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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나다
쉴 새 없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그냥 조용히 던져 둘 시간이 필요하다면, 북적이는 유명 여행지보다는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에 푹 빠질 수 있는 비수구미 마을을 추천합니다. 파로호가 꽁꽁 숨겨놓은 비밀스러운 여행지가 바로 이곳입니다. 해산을 가로질러 호랑이가 나왔다는 아흔 아홉 굽잇길을 지나면 동촌2리 비수구미 마을이 나옵니다. 이 마을은 화천댐이 생기면서부터 육로가 막혀 오지 중의 오지가 되어 ‘육지 속의 섬마을’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비수구미는 한국전쟁 직후 피난 온 사람들이 정착하여 화전 밭을 일구며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입니다. 한 때는 100가구가 살았던 때도 있었지만 1970년대부터 하나둘 도시로 빠져나가고 이제는 단 세 가구만이 산간오지이면서도 수간 오지인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별이 쏟아지는 마을
비수구미 마을은 맑고 깨끗한 공기 덕에 깜깜한 밤이면 밤하늘에서 별이 쏟아집니다. 까만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비수구미 밤하늘의 별들을 품에 안고 잠들 때면 행복이 가득 넘쳐납니다. 비수구미마을에 다녀온 사람들은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때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계절 어느때나 소박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어 언제든지 여행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곳이 비수구미입니다.
문명을 버리다
비수구미에는 차량용 도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차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배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들어가야 하지요. 평화의 댐이 만들어지면서 해산터널이 뚫리고 지금은 비교적 도로 사정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마을 바로 앞까지 차를 타고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마을로 가는 길은 세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해산터널을 지나 바로 오른쪽에 있는 산길 입구부터 비수구미에 이르는 14km 거리의 트레킹 길 비수구미 생태길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산길이지만 계곡을 따라가는 편안한 내리막길로 2시간이면 마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교통이 조금 불편해도 이 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휴가철에 와도 붐비지 않습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깨끗한 자연, 한가로운 마을 풍경, 절로 사색에 잠기게 만드는 고요한 분위기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즐기며 원시림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보세요. 각종 야생화들과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도시의 공해에 찌든 가슴을 정화시켜 줄 것입니다.
비수구미 가는길
-승용차: 화천 시내 직전에 화천/평화의 댐 이정표 보고 구만교 다리 건너 우회전 – 해산가든 간판 바로 뒤편에 있는 비수구미 평화의 댐 이정표 우회전, 구절양장 – 해산터널 지나자마자 왼편 해오름휴게소 식당 주차장에 주차 – 해산터널 오른편 트래킹 코스 입구에서 14km 거리의 트레킹 길 비수구미 생태길을 내려가면 비수구미 마을 (출처: 화천군청)
첫댓글 이광수 효영베드로 신청 --- 1명
광수씨가 일등하셨네요,,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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