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에 몸을 싣고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물살을 가르다 보면 서남쪽 머리위로 그림같은 바위산이 보인다. 대나무를 곧추세운 듯한 옥순봉과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구담봉이다.
아담한 규모의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설악을 닮은 듯하고 능선 좌우의 기암절벽이 금강에서 옮겨놓은 것 같은 구담봉은 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눈요깃감을 선사한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양읍의 경계를 이루는 구담봉은 이웃의 옥순봉과 함께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 호수에서 보는 절경 못지 않게 산행코스 또한 아기자기해 봄철 산행지로 최적이다.
옥순봉에서 구담봉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진달래 나무를 잡으며 오르는 환상적인 길이 펼쳐진다.까마득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지만 오른쪽으로 돌면 금세라도 무너질 듯한 흙길이 아슬아슬하다.
앞선 사람이 손을 잡고 끌어주거나 뒤에서 밀어주어야 하는 암벽코스는 일명 「사랑코스」수직 절벽을 이룬 구담봉에서의 조망도 막힘이 없어 훌륭하다.구담봉을 에워싼 듯한 충주호 풍경이 으뜸이다.
옥순봉
옥순봉은 여러 개의 우뚝 선 봉우리가 비가 갠 후 죽순이 힘차게 돋아난 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 이야기*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던 시절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청풍부사에게 청하였으나 거절하자 석벽에 단구동문 (丹丘洞門) 이라고 새겼다고 전하는데‘ 아름다운 신선의 땅인 단양으로 들어서는 문’이라는 의미다. 정조는 단양지방 일대의 산수에 대해 듣고 왕이 궁궐을 비우고 비경을 구경하러 갈 수 없자, 단원 김홍도에게 단양일대 수려한 비경을 그림으로 그려 올 것을 부탁했는데 그 그림이 유명한 <병진년화첩>으로 화첩의 그림 중 하나가 옥순봉을 그린 옥순봉도라고 한다
첫댓글 김성원님ᆞ이봉영님ᆞ
정태준님ᆞ위갑성님ᆞ
김만석님ᆞ김희정님ᆞ
정미순님(2)ᆞ박영덕님ᆞ참가
김인준님ᆞ김주연님ᆞ김판도님ᆞ참가
이매화님ᆞ김강림님ᆞ
김강림(G)4ᆞ참가
박태준님ᆞ(세연)참가
김미자님ᆞ전은경님ᆞ참가
울님들 간만입니다. 난도 델구 가니껴 C팀으로...
총대장님
강명운(나무꾼)님도 함께 예약합니다.
두사람 모두 교대에서 승차합니다.
반갑습니다~~
열열히 환영합니다.
흑표범님ᆞ산 조 님ᆞ참가
송수규님(3)ᆞ참가
이경이 갑니다
반갑습니다.
정희식님ᆞ8519ᆞ4896 참가
최원교님(3)ᆞ참가
노태열님(2)ᆞ세연정참가
참썩합니다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