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전이 1200년 전부터 만들어져 마셨다는 얘기가 있고, 고려시대는 말차를 거의 마셨을 것이고, 그래서 고려시대는 청태전과 말차가 한반도에서는 같이 음용되어졌다고 보여지고, 중국에서는 명나라 무렵부터 잎차을 마시기 시작했으니, 조선에서도 잎차를 음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다기를 보면 마셨을 것 같으나 기록으로는 잎차 형태(녹차류를 의미함)는 조선전기나 중기에는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 같으나, 조선후기에 초의 스님의 동다송이나 그외에 문헌들에서는 잎차에 대해 등장하므로, 녹차에 대해 추정이 가능하나, 조선후기 이전에는 녹차제다에 대한 기록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동시에 그 작업이 이루어지면 더 좋겠지요. 차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것이기에 전통을 안다면 더 좋은 것이겠지요. 또한 그렇게 긴 세월을 이어와서 우리가 그 것에 동참한다는 자부심도 거기에서 오는 것이구요. 그러나 전통을 고수만 한다면 그 또한 전통을 제대로 잇는 것은 아니겠지요. 전통은 현재 속에서 되살아 나는 것이기에 전통과 현재를 잇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문화는 이어져 오기도 하지만 새롭게 창조 되기도 하므로, 전통그대로와, 전통에 수정을 가하는 것과, 전통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새롭게 창작하는 그런 방식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 모두가 제대로만 간다면(물론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모여서 전통을 잇는 것이고, 새로운 전통이 생겨나는 것이고, 결국 그러한 것들이 줄기가 되어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흘러오고 흘러가는 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그래서 새롭게 시도해보는 그런 노력들이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지켜보는 이들도 역시 그러한 시도들에 대해서 조금은 열려져야 한다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전통은 어찌되었든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잘 나아가지 못하지요. 지켜야만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거기에다 자유를 주고, 여유로운 시선을 준다면 새로운 길이 생겨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통이 전통에서 현대에 새롭게 일어서려면 현대성이 있어야 하는데...그것은 전통이 현재에 아이디어를 주는 것이겠지요. 같이 소통이 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전통 그 자체는 지키기만 해서는 별 의미가 없지요. 전통이라는 한 다리와 현대라는 한 다리- 그 두 다리로 같이 걸거가야 문화는 완전해지고 아름다워 지는 것이라고 생각도 되구요. 그래서 조금은 생각이나 보는 시선에 있어서 양쪽을 다 보고 전체적으로 보기도 해야 한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저 그런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댓글 감사해요.^^()
첫댓글 제다의 역사가 50년이면 50년 이전의 차는 모두 수입 인가요? 혹은 덕음 이전에는 다른 방식의 제다 법이 있었다는 이야기 인가요? 50년 이전의 절집 차는 덕음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이라는 이야기 인가요? 또는 중국만이 다양한 제다 법이 잇었다는 이야기 인가요?
저는 그냥 제다법에 대해서만 촛점이 머물러 옮겨놓기 바빴기에
50년, 무심결 놓친 어휘였는데...
새삼 궁금하고 의문이 돋는 지적이십니다.^^ 더불어 좋은 답변 내지 비평을 해주실 다우님을 기다립니다.
청태전이 1200년 전부터 만들어져 마셨다는 얘기가 있고, 고려시대는 말차를 거의 마셨을 것이고, 그래서 고려시대는 청태전과 말차가 한반도에서는 같이 음용되어졌다고 보여지고, 중국에서는 명나라 무렵부터 잎차을 마시기 시작했으니, 조선에서도 잎차를 음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다기를 보면 마셨을 것 같으나 기록으로는 잎차 형태(녹차류를 의미함)는 조선전기나 중기에는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 같으나, 조선후기에 초의 스님의 동다송이나 그외에 문헌들에서는 잎차에 대해 등장하므로, 녹차에 대해 추정이 가능하나, 조선후기 이전에는 녹차제다에 대한 기록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자세한 것을 아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차나무를 오래전부터 재배하고 차를 음용해 왔지만, 기록은 정말 부족 한 것 같습니다.
전통제다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제다인들이 좋은 차를 만들고 발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닐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의 발언이였습니다...^^
동시에 그 작업이 이루어지면 더 좋겠지요. 차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것이기에 전통을 안다면 더 좋은 것이겠지요. 또한 그렇게 긴 세월을 이어와서 우리가 그 것에 동참한다는 자부심도 거기에서 오는 것이구요. 그러나 전통을 고수만 한다면 그 또한 전통을 제대로 잇는 것은 아니겠지요. 전통은 현재 속에서 되살아 나는 것이기에 전통과 현재를 잇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문화는 이어져 오기도 하지만 새롭게 창조 되기도 하므로, 전통그대로와, 전통에 수정을 가하는 것과, 전통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새롭게 창작하는 그런 방식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 모두가 제대로만 간다면(물론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모여서 전통을 잇는 것이고, 새로운 전통이 생겨나는 것이고, 결국 그러한 것들이 줄기가 되어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흘러오고 흘러가는 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그래서 새롭게 시도해보는 그런 노력들이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지켜보는 이들도 역시 그러한 시도들에 대해서 조금은 열려져야 한다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전통은 어찌되었든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잘 나아가지 못하지요. 지켜야만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거기에다 자유를 주고, 여유로운 시선을 준다면 새로운 길이 생겨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통이 전통에서 현대에 새롭게 일어서려면 현대성이 있어야 하는데...그것은 전통이 현재에 아이디어를 주는 것이겠지요. 같이 소통이 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전통 그 자체는 지키기만 해서는 별 의미가 없지요. 전통이라는 한 다리와 현대라는 한 다리- 그 두 다리로 같이 걸거가야 문화는 완전해지고 아름다워 지는 것이라고 생각도 되구요. 그래서 조금은 생각이나 보는 시선에 있어서 양쪽을 다 보고 전체적으로 보기도 해야 한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저 그런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댓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