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게벳의 모세교육
성경말씀 : 출 2:1~10
읽은 본문 말씀은
모세의 어린 시절입니다.
돌이켜 보면 모세는
정상적인 가정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바로의 공주의 아들 된 모세를
어머니 요게벳이 유모로서
가르쳤을 뿐입니다.
강에서 공주가 모세를 발견했을 때
숨어있던 미리암이 유모로
어머니를 소개하게 되고
요게벳이 유모가 되어
어린 시절 모세를 양육한 것입니다.
모세가 받은 신앙교육은
어머니가 유모로서 가르쳐준 것이
전부입니다.
우리는 요게벳이 모세를
몇 살 때까지 돌보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그 이후 애굽의 모든 교육과 환경이
모세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는 모세를 품에 안고
참으로 무서운 교육을 시켰습니다.
그 교육을 통해 모세는
위대한 신앙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명의 사람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이 놀라운 요게벳의 모세 교육의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첫째 아이의 준수함을 보는 것입니다.
본문 2절에 "그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것을 보고....
(그 준수함을 보고)"했습니다.
부모가 모세를 볼 때
그들의 형통을 타고난 육적인 자식으로만
본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 자녀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아이라.....
다시 말해 자녀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보았습니다.
이 아이를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기독교 자녀 교육의
첫째 원리가 여기 있습니다.
자녀를 누구로 보느냐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야 합니다.
자식은 단순히 육신적인 정으로
즐거워할 대상이 아닙니다.
부모의 욕구 충족의 대상은 더더욱 아닙니다.
두 번째는 믿음으로 길렀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모세의 양육에 대해
이렇게 증거합니다.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을 숨겨"라고
합니다. 모세를 바라보고 모세를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의 원리가
믿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속 보면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애굽의 모든 보화 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참으로 무서운 교육이었습니다.
공주의 아들로서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도.....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더 귀한 것으로 여길 줄 알도록
그렇게 가르쳤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부터 무엇이 중요한지를
똑 바로 가르쳐야 합니다.
신앙교육이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적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를 어릴 때부터
알게 하는 것입니다.
학교 공부보다 대학 입시보다
이것을 더 중요하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런 교육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위대한 일군이 됩니다.
그런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마지막 한 가지 생각할 것 있습니다.
끝까지 낙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모세의 부모를 생각해봅시다.
아이를 석 달 숨겼을 때
더 이상은 숨겨 기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포기할 때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의 부모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는 아이라면
무엇인가 길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갈대로 상자를 만들어 물이 새지 않게
역청을 바르고 아이를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로 물에 띄우게 됩니다.
그리고는 누이 미리암이 따라가며 지켜봅니다.
마침 목욕을 하러 나왔던 공주가
상자를 발견하고 모세를 키우겠다고 합니다.
미리암이 재빨리 그 자리에 나타나
유모를 데려오겠다고 허락을 받고는....
어머니를 유모로 소개함으로
요게벳이 모세를 기르게 됩니다.
만약 아이의 울음소리가 커졌을 때
이제 어쩔 수 없구나 하고
포기해버렸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아마 이 때는 아이를 기르다가 발각되면
부모도 처형당했을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요게벳은 하나님을 믿고
끝가지 포기하지 아니했고....
그 믿음이 모세를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기른 것입니다.
자녀 교육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이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믿고
끝까지 낙심치 말아야 합니다.
이 아이는 이렇게 교육시켜도 소용없다.
이런 생각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생명에게도 하나님의 뜻이 있고
그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 예수님 생명을 희생하셨습니다.
눈에 나타나는 현상 하나님의 뜻을
혼돈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
카페 게시글
은혜&간증나눔
[은혜와간증] 요게벳의 모세교육 (2023.05.11 목)
김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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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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