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을 담당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및 기능적 발달 지연으로 인한 행동 조절 장애로, 주의력 결핍(한 과제에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부족), 과잉행동(높은 비율의 목적 없는 행동) 및 충동적 행동을 보이는 문제입니다.
Q: 어른들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낫는다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이 쓸데없는 일이라고 꾸중하십니다.
주변에서 보면 나이가 드니 이리저리 뛰어 다니던 아이가 얌전해지기도 하던데, 꼭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A: ADHD는 주의력문제가 두드러지는 유형, 충동성 및 과잉행동 문제가 두드러지는 유형 혹은 두 가지 문제가
다 같이 나타나는 유형이 있습니다. 연령이 증가하게 되면 눈에 띄기 쉬운 과잉행동 문제는 나아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력 문제도 함께 나아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주의 산만함이나 인지적 충동성은 지속되면서 학업 및 사회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주위 친구들이 ADHD는 비타민, 한약치료 등 정신과를 굳이 방문하지 않고도 아이의 집중력을 좋게 해주는
방법이 많다고 하던데요?
A: 이러한 치료법은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어떤 것은 직접적으로 해를 주지는 않지만 더 유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아이의 증상을 방치하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해로울 수 있습니다.
Q: ADHD증상이 두드러지기 전에 조기에 알아챌 수는 없나요?
A: 3세 이전에 질병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주의력 및 집중력을 요구하는 정규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6,9,12세 경 조기 선별검사를 통해 증상을 치료하면, 정서적 문제가 동반되거나 사회부적응
현상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 증상A
-부주의로 실수를 잘 한다.
-집중을 오래 유지하지 못 한다.
-다른 사람 말을 경청하지 못 한다.
-과제를 끝까지 하지 못 한다.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공부, 숙제 등을 싫어한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외부자극에 의해 쉽게 흐트러진다.
-해야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과잉행동 및 충동성 증상
-가만히 앉아 있지 못 한다.
-자리를 뜬다.
-지나치게 뛰거나 기어오른다.
-활동에 조용히 참여하지 못 한다.
-끊임없이 목적 없는 활동을 한다.
-지나치게 말이 많다.
-질문이 끝나기 전에 대답한다.
-차례를 못 기다린다.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한다.
A,B항목 각 6개 이상일 경우,
도움이 필요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