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일차
힘들고 어색했던 하루
(토)07/28
저녁에 잠을 못자고 꼬박 새서 폐인모드였던 아침!!나는 준비를 하고 유진이랑 같이 강릉 종합운동장에 갔다.
그런데 3명중에서 나만 일조였다ㅠ애들아..ㅋㅋ
모두 집결 하고 나눠준 티는 안이쁠줄 알았는데 은근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모자는 처음에 봤을때 빵터졌는데 모자도 은근히 이뻤다!!!흠흠!!
하이튼 우리는 무슨 사무실같은데서 옷을 갈아입고 버스를 타고 환선굴로 이동했다.
나는 버스에서 내려서 모노레일을 타고갈줄알았는데!!!!!ㅠㅠ엄청난 착각이였다.
우리는 걸어서 환선굴까지 갔다. 환선굴 가는길에는 너무 덥웠는데 환설굴안으로 들어가니 진심 시원했다!!!
감기걸리는줄..ㅋㅋㅋ그리고 밖에 나와서 밥을 먹으려고하는데...ㅋㅋㅋ멘붕왔다.....점심을 안챙겨 온거다!!!!!!
ㅠㅠㅠ그래서 착한(?) 내친구들이 밥을 나눠줬다.눈물났음ㅋㅋㅋㅋ
그리고....귀암재??거기로 올라가는데...죽는줄 알았다.
난 처음에 여기서 그냥 간단한 산행하는줄알고 가방에 파우치랑 슬때없는거 넣어왔는데 그게아니였다.
그래서...어쩌다 겨우겨우 다 끝낸 산행!!
우리는 미동초등학교에 도착했다. 그런데 처음이라 그런지 텐트치는것도 하나도 모르겠어서 그냥 뻘줌하게 서있엇다.
언니들 한테 미안해졌다..흐규흐규 어째뜬 텐트를 다 치고 밥을 해먹었다. 밥이 그렇게 맛있었던건 처음이였다!!
제 2일차
...ㅋㅋ뭐라해야지...음...??
(일)07/29
아침에 눈을 떴는데 몸이 할머니가 된 느낌이였다. 그리고 머리까지 아파 엉망이였던 몸을 일으켜 세우고 우린 밥을 했다.
오늘은 어제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쓸때없는 물건들을 가방에서 다 뺐다.
그리고 다시 귀내미골??자암재??로 올라갔다.
영선이가 어제 '풀의 악몽'을 겪었던 곳이기도 하다ㅋㅋㅋ
그렇게 올라와서 30분동안 설명을 듣다가 다시 산행에 나섰다.
내눈앞에 펼쳐진 계단...ㅋㅋ진짜><욕....이!!!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서 우리는 라면을 먹을 준비를 했다.
근데 풀위에서 먹어서 불붙을것 같았는데 안붙었다
점심을 다먹고 다시 걷는데..입고왔던 옷이문제였다...
면티...ㅋㅋㅁ...며..언...티....
내가 면티를 입고올라온게 후회됬다..흐어어엉
진짜!!더워서 진짜 친구들이 말걸어도 짜증날 정도였다...(얘들아 이게 내 속마음이였어..ㅋㅋ)
그런데 쌤들, 언니들,친구들이 도와주어서 덜 힘들었다.
진짜 내가 짐이되는 느낌이 들어서 미안했다...ㅠㅠ
그렇게 난 초등학교로 돌아와서 내일은 꼭!!무조건!!!시원한 옷을 입겠다고 다짐하고...꿈나라로..ㅋㅋ(내 나이에 꿈나라라..ㅋㅋ그래도 아직은 풋풋풋한 1학년!!!난!!어리다(?)
제 3일차
(월)7/30
오늘은 피재라는곳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금 더웠다. 그러나 바람의 언덕??풍력발전소에 가니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진심 시원했다.
그리고 내 모자는 날라갈뻔했다.
그리고 다시 숲속으로 들어와서 싸리재까지 갔다. 싸리재까지는 조금 힘들었지만
어제와 어제그저께에 비해서는 쉬웠기 떄문에 수월하게 올라왔다.
그리고 ㅋㅋㅋㅋ삼겹살....우리는 삼겹살을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설거지 몰아주기를 했는데 우리가 걸린거다!!!!
어째뜬 2조가 도와줘서 그나마 쉬었다. 그런데 설거지중 숟가락&젓가락이 섞여서 아무 숟가락이나 가져갔다.
그결과 나는 내 친구 숟가락을 일어버린....사건이....
제 4일차
(화)7/31
시간개념이 사라진지 오래ㅋㅋㅋ
우리는 다시싸리재로 갔다. 오늘은 2틀만 더 걸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들떴던 하루였다.
어째뜬 그렇게 걸어서 다 도착한줄알았는데!!!
화방재가 남았다는것이다...(나 화방재 미워할거임ㅡㅡ)
그런데 화방재가는 길에는 가시같은게 많았는데..난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영광의 상처.
그리고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스릉흔드)를 먹고 미래초등학교에 갔다.
진짜 그때는 덥고 찝찝해서 텐트를 치는게 힘들었다.
그런데 씻고 나니까 완전 좋았다.
밥을 먹고 우리는 간식을 먹으면서 놀고있었는데 피자!!가 왔다.(감사합니다!!!)
구세주ㅋㅋㅋㅋ그렇게 피자를 먹으면서 놀다가 춤 얘기가 나왔다.
2조는 써니로 바로 정해졌고, 우리조는 고민고민하다가 텔미로 정했다.
제 5일차
(수)8/1
오늘만 걸으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들떴던 하루
그러나 역시...그렇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무도 불평을 하지않고 올라왔다.
그렇게 올라온 태백산 정상. 나 자신이 기특해 졌다.그리고 내려온 태백산.
지금부터는 레크레이션이 문제였다.
우리는 사실 준비가 하나도 안되있어서ㅋㅋ
그래서 우리는 연습을 좀 하고 우리순서가 올때까지 다른조들을 봤다.
그런데...ㅎㅎㅎ십분정도 연습을 해서..ㅋㅋㅋ처음은 괜찮았는데...ㅋㅋㅋ
그러나!은지언니가 우리 조를 살렸다.
진짜 춤을 완전 잘 쳤다.
그리고 이어진 판타스틱 베이비!!지드레곤...진리였다. 모자에 스카프.
어떻게 그런 생각을...참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1조와 2조는 모여서 놀았다.
그러다가 1조부터 6조까지 섞여서 놀게 됬는데
뭔가 어색하면서도 재밌었다.
2시가 되서 우리는 인제 자러 갔다.
그런데 내일이면 못본다는 사실이 떠올라서..좀 아시워 졌다.
특히 현정이 언니..현정이언니는 집에가서도 생각날것 같았다.
제6일차
(목)
처음과는 달리 집에가기 싫다는 생각이들었다.
언니들이랑도 많이 친해졌는데.
그런데 원래 산책이 있었는데 비가 와서 산책을 하지않았다.
그래서 텐트를 넣고 짐을 가지고 버스에 탔다.
그리고 도착한 종합운동장.
거기서는 시상을 하고 해단식을 가졌다.
나는 언니들이랑 인사를 하고!!집으로 갔다.
민경이 언니, 은지언니, 현정이언니, 서경이언니, 효경이언니 다들 고마웠어!!
첫댓글 세미 안~~뇽?개학 했니?
벌써 헤어진지20일 됐네ㅎ참 시간 잘 간다. 그치?
산에서 세미가 힘들어하던게 어제 같은데ㅎ
좋은 경험이었고,친구들과의 우정!모든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항상 건강하고,이젠 웬만하면 면티 안 입지?ㅋㅋ
언젠가는 또 만나겠지 그때까지 자~~알 지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