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기(37) - 홍성 거북이 마을
홍성의 ‘거북이 마을’은 산과 숲이 아름다운 길로 연결된 마을이다. 마을 뒤쪽에 있는 임도를 따라 숲의 편안한 느낌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산의 정상으로 가는 안내는 허술했다. 두 곳의 다른 코스를 따라 걸었지만 정상으로 올라가는 방향을 찾을 수 없었다. 다만 산에서 만난 시원스런 소나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많이 걷지 못했고, 산도 오르지 못했지만, 소나기와의 특별한 만남이 이 마을의 방문을 그나마 기억하게 할 것이다.
첫댓글 - 사진 속 정자 기둥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