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우체통을 만들어 보라는 마음을 주셔서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샴 카운티에 3가정이 살고 계십니다.
우체통을 만들기 위해
외부 조건 (햇빛, 비, 눈, 벌레 )과 3가정에 합당한 우체통을
디자인 하기 위해 처음 디자인과는 별개로
요안나 자매님과 전화와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함께 만들어 나아갔습니다.
우체통을 만들다 보니 가구 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목공 쪽은 처음 접한 거라 막힘의 연속이었습니다.
막힐때 마다 주님께 구하고 요안나 자매님과 전화상으로 나누면서
그리샴 카운티에 맞는 우체통 디자인으로 만들어 나아갔습니다.
먼저 외부조건과 3가정의 디자인이 나오니
그에 걸맞는 나무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무는 검색으로 알아보고 목재상과 야외 간판에 일하시는 분들과 상의 끝에
적삼목이 맞는 목재 였습니다.
적삼목을 구입하여 톱과 연장 도구들로
하나 하나 잘라 나갔습니다.
처음엔 잘할수 있을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삐툴 삐툴 잘라져
목공일이 만만한 일이 아니구나~ 하고
한때 교만한 마음을 가진것이 부끄러웠었습니다.
나무를 자르는 직소기도 처음 사용한 거라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서 낙심도
되었지만 요안나 자매님께서 삐툴 빼툴한 잘라진 나무 상태를 보시고도
나무 간격과 다시 해보라고 해 주셔서 다시 해 보았습니다.
많은 시행 착오를 겪고 난뒤 겸손한 마음으로
임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처음 하는 목공인데 제가 잘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마음만 앞세우고 열정만으로도 되는 일이 아님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동역자분들과 합력해서 일을 해 나아가는 일이 중요함을
더욱 배우게 된것 같았습니다.
요안나 자매님과 전화상으로 메일로 영상 통화로
나누면서 디자인 ,사이즈, 간격등 하나 하나 완성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시행 착오 후 우체통틀이 완성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우체통이 완성될지 모르지만
주님께서 합력해서 아름다운 우체통을 만들어 나아가라는
말씀이라고 여겨지고 기대 됩니다.
주님께서 기회를 주시고 가르쳐 주셔서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1. 디자인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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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 디자인이 처음 디자인과는 달리 요안나 자매님과 상의 끝에
새로운 디자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2. 도면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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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자를때 펼칠때 우체통 전체 도면입니다.
3. 모델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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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모델링 해 보라는 마음을 주셔서 우드락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계속 수정을 거치면서 최종 적으로 나온 모델링입니다.

열었을때 모양입니다.
4. 목재 구입하기 ( 재료 구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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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조건에 맞는 나무가 적삼목이라고 합니다.
적삼목은 외부에서도 천연 방부목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벌레, 햇빛, 비등에 강하다고 합니다.
5. 재단, 샌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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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에 맞추어 톱질을 했습니다.
톱질이 어려웠었습니다.
직소기를 사용할려 했지만 익숙지 않아
그냥 톱으로 잘랐습니다.
직소기도 작업이 끝날때 쯤에 많이 익숙해 졌습니다.
직소기 사용법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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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딩 작업인데
사포질이 제일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작업하는 동안 재료의 특성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7. 오일스테인 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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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스테인을 2~3번 칠해야 병충해와 비, 햇빛에 강하다고 하여 그늘진 곳에서
칠하고 말린뒤 칠하고를 세번 정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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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이 완성되었습니다.
옆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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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었을때 3 가정이 우편물이 나누어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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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문 디자인도 완성 되었습니다.
오일스테인도 다 칠해진 상태 입니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동역자분들과 합력하는 것도 가르쳐 주신것 같았습니다.
작업 하는 내내 함께 작업해 주신 요안나 자매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다음 작업이 기대 됩니다.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첫댓글 그리샴 카운티에 놓여질 우체통을 만들기 위해 애쓰셨어요^^ 집에서 작업을 하시기 쉽지 않았을텐데 초기 작업을 해오셔서 지난 토요일 센터에서 함께 모여 1차 조립을 할 수 있었어요~ 완성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텐데 함께 모여 만들어질 우체통의 완성된 모습이 기대가 되어집니다. ~~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왠만한 장비는 다 가지고 계시네요~~ 좋은 도구를 준비해 주셨고 잘 배우고 계시니 자매님을 통해 만들어질 자연미술 작품들이 기대가 됩니다.^^ 처음 만드시는 기능성 목공제품인 우체통을 만드시느라 애 많이 쓰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공방이 따로 없어요..ㅎ 좁은 집에서 저런 작업 하기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아직 미완성인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빚어질 지 기대해요..^^
목공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접하고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되셨네요? ^^ 작업과정을 보니 자매님의 수고가 느껴집니다. 우체통이 튼튼해보입니다. 모든 작업이 끝났을 때 어떤 모습으로 감동을 줄까 기대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자매님이 두려워하시는 영역은 없는 거 같네요~ 항상 몸으로 먼져 부딛혀보는 자매님의 자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센터에서 모여 조립한걸 보니 정말 예뻤어요~
완성된 모습은 어떤모습일까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