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새와 노랑할미새 `한지붕 두가족'…서로 새끼 돌봐
★...딱새와 노랑할미새가 농기계 안에서 나란히 둥지를 틀었다. 서로 어린 새끼를 돌봐주며 사이좋은 한 지붕 두 가족이다. 지난달 중순 전북 남원시의 한 비닐하우스 창고에 차례로 깃들인 이들은 각각 3마리와 6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들은 다른 종에게 예민하게 구는 일반적인 번식기 새들과 달리, 상대방 어린 새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등 독특한 번식 전략을 구사했다. 농기계 주인은 이들의 번식이 끝날 때까지 기계 사용을 미룬 채 매일 이들을 돌보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한겨레 |
차세대 기술혁명 핵심 ‘인지과학’ 실종
과기부, 융합과학기술 종합발전계획
★...인지과학의 메카인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미디어랩에서 인지과학자들이 만든, 인간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로봇들. 자유자재로 고개를 돌리고 다른 사람을 껴안거나 사람의 행동을 흉내낼 줄 아는 코그(위), 사람과 눈을 맞추고 감정에 따라 다른 목소리를 내는 코스멧(아래 왼쪽), 인간에 가까운 표정을 짓는 레오나르도(아래 오른쪽).
지난달 초 과학기술부는 ‘융합과학기술 종합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과기부는 “차세대 기술혁명은 정보통신(IT), 생명(BT), 나노(NT)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하지 않은 신기술 사이의 융합이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융합기술의 범위는 국내 과학기술 역량과 경제, 사회적 관심을 고려해 이들 세 분야의 융합 위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인지과학(CS)의 경우 생명과학기술 분야의 첨단 뇌과학 부문에 포함돼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별도의 영역으로 설정하지 않았다고 과기부는 덧붙였다
한겨레
심형래 ‘디 워’ 해외 언론서도 비상한 관심 쏠렸다
★...[뉴스엔 김미영 기자] 심형래 감독의 블록버스터 ‘디 워’가 해외언론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언론 버라이어티 닷컴은 4일 “8월 말 ‘디 워’가 미국에서 개봉한다”고 관심있게 보도했다.
‘디 워’(D-War)는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내 1,500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미국의 개봉은 미국의 영화배급사 프리스타일이 맡았다.
‘디 워’는 제이슨 베어, 아만다 브룩스, 로버트 포스터 등이 출연해 LA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대형 참사를 다룬다. 동양의 전설 이무기가 괴물로 등장해 스펙터클한 영상을 선보인다.
버라이어티닷컴은 ‘디 워’의 대규모 제작비에도 놀라움을 표했다. ‘디 워’는 설비, 기술 투자비를 제외한 순 제작비가 300억원에 이른다. 이는 한국 내에서 최고의 제작비로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거대한 스케일로 화제를 뿌리고 있다.
‘디 워’는 우리나라에서는 8월 2일에, 미국에서는 8월 말에 개봉해 전세계 관객을 만난다.
또한 버라이어티닷컴은 심형래 감독의 ‘용가리’를 소개하며 ‘디 워’에도 지대한 관심을 표했다.
스포츠서울
[세계 문화 유산 화보] 고인돌 유적
수천 년 신비 간직한 인류 거석 문화의 상징
★...강화도 고인돌 유적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강화 고인돌(강화군 하점면 부근리ㆍ사적 제137호). 거대한 지붕 돌에서 느껴지는 웅장함이 시간을 거슬러 선사 시대로 돌아간 느낌을 준다. 전체 높이 2.6 m인 강화 고인돌은 지붕 돌의 긴 쪽의 길이가 6.5 m, 너비 5.2 m, 두께 1.2 m로 탁자식 고인돌 중에서 우리 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탁자식 고인돌이란 탁자처럼 다리 돌을 좌우에 세운 뒤 그 사이에 흙을 파서 묘실을 만들고, 지석 위에는 지붕 돌을 얹는 형태를 말한다. 긴 통로처럼 보이는 다리 돌 양 끝에는 원래 막음 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