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상권은 서울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아이템이 밀집한 역세상권이다. 주변에는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풍부한 배후수요와 함께 유동인구도 많아 경기 북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상권.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현재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민자역사와 대형 스포츠 센터가 완공되면 편의시설을 겸비한 생활상권으로의 변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창동'이란이름은 조선시대에 양곡창고가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 창동의 자연부락을 살펴보면 창골을 비롯하여 유만, 말미, 모랫말 등이 있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이름이 합쳐져 현재의 창동이 되었다. 지난 1987년부터 정부의 주택 100만호 건설 계획 에 따라 신흥 베드타운으로 조성됐다. 이후 1993년 이마트가 국내 처음으로 창동에 들어서고, 1998년 농협종합물류센터와 하나로마트가 들어서면서 창동역은 비로소 상권의 변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창동역 상권은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으로 배후지역 거주인구가 40만명을 넘는 생활상권이다. 더욱이 창동역은 지하철 4호선과 1호선의 환승역으로 경기와 서울 북부를 잇는 중심상권으로 자리를 굳혔다.
창동역상권은노원구와 도봉구의 교통을 잇는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창동역은 국철 1호선과 지하철 4호선이 교차함에 따라 노원·도봉구 주민들 뿐 아니라 의정부 등 서울북부외곽지역의 주민들이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이 되고 있다. 또한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같은 대형유통센터, 아파트형공장 등 주거와 유통, 산업시설이 혼재해 있다.더욱이 대형 스포츠센터 같은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창동역 상권은 교통과 생활편의 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상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창동역상권은 대규모 할인점과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속속 들어섬에 따라 상권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창동역앞 2번 출구 방향의 버스정류장에서 인구가 유입되는 지점인 베스킨라빈스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도봉경찰서, 노원세무서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있는 지점과 서쪽으로는 창 1동과 쌍문동 주민이 유입되는 지점인 동방프라자, 남쪽은 E-마트, 북쪽은 농협종합물류센터까지 창동역상권의 범위로 볼 수 있다.
창동역상권이속해있는 도봉구의 인구는 전체 서울인구의 3.7%로 다른구와 비교할 때 평균정도로 위치상 동쪽은 상계동, 서쪽은 쌍문동, 남쪽은 번동, 북쪽은 방학동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1,4호선이 있는 환승역으로 유동인구 풍부
지하철4호선과 국철 1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을 이용하는 교통인구는 하루 10만여명 이상이며 이 두 노선은 서울의 남과 북, 동과 서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버스는 강북(이대, 중계, 방학, 혜화) 방향으로 2대의 버스노선만이 운행중이라 버스교통 현황은 좋지 않다. 이 일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많아 인근지역으로의 이동은 편리하지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불편하다.
창동역상권은상권내 도봉, 강북구의 아파트단지,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두 개의 대형 할인점, 상설의류할인타운, 업무시설 등 주거, 유통, 업무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단지로 유동인구는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그 중 상권의 핵심 수요층은 20대로 전체유동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설의류할인타운,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등이 분포하고 있다. 대형할인점과 농협종합물류센터 있어 배후수요인 주부들의 비율도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고기집, 단란주점 등 먹거리 업종의 밀집, 저녁 7시 이후부터 30대 이상 직장인 남성층으로 인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창동은문정동, 목동 등과 함께 서울의 5대 의류상설할인매장이 있는 상권으로 꼽힌다. 창동로데오거리에도 유명브랜드상설할인매장과 신발점, 화장품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10~20대를 위한 업종이 자리잡고 있다.
창동역상권의동쪽지점에는 도봉경찰서와 노원세무서 등 공공시설과 공공시설 관련업소인 회계사사무소가 밀집해 있으며 직장인 대상의 음식점, 돼지고기집, 단란주점 등 먹거리 업종이 위치해 있다. 이마트 주변으로는 30대 이상의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하는 치킨집, 보쌈집, 미용실 등이 있다. 또한 창동상권의 특징은 대형할인업체가 모여 있다는 것이다. 이마트 창동점과 하이마트, 창동농수산물 물류센터가 있어 상권의 집객시설 기능을 하고 있다.
창동역상권인근 쌍용자동차정비공장 부지와 삼풍제지공장 이전부지에 3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건영이 샘표식품 공장부지 옆에 위치한 창동 청학연립 재건축을 수주하면서 재건축 한 아파트에는 약 1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배후수요는 어떤 상권보다 풍부하다. 창동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의류상설할인매장을 더욱 확장시키기 위해 계획으로 매주 토, 일요일은 차없는 거리로 조성했다. 또한 힙합댄스, 롤러스케이트 경연대회를 여는 등 10~20대 수요층을 유입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신세대층 유동인구량이 크게 늘어났고 창동역 상권의 발전을 가속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창동은서울과 경기 북부를 잇는 대표적인 역세상권이다.배후수요와 유동인구가 많아 생활밀착형 아이템이 밀집해 있다.
창동의중심상권,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창동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창동 상권은 이마트와 재래시장을 끼고 있는 2번 출구 (서쪽 출구)쪽과 로데오 거리가 있는 1번 출구(동쪽 출구) 쪽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2번 출구 쪽은 이마트와 같은 대형 할인점과 재래 시장이 있기 때문에 화장품, 의류, 아동복 등 주부들이 쇼핑을 할 수 있는 업종들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아동복 매장이 한 건물에 대여섯 곳이나 몰려 있지만 모두 성업중이다.
이것은다른 역세 상권에서는 흔치 않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동복 매장이 잘 된다는 것은 주변의 아파트 평수가 크지 않고 어린 자녀를 둔 30대 초중반의 젊은 부부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경우 세대수가 많다는 것만 믿고 창업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전철역과인접한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2번출구 앞쪽에는 크고 작은 신축 오피스텔이 들어섰지만 입주자는 적은 편이다.
인근에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과 경쟁을 피해야 하고 특히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는 의류수선점이나 세탁편의점 등 생활편의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의류점을비롯한 점포 수는 로데오 거리가 형성돼 있는 지하철 1번 출구 쪽이 더 많지만, 영업 상태는 2번이 훨씬 낫다. 대형 생활편의점 이마트가 있어 오후에도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고, 대부분 30대 이상의 가정주부들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창동상권의 특징은 지하철 출구에 따라 생활밀착형과 유흥아이템이 밀집된 지역이 확연히 구분된다는 점이다. 일명 로데오 거리로 불리는 1번 출구 상권은 의류점과 나이트클럽, 단란주점이 밀집돼 있다. 반면 2번 출구 이마트 주변에는 고깃집과 호프전문점이 몇 군데 있을 뿐 나머지는 아동복이나 아이스크림, 제과점이 성업중이다. 몇 년 전만해도 2번 출구쪽 상권이 메인이었지만 현재는 의류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1번 출구쪽에 몰려 있어 아동복이나 주얼리, 핸드폰 같은 판매업은 이마트와 재래시장을 끼고 있는 2번 출구로, 먹자 상권은 다양한 먹거리와 유흥업소들이 많은 1번 출구로 양분돼 있다.
1번출구 방향은 창동의 메인상권으로 로데오 거리에는 의정부와 포천 등 경기 붑부 지역을 통학을 하는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을 겨냥한 음식점과 유층업소, 각종 판매점들이 밀집해 있다.
저평가된 아파트상권, 그러나 점포시세는 높아
창동은환승역과 대형 할인점, 인근에 동부간선로를 따라 잘 조성된 운동코스가 있지만 아파트는 도심에 비해 낮게 평가돼 있다. 그러나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가 많은 알짜배기 상권인 만큼 마음에 드는 점포를 찾기가 힘들 정도로 매물이 별로 없다. 비슷한 규모의 상권에 비해 시세는 낮은 편이지만 권리금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창동중심상권의 1층 15평 점포는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 1백80만~2백만원을 호가한다. 지난 봄에 비해 보증금은 변동이 없고 월세만 30만~50만원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지하철역에서 조금 떨어진 이면상권은 공실률이 10%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편이다.
창동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동쪽출구 서쪽출구로 나뉜다. 서쪽 출구는 생활밀착형 업종이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이마트라는 대형 마트가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 외에도 유입되는 외부인구가 상당히 많다. 지난해 제법 큰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섰지만 현재 입주해 있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사무실보다는 아파트 단지로 구성되어 있어 81개의 거의 모든 점포의 업종이 생활밀착형 업종이다. 음식점과 술집이 불과 몇 개 없으며 이렇다 할 커피숍도 찾아보기 힘들다. 제과점은 3개, 병원이 21개씩이나 되는 것을 보아도 지역주민들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상권임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신축건물에 푸드코트가 들어서고 있지만 대형음식점 한 두곳을 제외하곤 영업상태가 좋지 못하다.
창동역과가까이 위치한 도봉구청 별관과 북부교육청, 도봉등기소도 2번출구의 유동인구를 더 해 주고 있다. 또한 2번 출구 바로 밑에는 포장마차 촌이 형성되어 있어 이를 이용하는 이들로 항상 붐빈다. 이 곳의 유망 업종은 출퇴근 인구와 지역 주민들이 주타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망업종으로는 꼼장어 숯불구이, 아이스크림전문점, 학원, 미용실과 삼겹살등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한 중저가 음식점이 적합하다.
창동역동쪽인 2번 출구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도봉구청별관, 도봉경찰서, 보건소, 한국마사회를 포함 대형 사무실들로 이뤄져 있어 지역주민들과 직장인, 관공서를 이용하는 유동인구들이 많다. 창동의 주상권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30개 정도의 의류점이 밀집되어 있는 로데오 거리와도 연결돼 있고 10대에서 50대까지 고객층도 폭넓다. 또한 창동역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대진대학교와 경복대학의 통학버스가 운행돼 14K전문점이나 제과점, 의류점도 유망하다.
그러나젊은층들이 많이 모이는 로데오거리 바로 옆에 성인나이트클럽과 단란주점 등 30-40대를 대상으로 한 유흥시설들이 많아 상권의 정체성이 불분명하다. 1번 출구와 확실히 구분되는 업종이 들어선다면 상호 보완관계를 유지하면서 발전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1번출구에는 감자탕, 갈비 등 2번 출구에 비해 규모가 큰 중대형 음식점들이 몰려 있다. 다양한 아이템의 음식점이 50개나 되지만 #48142;은 편에 있는 아파트 주민들과 직장인만 이용할 뿐 출입이 다른 방향의 배후수요는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창동역은도심상권에 비해 소득수준이 비교적 낮고 직장인 보다는 가족단위 위주의 상권인 점을 감안해 설렁탕이나 순대국, 철판볶음 등 서민적인 먹거리와 치킨, 피자 같은 배달업종이 유망하다.
세분화된 상권 특성에 맞는 아이템 선택이 관건
창동역은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으로 강북의 대표적 지역상권 중 하나다. 환승역이라는 점과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과 의류점이 모여있는 로데오거리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창동역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한 상권이라 할 수 있다. 항상 그렇듯이 성공창업의 열쇠는 업종과 상권이 제대로 맞아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창동에는 많은 점포들이 있고 저마다 성공을 자신하거나 기대했던 창업자들이 #48126;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하다.창동역은 상당히 많은 유동인구들이 쉴새없이 오간다. 그러나 대부분이 지역주민들로 경제력이나 구매패턴 등 주타깃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잘보면 틈새가 분명히 보인다. 상권에 맞춰 업종을 지혜롭게 결정한다면 창동상권은 충분히 대박을 노려볼 만한 곳이다. 지역상권의 특성상 외식업이 실패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업종이다. 특히 이 곳은 대형 아파트 단지들이 형성되어 있어서 가족단위의 음식업 창업이 적당하다.
서쪽출구에병원이 많다는 것은 지역주민이 많이 찾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곳에 가족단위의 음식점으로 창업을 한다면 좋을 듯하다. 낙지전문점, 고기집, 피자집,해물탕, 아귀찜 전문점이 적당하다. 또한 역 앞에 포장마차촌이 형성되어 있어 저렴한 메뉴의 서민적 주점들도 좋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도 괜찮은 아이템이다.
동쪽출구 상권은 서쪽보다는 큰 상권으로, 창동의 상권을 대표한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상권의 특성에다 주변 사무실까지 확보하고 있어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들일 수 있다. 따라서 점심과 저녁시간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상권이다. 이 곳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설렁탕, 순대국, 감자탕 같은 전통음식이나 철판요리 등 30-50대를 겨냥한 메뉴의 음식점 창업이 적당하다. 로데오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10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수 있는 업종의 창업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가방이나 신발, 테이크아웃 아이템 등이 유망하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잘읽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