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안에 글램핑장이 있더라구요.
그 안을 풍선기둥으로 꾸며달라고 하시는데...
에버랜드 안에 있어서 폐장 후에 들어가야했어요.
에버랜드가 다 폐장하고 조명도 꺼지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직원분이 차로 나오시더라구요.
그 차 후미등을 안내삼아서 에버랜드 안으로 꼬불꼬불 들어갔답니다. ㅋㅋㅋ
사진은 다음날 개장전에 들어가서 찍었어요.
워낙 껌껌한 밤에 장식했기에 뭐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르고..
또 아침에도 할 일이 짧게 있었거든요. ^^
글램핑장 안으로 인도하는 출입문에는 깔끔하게 기둥풍선을 세웠어요.
보통 같은색의 풍선기둥을 하는데....
이때는 기둥이 총 8개가 들어가서 뭔가 조금씩 다르게 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는 입구는 스타일만 같고, 색상만 다르게 해서 장식해보았는데....
연두색과 주황색이 세련되게 잘 어울리네요. ^^
스마일 기둥이 어서오세요~~~ 하고 손을 흔들며 반겨주고 있어요.
들어가는 길목마다 풍선기둥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이 풍선장식은 회사에서 패밀리데이로 가족들을 에버랜드로 초청하였는데,
중간중간 쉼이 필요할 때, 글램핑장에서 쉴 수 있도록 글램핑장까지 빌리셨더라구요.
그래서 글램핑장 안에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풍선장식을 간단하게 한 것이예요.
제가 좋아하는 사과나무 기둥도 세웠어요.
아무래도 야외여서 그런지 초록색이 참 예쁘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거 아셨어요? 코코몽은 후랑크소세지였어요.
아무 생각없이 장식하다가... 코코몽이 소세지 닮았네 하니,
옆에 계시던 선생님이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헐.... 난 소세지 싫어하는데.... ㅋㅋㅋㅋ)
단순히 초록색 기둥에 풍선 캐릭터만 올리면 재미없으니깐
기둥에도 예쁜 꽃풍선을 만들어서 붙여주었어요.
꽃기둥 위에 있는 코코몽이예요. (근데.... 왜 뽀로로는 독사진 안찍어줬나 몰라요. 히잉)
이건... 그냥 찍었어요. ㅋㅋㅋ
글램핑이라는 것이 요로코롬 생겼더라구요.
기다란 쇼파도 있어서 넓디넓은 에버랜드에서 놀다 지치면... 잘 수도 있겠어요. ^^
정문에 나오니 패밀리데이 행사에 오신 가족분들이 바글바글 하시더라구요.
일찍 오신 분들 하염없이 기다리실까봐 회사측에서 키다리 삐에로도 불러오셨네요.
사원복지가 참 잘되어있는 회사같아요. (풍선주문 해주셨으니깐요... ㅎㅎㅎ)
풍선가게 신지영 010-924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