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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크랩 이제 눈만 오면 생긴 걱정거리 !!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43 14.12.05 12:2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번에 아주 작고 엉성한 미니비닐하우스를 식물지지대를 어거지로 이어서 한동 만들었었지요 !

그리고 한두동을 더 만들려고 하는차에 이걸 보시고 걱정을 많이 해주시던 청송에 계신 블친 유기농님께서 비닐하우스용

제대로 된 비닐을 보내주셔서 눈이 오기 시작한 월요일에 더 이상은 미룰수가 없어서 강추위가 오기전에 또 다시 엉터리로 만들었지요 !

이틀전 월요일에 비닐하우스를 한동 더 만들고서 바람이 많이 부니 걱정이 되다가 어제와 어제밤에 눈이 계속 오다가

아침에 또 눈이 오기에 걱정이 되어서 다른 일을 미루고서 또 주말농장에 나갔지요 !

월요일에 눈이 뿌렸다면 이번에는 함박눈이 제대로 와서 이렇게 노지의 상추도 덮어 버렸습니다.

이 우위에도 아직 떨어지지 않고서 남아 있는 방울토마토가 이쁘게 보입니다.

앗 ~ 사진 찍고서 따온다는게 시간에 ?기다 보니 까먹고 그냥 두고 왔네요 ! ㅎㅎ

방울 토마토 뒷배경에 보이는 비닐하우스가 새로 지은 조금 더 큰 비닐하우스 입니다.

아티초크도 이틀만에 이렇게 추위에 못 이겨서 잎이 축축쳐지고 거기다가 눈까지 덮고서 눌러 댑니다.

아티초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오늘은 너무나도 바쁜 중에 짬을 내고 와서 비닐하우스만 돌보고 가야 할거 같습니다.

가능한 빠른 일정을 잡아서 아티초크에게2차 월동준비를 해서 마무리를 해 주어야할거 같습니다.

이게 이틀전에 그래도 추위에 적응을 하고서 잎을 세우고 있었지요 !

이틀전에 흙을 더 덮어주고 와서 아마도 뿌리에는 냉기가 들어가지는 않을거 같지만 빨리 2차 조치를 해주어야 할거 같습니다.

밤새 내린 눈에 얼갈이배추도 이렇게 눈에 덮혀서 가상자리 잎들은 다 얼어 있더라구요 !

열무씨라고 심은 것들이 이상하게 뿌리가 크다 싶은데 이제는 총각무우보다도 더 커지기에 놔두었는데 이거 역시 눈에 덮혀 있습니다.

상추아 루꼴라도 눈에 덮혀서 잘 구분이 안 갑니다.

이틀전 월요일에 루꼴라가 그래도 노지에서 그다지 얼지 않고 잎을 내주더니

오늘은 아주 눈에 푹 파묻혀서 뭐가 뭔지 잘 모르는 풀 입니다. ㅎㅎ

여러해살이 허브인 레몬밤도 눈을 뒤집어 쓰고서 버티고 있습니다.

얘는 워낙에 생활력이 강인한 친구라 별 걱정은 없습니다. ㅎㅎ

 

 

오늘 눈이 걱정이 되어서 나가본 결과 그래도 이정도로 버티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약한 골격이 겨우내 버티어 낼지 걱정 입니다.

왼족이 먼저 더 엉성하게 만든 작은 비닐하우스 입니다. 오른쪽이 역시 비닐이 두터운게 조금 나아 보이지만 그 대신 무게가 있어서

이번 보다 눈이 더 많이 오면 무거운 비닐에 눈까지 견디어 낼수가 있을지 눈이 오는 날 밤에 잠이 잘 올지 걱정입니다 . ㅎㅎㅎ

서울 도심에서 조그마하게 임대를 해서 쓰는 주말농장인터라 제대로 된 비닐하우스를 한동은 가지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고

이 비닐하우스는 한겨울과 장마때만 사용을 하고 평소에는 말아서 걷어 두고서 가능한 자연환경에서 키우기를 바라는 마음이였습니다.

안 쓰는 철에는 이런 장비를 보관해 두어야 하는 장소도 아파트에 살면서 여의치가 않아서 미루어 오다가

비닐하우스의 골격을 무리한 일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가느다란 스텐레스 파이프 ( 지름 6mm )로 만들어진 지지대 ( 1.8m )를

두개 이어서 휘고서 이번에는 지난번 보다 안에서 작업도 용의하게 고추지지대 를 먼저 박고서

그 위에 스텐레스지지대를 휘어서 지붕격인 골격을 올려서 만들어 세웠습니다.

오늘 나가서 자세히 보니 비닐에 이렇게 적혀 있다면 꺼꾸로 뒤집어서 쳤다는 얘기 인데요 ! ㅎ

이런게 있었는지 또 이런 좋고 전문적인 비닐을 안 써보니 이렇게 ?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 어떻게 할수도 없으니 그냥 둬야지요 ! ㅎㅎ

월요일에 이랬던 잎추신백감이라는 배추 종류입니다.

줄기가 길고 물이 많은데 맛은 배추에 비해서 좀 떨어지더니 노지에서 추워지니 잎이 두터워지고 맛이 제법 들었습니다.

 

월요일에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난 직후의 모습 입니다.

이틀만에 비닐하우스 안에서의 입추신백감의 모습 입니다.

월요일 노지에서의 스카롤라 입니다.

이틀만에 비닐하우스에서 이렇게 생생해진 스카롤라 입니다.

이번에는 먼저 만든 작은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봅니다.

그런데 여기의 상황은 큰 비닐하우스에서와 반대의 결과가 있습니다.

월요일에 작은 비닐하우스에서 생생했던 루꼴라 입니다.

하지만 월요일에 눈이 오고서 강추위가 오더니 작은 비닐하우스라서 공간이 작아서 그런지 이곳은 채소들이 모두 냉해를 입었습니다.

월요일의 작은 비닐하우스의 청치프라스트의 생생했던 모습입니다.

비닐하우스를 엉성하지만 작게라도 덮어주니 이렇게 생생했었지요 !

그런데 오늘 나가보니 이렇게 완전히 뜨거운 물에 데친거 처럼 축 처져 있습니다.

기세등등하게 꼿꼿하던 친구가 축축 처져 있습니다.

월요일의 트래비소의 모습 입니다.

오늘의 트래비소의 모습인데 그래도 얘는 가상자리 잎만 땅에 떨구고서 그래도 버티고 있습니다.

월요일에 이쁘게 자라나고 있던 딜이 너무나도 이쁘게 겨우내 그리스샐러드와 다른 음식도 만들어 먹을 꿈에 부풀었었지요 !

요렇게 작은 딜도 자라나고 있어서 아주 흐믓했었지요 ! ㅎㅎ

그런데 오늘 나가 보니 이쁘던 딜이 요렇게 축 처져 있습니다.

정말로 아깝고 안타깝습니다.

완전히 꿈깨 ! 입니다. ㅎㅎㅎ

 

작은 비닐하우스는 그사이에 채소들이 온실효과로 너무나도 약해진 모습에 잠시 찾아온 강추위에 나약한 모습들을 보이기 시작을 하니

한때 하우스 안에서 잘 자라나는 모습에 겨우내 어느정도 샐러드 감은 나오겠다하고 제가 잠시 꿈을 꾸었는데

자연에 적응을 하지 못하게 만든게 제 잘못이기에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작년처럼 추위에는 견디지만 성장이 멈추어서 뜯어 먹을게 없는 것도 문제고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더 고민을 해야 할거 같습니다.

아예 비닐하우스에 구멍을 조금 뚫어서 지금 보다는 성장이 더디어도 적당하게 추위에 적응하고 강인하게 자라게 할것인지

아예 비닐하우스를 더 보강을 해서 보온에 신경을 써주어야 할지를 고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틀전에 노지에서의 고수의 모습입니다.

오늘 조금 큰 비닐하우스에서의 고수의 모습 인데 대체로 큰비닐하우스에서는 채소들이 오히려 성장을 잘 하고 있습니다.

작은 비닐하우스에 비해서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작은 비닐하우스보다 더 따스함이 느껴지고 이곳에서의 환경이 더 나은거 같으니

올 겨울내 더 지켜보고서 내년에는 이정도의 사이즈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야 할지를 결정 해야 할거 같습니다.

엔다이브들도 추위에 잎이 작아지고 두터워지며 추위에 이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에 바람이 거세게 불고 눈이 오는데 언 손을 녹여 가며 바람에휘날리는 비닐을 잡으러 다니며 혼자서 엉성하게 치고서

시간에 ?기어 돌아가다보니 눈의 무게로 지붕이 조금씩 가라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미리 준비해간 산악에서 텐트를 칠 때 쓰는 굵은 팩으로 비닐하우스의 양쪽 지지대에 줄을 묶어서 천장이 좀 팽팽하게 당겨서

엉성하지만 눈으로부터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여보려고 조치를 하고서 바쁜 걸음으로 사무실로 돌아 왔지요 !

 

이렇게 튼튼한 하우스 전용 비닐을 제공해 주신 유기농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역시 세상은 절대로 공짜는 없다는걸 또 다시 실감하게 되는 계기 였습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더 공부를 하고서 열악한 도시에서의 초보농부생활이지만 적응을 해 나가야할거 같습니다. ㅎㅎ 

 

요즘 바쁜 년말이지만 나중을 위해서 짬을 내서 농사일지를 대신해서 이렇게 기록을 남깁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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