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한지는 한달째 접어드는 듯하구요... 어언 3000km를 훌쩍 넘어섰네요...
이전의 베라크루즈와 세컨카로 알페온2.4프리미엄과 같이 뽑게 되어 비교하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차출고후 첫느낌은 서스펜션의 단단한 느낌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나 저속에서의 약 2000알피엠부근에서의 카랑카랑하는 소리는 귀를 자극하였고 이전에 타던 베라크루즈와도 매우 비교되는 점이었습니다..
출퇴근이 고속도로위주인지라 2000키로까지 3000알피엠을 넘기지 않으려 노력해도 쉽지가 않더군요.... 고속주행에서의 발란스와 안정감과 변속충격, 브레이킹실력은 제가 소유해왔던 차중에 최고라고 자부합니다...물론 알페온보다도 좋습니다.. 아쉬운점도 있는데 변속레버가 PRND로 넘어갈때 좀 뻑뻑한 느낌이고,,, 햇빛가리게의 싸구려틱함.... 버킷시트가 몸을 감싸주는 느낌이 약하며,....고속주행후의 허리가 불편합니다......2000키로정도 탄 후에 리퀴몰리 세라텍과 함께 엔진오일을 캐스트롤 엣지스포츠로 갈았습니다.. 이후에는 저속에서의 귀에거슬리는 소음이 사라지고 디젤특유의 덜덜거림만이 남아있습니다...최고속은 평지에서 GPS 190이상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디펨탈거하고 지도를 그려넣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보증수리기간이 끝나기만 기달려야 할것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느끼셨듯 코너링과 발란스뿐만아니라 사륜이라는 심적 안정감까지 베라크루즈에서 느낄수 없었던 감동을 주행중에 느낄수 있었습니다.... 베라크루즈처럼 악셀레이터를 밟았을때 괴물처럼 튀어나가는 느낌은 없지만 추월의 욕심을 내지 않게되니 그도 만족하게됩니다... 머리깍으러왔다 적는 글입니다... 제차례네요... 담에 어어서 올리겠습니다..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일찍 출근하면서 깝죽대는 YF소나타가 있어서 가볍게 제껴주었습니다... 여전히 190이상은 안나오는데 좀 답답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외양에 있어 불만인점은 데루등과 미등의 전구(다마?)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 외모를 깍아먹는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 데루등은 레드HPF film으로 다이해서 이뻐졌지만 전면은 불빛의 세기가 약해질까봐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미등은 LED램프로 갈아서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어컨과 히트기능에 있어 auto기능은 있지만 off기능이 없어 좀 불편하더군요... 음료수 받침대도 너무 밑에 있어서 음료수 먹기가 불편하고,,, 청소하기도 불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불만인점은 연비는 정말 안좋더군요....8마넌어치 넣으면 600키로를 겨우 넘기는 수준인데 베라크루즈의 경우엔 10마넌어치 넣으면 800키로이상은 탓었거든요... 근데 특이한점은 160이상으로 풀악섹치면서 달리나 120미만으로 달리나 연비에 차이가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고 있는 DPF는 1200키로에서 한번터지고는 3300정도 달린 지금까지 소식이 없네요...
첨언해서 알페온의 시승후기도 함께 올리겠습니다.... 첨에 알페온을 받아서 며칠타다가 맥이를 타는데 너무나 시끄럽고 너무나 안나가서 화딱지가 날뻔했습니다... 지금은 적응이 되었지만요.... 정숙성이나 치고나가는 느낌은 아주 좋지만 변속충격은 맥스보다 훨씬 심하며 울컥거리는 느낌마저 있습니다... 고속주행느낌은 맥스가 더 좋은편에 속하며 코너링은 비슷한 듯합니다... 혹여 까칠이나 TG를 고려하신다면 단연코 알페온이 훌륭합니다.. 차급이 다르게 느껴지며 묵직하게 나가는 느낌은 현기차와 확연히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고급차에 어울리는 세팅이라고 여겨집니다... 첨에 라프디11년형을 살려다 맥스의 할인소식에 고민없이 질렀던 맥스입니다...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되고 어서빨리 눈만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길후의 시승기를 기대해주세요...
첫댓글 캐스트롤 엣지 비싼건데...헐 ^^ 안운하세요~~
저도 튀어나가는 그런 순발력이 없는 건 아쉽지만..
특히 코너는 진짜 든든합니다~
저두 국산차는 거의 타보았다고 생각됩니다만 맥스같은차는 없더군요 엔진소음은 어쩔수없는 부분이라생각이 들고 고속에서 치고나가는 힘은 괴물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아침도 185키로까지 밟고출근했지만 흔들림이나 쏠림없이 잘나갑니다 풀악셀은 아니었구요 말씀대로 180키로대나 120키로대나 연비는 비슷합니다 고속에 마추어진 차량 일까요? 전 상당히 만족하고 타고있으며 맥스같은차 다신 만나지 못할꺼 같습니다 혹시나 bmw나 벤츠로 갈아타면 모르겠지만
180에 퓨얼컷 걸려 있습니다. 맵핑하면 200 넘어갈듯...
헐..전에 칼로스로는 150이 최고였는데...180이면 어떤 느낌일까요? ㅋㅋ
칼로스도 170이상까지 나가긴 하던데요..다만 목숨 걸고 타는 느낌이랄까..^^..차가 굴러 가는게 아니라 꼭 바퀴들고 저를 업고 170으로 뛰는 느낌이어서 무서웠죠...맥스는 180으로 달려도 그냥 달리나 보다 싶던데요...
라세티로도 탄력받으면 200km까지 나가던데요~~
160km까진 무난히 나가는 차였습니다~~ㅋㅋ
너무 과속해서 차가 5년만에 금방 맛이 가긴 했습니다~~ㅋㅋ
그래서 맥스로 갈아탔지만, 맥스는 10년 타야기에 150km까지만~~^^
칼로스 150 넘어가니 핸들이 가벼워지면서, 공중에 부웅 하고 뜨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옆에서 와이프가 속도 줄이라는 말에 고정도까지만 해봤었는데, 왠지 더 올렸다가는 엔진이 망가질것 같은 느낌이요. ㅋㅋ 암튼 울 검맥이 길들이기 끝나면 시원하게 한번 밟아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