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고용정보원은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직업을 창조한 인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창직가이드 : 우리들의 직업 만들기’를 발간했다.
‘창직’은 새로운 직업을 스스로 창출해 한정된 양질의 일자리 문제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개성과 능력을 표출해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벼룩시장에서는 창직가이드에 실린 창직할 수 있는 직업 중 ‘트리클라이밍지도사’를 소개한다.
영국, 스웨덴 등에서 레저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트리클라이밍(Tree Climbing)’은 숲 속 나무와 나무 사이에 와이어, 목재구조물, 로프 등으로 시설물을 연결해서 나무에 오르는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시설물에는 단 하나의 못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들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트리클라이밍을 체험할 때 사고가 나지 않도록 전문적인 지도를 해준다.
수행직무
시설물 이용해 나무 오르기 활동 도와 트리클라이밍지도사는 일반인들이 나무와 나무 사이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을 이용해 안전하게 나무에 오르는 활동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트리클라이밍에 필요한 장비를 판매 또는 대여하고 장비의 올바른 착용법을 교육하기도 한다. 트리클라이밍은 안전모와 안전띠를 착용하고 로프를 이용해 나무에 오르는 스포츠이다.
이 과정에서 트리클라이밍지도사는 나무와 사람 모두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로프묶기 등의 기술을 알려준다. 이렇게 숲을 활용한 각종 교육 등을 통해 참여자로 하여금 모험심, 협동심, 자존감 등을 기르고 숲, 나무와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돕는다.
요구능력
스포츠 관련 자격증 있으면 유리해 스포츠 관련 자격이 있거나 관련 전공을 했다면 트리클라이밍지도사로 입직 시 유리하다. 기본적으로 체력이 좋고 운동신경이 발달한 사람에게 적합한 일이다. 로프를 이용한 다양한 매듭 묶기 방법과 클라이밍 기술을 익혀야 하기 때문에 암벽등반에 대한 경험 등이 있으면 더욱 좋다.
아웃도어를 즐기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참여자를 성심성의껏 교육하는 서비스 정신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의 경우 트리클라이밍지도사의 자격을 인스트럭터, 시니어 인스트럭터, 마스터 인스트럭터로 분류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등급별로 다르지만 자격을 얻으려면 대략 수 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시니어와 마스터 강사 자격은 추가로 일정 기간 이상 강사 경력이 필요하다.
관련 직업
아웃도어활동 지원하는 생활체육지도자 닮아 트리클라이밍지도사와 관련된 자격으로는 생활체육지도자라 할 수 있다.
생활체육지도자는 국가가 지정한 연수원에서 양성하고 있으며, 수영, 축구, 배드민턴, 산악, 댄스스포츠 등 54개 생활체육 종목의 지도자이다. 또한 인공암벽장, 실내암벽장 등에서 암벽등반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비 사용법, 기술 등을 알려주는 사람도 유사한 업무를 하고 있다.
국내현황
나무 이용한 친환경 시설 운영 중 우리나라에서 아웃도어활동은 걷거나 산악 스포츠에 치중되어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플라잉 짚 포레스트 어드벤처’와 유사한 트리클라이밍 사업이 등장하고 있다.
2013년 휘닉스파크는 단지 내에 플라잉 짚포레스트 어드벤처와 유사하게 나무와 나무 사이에 와이어, 목재구조, 로프 등을 설치해 공중에서 나무 사이를 이동하는 레포츠 활동, 즉 트리클라이밍을 할 수 있게 시설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가이드, 시설 안내원 등이 배치되어 트리클라이밍 등 활동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진출가능분야
트리클라이밍지도사로 일하다 보면 캠핑장 밀집 지역이나 등산로 입구 등에 트리클라이밍 체험장 등을 만들어 운영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이런 시설이 직장인들의 워크숍,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을 위한 수련회 용도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아웃도어 기획사, 여행사, 청소년캠프 숙박시설 등으로 진출이 가능할 것이다. 또 학생 및 단체의 요청에 따라 해당 지역의 숲으로 출장을 가는 서비스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료 제공 : 한국고용정보원
첫댓글 좋은 정보 퍼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