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이엘 유아세례식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김종원/이은혜/김제혁)
오늘은 제이엘이 태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아무 탈 없이 제이엘을 키워주시고 유아세례를 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마음을 풍성하게 하신다,” 또는 “마음을 풍성케 하는 통치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평생 바른 길로 인도하셔서 그의 이름의 의미와 같이 마음이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풍요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거창하게 어느 큰 조직이 아닐지라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 가정 구성원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의 짧은 인생에서 제가 “이 세상을 말씀으로 바르게 살았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 조차도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는 세상과 타협해야 하고 타협하는 듯 하면서도 지킬 건 지켜야 하고, 또한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많은 것을 손해 보며 감당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럴지라도 제 아이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세상이 주는 보상과 희락보다는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자부심을 가지고 구별된 사람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세례를 받은 제이엘이 그 이름의 뜻과 같이 성장할 수 있게 부모인 저와 제 아내가 말씀으로 잘 양육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또한 교회가 이 아이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