있으면 연락 한다고 했는데..
부천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쉽게 찾을리도 없고..
그런일도 흔한데..찾아주기나 할지요..
만약..기적이 일어나서 찾게 된다면..돈을 다 뺏고..
머리를 삭발하여 여군에 보낼 예정입니다..--;;
다 저의 생각이지만요..
그 생각 할 때마다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많이 해봅니다..에효..
허접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추신*
근처에 위의 사람들이 있다면..리플..
카페 게시글
유쾌방
저두 부천사는뎅...
네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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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0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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