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단편 - 3월5일(금) 19:30 / 3월13일(토) 17:00 |
<Fun, Fun, Fun Festival>의 개막작으로 선택된 ‘영국 단편’에서는 리들리 스콧(블레이드 러너/글래디에이터), 크리스토퍼 놀란(메멘토/인썸니아), 스티븐 달드리(빌리 엘리어트/디아워스) 등 이름만 들어도 화들짝 놀랄만한 영국의 유명감독들의 초기 단편을 모아봤다. 될성싶은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우리네 속담! 한번 확인해 보실래요? |
Eight(Stephen Daldry,13’, 1998) |
조나단은 8살이다. 풋볼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소년이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리허설의 의미를 가지는 작품이다. |
Inside Out(Tom & Charles Guard, 7’, 1999) |
런던 중심가 상점 앞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의류 상점 여직원과 길거리 영업 사원 사이에 과연 무슨 일이 생길까? |
Joy Ride(Jim Gillespie, 10’, 1995) |
전기배선 수리공인 주인공은 오늘따라 일찍 집에 들어가고 싶어졌다. 그러나 그는 곧 후회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의 차 트렁크 안에 갇히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이 작품은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의 감각이 엿보인다. |
Who’s my favorite girl?(Adrian J. McDowall, 15’, 1999) |
여자와 처음으로 열정적인 키스를 시도하는 소년에 대한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3000 파운드의 예산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BAFTA를 비롯해 많은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
The Girl Chewing Gum(John Smith, 12’, 1976) |
렌즈 앞에 보이는 세상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싶어하는 감독의 바람을 묘사한, 유머러스한 표현법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
Doodlebug(Christopher Nolan, 3’, 1997) |
한 남자가 그의 아파트에서 벌레를 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그가 잡고 있는 것은 벌레가 아니다. <메멘토>, <인썸니아> 등에서 보여지는 독특한 유머감각이 이미 이 작품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
Boy & Bicycle(영국, Ridley Scott, 27’, 1958) |
리들리 스콧 감독의 첫 번째 영화로 자신의 고향인 하트풀을 배경으로 동생 토니 스콧을 캐스팅하여 빌린 카메라로 찍은 작품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살, 동생인 토니 스콧이 13살 때 찍은 영화로 이 때 이미 형제는 영화 감독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
한국 단편 - 3월6일(토) 19:30 / 3월13일(토) 15:00 |
영국에만 재미있는 단편이 있다구? 천만의 말씀~ 2000년대 한국 단편 영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감독들의 재기 발랄한 단편영화 4편도 상영된다 |
안다고 말하지 마라(송혜진, 32’, 2002) |
이미 영화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유명 작품이다. 관객들한테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추석을 맞이해 안동에서 올라온 고 3 사촌에게 영향을 주고 싶어하는 사촌 누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들의 자연스런 연기가 영화에 재미를 더해준다. |
나의 수기 : 정수기(임찬익, 15’, 2000) |
첫 사랑이었던 여자에게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흥분한 주인공, 그러나 그녀는 단지 정수기를 팔기 위해 그에게 전화를 한 것 뿐이다. |
우유팩 살인사건 아큐정전 2002(김영민/김방현, 29’, 2002) |
학교에서 절대 권력을 행사하던 선생이 몇 년 만에 학교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가 새롭게 접한 학교는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니다. 곧 그는 학생에 대한 살의를 느끼며 학생들을 살해할 계획을 감행한다. |
동안거를 마치고 길을 나서다(이민경, 8’, 2001) |
첫 동안거를 마친 젊은 수행승이 산길을 걷다 등산객이 흘린 지갑을 발견한다. 지갑에 대한 흑심에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게 되는 수행승을 그린 영화이다.
|
유리 노르슈테인 - 단편 3월9일(화) 17:00 / 3월13일(토) 19:30 |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인 유리 노르슈테인은 프레데릭 벡, 이슈 파텔과 함께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작가로 불리는 러시아의 영상 시인이다. 장인의 숨결을 느껴보지 않으실라우? |
이야기 속의 이야기(29’, 1979) |
파란 사과를 전하는 물방울의 차가움, 늑대의 새끼가 먹으려 하는 감자의 뜨거움 등의 영상은 실사 이상의 실감을 가지고 직접적으로 전해져 온다. 1980년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제 그랑프리 수상작 |
안개에 뒤덮인 고슴도치(10’, 1975) |
이야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관객의 앞에는 안개가 피어올라 고슴도치와 함께 안개 속을 헤매게 된다. |
사랑스런 푸른 악어(9’, 1966) |
꽃을 사랑하는 마음씨 고운 악어군이 어느 날, 꽃밭에서 귀엽고 예쁜 암소를 만나, 서로 반해 버린다. 동료 동물들의 비아냥거림에도 굴하지 않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
왜가리와 학(10’, 1974) |
러시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수컷 학과 암컷 왜가리의 사랑 이야기이다. |
여우와 산토끼(12’ 1973) |
늑대도 소도 쫓아낼 수 없었던 여우를 산토끼 집에서 쫓아낸 수탉의 활약이 유머러스하게 표현된 작품이다. |
케르제네츠의 전투(10’, 1971) |
882년에 시작된 키에프 공국이 988년에 스라프 지방의 국가 통일을 이루기까지를 그린 작품이다. |
썸시리즈 - (미국, 스티브 오데커크, 92’, 2001) 3월7일(일) 15:00 / 3월10일(수) 17:00 |
헐리우드 코미디 영화의 재간둥이라고 할 수 있는 스티브 오데커크 감독이 만든 이 썸(thumb) 시리즈는 패러디 영화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배트맨>, <대부>, <프랑켄슈타인> 등의 할리우드 고전 영화를 엄지 손가락 인형들을 통해 표현하는 그의 작품들은 인물들의 표정과 대사를 통한 재미뿐만 아니라 기존의 할리우드 영화에 대한 우스꽝스러운 풍자를 전해준다. |
미셸 공드리 - (미셸 공드리, 50분 내외) 3월9일(화)19:30 / 3월14일(일) 15:00 |
뮤직 비디오, 광고, 영화 등 다양한 장르 내에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미셸 공드리의 작품들을 상영한다. 레스페스트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을 비롯하여 뷰욕, 푸 파이터스, 화이트 스트라이프와 같은 밴드들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뮤직 비디오를 볼 수 있다. |
스파이크 존즈 - (스파이크 존즈, 50분 내외) 3월7일(일) 19:30 / 3월11일(목) 17:00 |
위저, 비스티 보이즈, 뷰욕, 팻 보이 슬림과 같은 밴드의 뮤직 비디오를 넋을 잃고 바라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존 말코비치 되기>, <어댑테이션>과 같은 장편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자신의 재능을 과시했던 스파이크 존즈는 동시대 감독들 가운데 가장 앞서가는 영상 감각을 지녔음에 틀림없다. 이번 상영될 뮤직비디오 중에는 스파이크 존즈의 아내 소피아 코폴라(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감독)가 등장하는 작품도 있다. |
원닷제로 - (60분 내외) 3월6일(토) 15:00 / 3월12일(금) 17:00 |
디지털 아트가 별 것인가? <원닷제로>의 작품들을 보게 되면 디지털 아트가 별 것임을 깨달을 것이다. 세네프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원닷제로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미디어 단체이면서 전세계를 돌며 진행하는 영화제의 이름이기도 하다. 각양각색의 참신한 아이디어들로 똘똘 뭉친 무적군단을 만나보자. |
엑스텐션 - (프랑스, 알렉산드리 아야, 85’, 2003) 3월6일(토) 17:00 / 3월10일(수) 19:30 |
전형적인 슬래셔 무비의 외향을 띄고 있는 이 작품은 그 잔인한 외피 내부에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감독의 이해를 보여주고 있다. 관객들의 시선을 영화 내내 흡입시키는 감독의 연출력은 두 번째 작품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다. |
파이 - (미국, 대런 애러노프스키, 84’, 1998) 3월11일(목) 19:30 / 3월14일(일) 17:00 |
천재 수학자 맥스는 주식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법칙을 알아내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다. 그 법칙에 가까이 다가간 그는 유대교 신비주의자들과 자신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이 만든 이 재기 넘치는 작품은 단돈 6만 달러로 제작되어 5배가 넘는 수익을 거둔 바 있다. |
피블스를 만나요 - (뉴질랜드, 피터 잭슨, 96’, 1989) 3월7일(일) 17:00 / 3월12일(금) 19:30 |
피터 잭슨이 초창기에 만든 애니메이션인 <피블스를 만나요>는 사회 비판적인 태도를 그의 고유한 B급 상상력 안에서 뛰어나게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마약, 에이즈, 살인, 성 상납, 스너프 필름과 같은 소재에 대한 그의 해석을 엿볼 수 있다. |
지구를 지켜라 - (한국, 장준환, 118’, 2003) 3월14일(일) 19:30 |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려는 한 정신 이상자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2003년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의 수작으로 인정 받았으며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관객들에게 유쾌하면서도 씁쓸한 상상력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
첫댓글 엑스텐션~엑스텐션~ 여기서 볼수 있겠군요!!
상미야 엑스텐션 같이 볼까? ㅡ.ㅡ;
엑스텐션.유리노르슈테인.피블즈를 만나요 보러가야지..^^
이런이런!!! 스파이크존스가 다 홀수날이야T_T 어흑흑흑 다 일하는 날인데
여기 좌석 참 불편한건 다들 알죠? 알아서들 고려하셔서 시간표 짜길..한큐에 몇개 보기 허리아플꺼에요. 왜 예전 활력연구소의 활력극장 자리..;;
피블스를 만나요를 전에 본듯한데...훗......; 또 보고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