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성 뺀 불교문화 박람회 열린다 -분야별 총 250개 부스…3월 7~10일 서울무역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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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성 뺀 불교문화 박람회 열린다

분야별 총 250개 부스…3월 7~10일 서울무역전시관

불교포커스

2013년 01월 29일 (화) 10:40:19

박봉영 기자 budgate@hanmail.net

불교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2013불교박람회가 3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열린다.

불교신문사와 불광출판사가 주최하고 2013불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불교문화'를 아이콘으로 기존의 상업적 불교박람회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2013불교박람회는 '가장 불교적인 것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다'를 모토로 한국불교 관련 정보와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사찰운영 및 포교전략과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불교문화를 창달하여 사부대중에게 불교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박람회는 총 250개 부스 규모로 전시 테마별로 공간이 구성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템플스테이 홍보관, 사찰음식 홍보관, 문화상품공모전 전시관이 박람회의 주요한 코너로 준비된다.불교미술의 모든 것을 담는 붓다아트페어도 불교문화를 상징하는 박람회의 주요한 프로그램이다. 불교미술을 계승해 나갈 작가들을 발굴‧육성하여 불교미술의 창조적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별전시관 '선사들의 이야기' 코너는 선조사스님들을 통한 근현대 불교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선조사스님들의 사상과 수행관을 살피고 이를 통해 한국불교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싶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명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차문화특별전과 궁중헌다례 시연, 불교출판협회 소속 출판사와 일반 출판사들이 꾸미는 출판특별전과 북카페, 불교의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대표하는 NGO특별전과 불교 사회적 기업의 나눔마당 등 다양한 특별전도 마련된다.

조직위원회는 "기존 불교박람회에서 보여진 질 낮은 상업부스의 참가를 엄격히 제한하여 불교적 정체성을 담보하고 한국전통문화의 근간으로 자리한 불교문화와 산업이 조화되어 불자와 국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산업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코자 한다"며 "불교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한국불교 최대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서울시가 후원한다. (02)2231-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