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Hybrid School 원문보기 글쓴이: 조규태
학습단계 | 학습과정 | 교수-학습 내용 | 자료및유의점 |
탐색 전개 정리 | 동기유발 선수학습상기 학습안내 모르는 것, 궁금한 것 찾기 질문만들기 질문하고 설명하기 학습내용 구조화하기 서로평가하기 수정하기 학습내용 발표하기 차시예고 | 모르는 것, 궁금한 것 찾아 밑줄긋기. 0표하기. 질문으로 노트에 정리하기. 서로 질문하고 서로 설명하기. 선생님께 질문하기. 부족한 부분 조언하고 보충하기(교사) 노트에 구조화하여 정리하기. 노트 돌려가며 상호 평가하기. 수정하기 자기 노트를 보면서 학습내용을 모둠 친구에게 설명하기. |
2. Q&E 학습의 과정
동기유발, 학습 안내, 학습주제 확인
하브루타, 거꾸로 교실과 차별화한 점 - 단위 시간의 학습 주제 인식에 중점을 둔다는 점.
내가 무엇을 아는 지, 무엇을 모르는 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할 수 없는지를 알아가는 과정
하브루타, 거꾸로 교실과 차별화한 점 - 메타인지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는 점.
궁금한 것, 이해하지 못하는 것, 할 수 없는 것을 질문하여 알거나 할 수 있게 되는 과정
하브루타, 거꾸로 교실과 차별화한 점 - 질문의 범위를 학습할 내용이나 주제로 한정한 점.
알게 되었거나 할 수 있게 된 내용과 학습한 내용을 구조화하여 정리하는 과정
하브루타, 거꾸로 교실과 차별화한 점 - 학습한 내용을 노트에 매핑(mapping)하여 구조화, 시각화 한 점.
제대로 알고 있는지,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 잘못한 부분을 수정한 후 구두로 설명하여 내면화하는 과정
하브루타, 거꾸로 교실과 차별화한 점 - 정리한 학습 내용을 구두로 설명하게 하는 점.
매 시간 자기평가, 상호평가 등 평가를 적용한 점.
·
3. Q&E 학습과 교사의 역할
아이들 스스로 궁금한 것을 찾아서 질문하고, 질문하여 알게 된 내용을 설명하도록 하는 학습이 큐앤이(Q&E) 학습이다. 대부분의 수업에서 교사가 아이들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 그러다가 스스로 대답하거나 대답을 하는 아이가 없으면 강의식 수업으로 바로 전환 하기도 하고 대답하는 아이는 몇몇 아이들로 정해져 있거나 대답의 수준은 깊이 있는 생각 없이 즉흥적이고 단답형인 대답이 대부분이다.
큐앤이(Q&E) 학습은 교사가 가급적 질문하지 않고 수업을 한다. 아이들의 질문이 없거나 아이들이 중요한 학습 요소를 놓치고 질문하지 않을 때 교사가 질문을 하여 아이들의 부족한 질문을 보충한다.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어도 조급해하지 않고, 뭔가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고, 한 발짝 더 아이들에게 다가가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설명하게 하자는 것이 큐앤이(Q&E) 학습이다. 큐앤이(Q&E) 학습을 하면서 참여하지 않는 아이가 참여하게 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가 공부를 재미있어 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교사의 말에 집중하지 않고 딴 짓을 하는 아이가 많을 때 교사는 수업이 힘들고 즐겁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는 것은 교사의 잘못이나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라 집중하게 하지 못하는 환경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학습은 자신이 무엇인가를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하면 할수록 궁금한 것이 더 많아지는 것이 학습이다. 아이들의 관심이 교과서 밖에 있다는 것은 궁금한 것이 없다는 마음의 표현이다. 교사가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아이들의 관심을 교과서 안으로 끌어 들이는 뭔가가 필요하다. 그것은 자기의 관심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일이다. 그것이 교사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배움의 속도는 다르지만 늦은 아이는 늦은 아이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며 참여하고 빠른 아이는 빠른 아이 나름대로 성취감을 느끼며 참여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교사는 교과 진도에 맞게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수업의 부담감이 교사의 마음을 조급하게 하고 떠먹이는 수업이 되게 한다. 이제 떠먹이는 수업에서 벗어나 스스로 찾아 먹게 하는 학습으로의 대 전환이 필요하다. 가르침의 즐거움보다는 아이들과 상호작용의 즐거움을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가지 학습법을 익히고 아이들과 실행해 보지만 내가 가르치고 있는 방법이 올바른 방법인가 회의감도 생기고 어느 방법도 녹녹치 않을 뿐만 아니라 매일 실행하는 일이 버겁고 힘이 든다. 일 년에 한 두 번 하는 공개 수업 자리에서 능숙한 배우처럼 수업을 해 보지만 어딘지 어설픈 내 모습을 되돌아보며 마음이 편치 않다. 그렇게 익힌 수업 방법도 아이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포기하고 만다.
어떤 수업을 하면 아이들과 즐거운 상호작용을 오래 이어갈 수 있을까?
큐앤이(Q&E) 학습이 그 대안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