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대휴게소 첨보는 동호회 동생과 만나서 순천으로 출발~
순천호텔공사현장 둘러보고...
여수 황소계장집 공기밥 두 그릇씩 흡입후~
마트서 야영낚시 장보고서는... 형님들이 기다리시는 작금으로 냅다 튐니다.
도착해보니, 민박집3층은 감생이에 굶주린 동호회 형님들이 점령을하고 계심니다.
잠든형님들 깨워서 술한잔하고,잠시 눈을 붙혀봄니다.
일어나라는 선장의 소리에 국밥 한 그릇 말아먹고, 낚시배에 오름니다
신선한 새벽공기, 황홀한 기름냄새에 정신이 맑아지네요~
지금쯤 시조회가신 회원님들도 갯바위에 내리셨겠지......
이런 저런생각하다 이야포 여밭에 배는 도착을하고,
형님과 나 동생 이렇게 3명이 뛰어 내린다.
수심이 낮아서 야영자리로 많은야영짐을 옮기고 나니,등에 땀이난다
짐을 대충풀고 해뜨기를 기다리며 삼겹에 쏘주를 흡입후 다시 침낭속으로~~~
일어나보니 해는 중천에 떠있고,물은 거꾸로 가고있고,낚시가 신통치 못하다
오후 들물타임을 노려야지하고~ 마을로 내려가서 무우,김치,소주,노랭이배추를 구해
돼지김치찌게를 얼큰하게 끓여서 또한잔 들이킨다~
이렇게 배를 든든히채우고~
오후 낚시돌입 열심히 쪼우는데 별 소득이없다~ 낚시 이놈~참
그와중에 도보꾼들 2명이 우리 낚시자리옆 수심3미터나오는....
망상어낚시나 할 만한곳 발앞에서 5짜에 육박하는놈을 꺼집어낸다.
여수낚시 참 .... 낚시 십여년 다녔어도 저런거 첨본다
밤이오고 뽈락민장대에 캐미를 꺽어 넣고는, 쭈니아란 동생과함꼐 민장대를 하나씩들고선
우측에 몰이 많이 올라온곳에 자리잡고, 집어등을 비추니 젖 뽈락들이 먼저 라이징하면서 우릴 반긴다~
처음에는 쭈빛쭈삣되더니 토독 토독 토도독 그리는 뽈락의 앙탈거림에 비명을지른다~
조금있으니 초리를 확~ 확~ 가져가기 시작하더니,15~20정도의 재법큰씨알들이 두마리씩 올라오기 시작한다
둘이서 연신 일어났다 않았다하면서 재미를 보는데~쭈니아가 하는말 지렁이 아껴쓰세요 형님~
뭐~어...알았어.... 형님 요거 참 재미있네요~
그러다 프랜드형님 합류해서 정신없이 낚아 올리신다
한 50마리정도 잡은후~입질이 뚝~
여수 참 뽈락자원이 많은 것 같다...
요렇게 새꼬시에,뽈락구이를해서 새벽녁까지 도란도란 이야기꽃피우며 술잔을 기울였네요~
야영낚시.... 옛날 좋은 형님들과했던 즐거웠던 기억 생각하며 텐트속으로 들어감니다~
이야포의 여명이 밝아옴니다~ 오늘은 오전 네시간 낚시를하고,철수를 하는날~
오늘도 물의방향과 힘은 신통치안고....장타를처서 살살끌어오는 낚시.....제일싫어하는 스타일의 낚시....
안돼겠다고 판단 동생과 어제 그 5짜 나온곳으로 이동~
수심3~3.5미터 동생의눈은 이미 각오가 대단합니다
조류는 발앞으로 천천히 들어오는상황 밑밥을 멀리주고,원줄만 사려주는상황에서
바로옆 동생의 낚시대가 고꾸라짐니다~
폼이 재법나오길래 밑밥 몇주걱 던저넣고,뜰채를 가져오니 이미 놈은 항복을하고 허연배를 들이 밀고 있네요~
옷잘입은 턱걸이4짜~ 축하해하며 뜰채를 넘기는데...
손을 바들바들 떨며 첫 감시라며~거친숨을 몰아쉼니다
얼마나 기쁘고 반가운지....제가 더 흥분이 되더군요~
이렇게해서 안도 이야포에서의 1박2일의 야영낚시는 즐겁게 마감을했네요~
첫댓글 낚시하는 스타일은 잘 몰라도,나랑 싫어하는 낚시스타일은 같은 것 같은데~?ㅋ
남해아우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군..
올핸 같이 꼭 한짝대기 하길 바라며,새해 복 많이 받으시게~^^
네~형님 꼭 함 가시죠...
아따~~~ 행님 낚시함 갑시다 우리 동회회 행님들중 최다 출조회원인데영 명절끝나고 함갑시다 잒대기 담그러 ㅋㅋㅋ
최다출조=최다꼴방 잘 잡던사람도 같이가면 꼴방인디 그래도 갈탠겨~~~
야영가면 배는 안굶길꼐~~~
야영낚시를 해본적이 읎어서 ㅋ 맛있구 잼나겠네유 올해 볼락이 유난히 많이 나오는 중입니다 볼루 또 가야하는데 왕사미 잡으러 갯바위보다 탈탈거리는 손맛 잼있습니다
여수는 참 뽈자원이 많은듯합니다^^
이번에 안도똥여에서 민장대 가지채비로 뽈락잡다가 망상돔 큰거 한마리가 더 물었는데...
줄잡이대펴고 뚜레박질 ㅋㅋㅋ
루어대 챙겨갔음 씨알이 더 좋았을텐데요...루어 한번 제데로 배워 보고싶어 지더군요
먹고싶은 뽈락구이~~쩝^^! 그림의 떡이네.ㅋㅋㅋ
형님 뽈락 가지러 분당으로 오세요^^
야영 횡간도 뒤로 안하는데 해보고 싶어지네요
언제 한번 데려가 주셔요
2월중순~5월말까지.....거제영등감시와 봄시즌 참돔낚시는 무조건 야영입니다^^
ㅎㅎㅎ괴기 본지 오래인데...추카추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