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 강원도삼척 육백산 이끼폭포을 다녀와서 ㅡㅡㅡ
산 행 지 ㅡ 삼척 육백산(1,224m) 이끼폭포
산 행 일 ㅡ 2016,6,4 (토)
누 구 랑 ㅡ 통영사랑산악회정기산행
산행코스 ㅡ 강원대학교삼척2캠퍼스-육백산-1,120봉-독가촌-이끼폭폭-광산촌-큰말
도상거리 17.98km(알바2km포함) 소요시간 6시간40분(알바포함) 이동시간 6시간 12분
휴식및중식시간 28분 평균속력 2.93km/h 오름 4,849m 내림 5,398m
출발점해발 821m 도착점해발 224m
ㅡㅡ산 행 지 도 ㅡㅡ
ㅡㅡ산 행 기 ㅡㅡ
이번산행지는 오지이면서 이끼폭포로유명한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육백산(1,224m) 지선자락에서 고사리방면으로 6~7km정도 이어져 내려가는 성황골상류에 위치한 무건리 이끼폭포(공식명칭은 용소폭포임)인데 산님들의 접근이 용이하지않아 아직까지 오지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는정보를 든고있다 언제기회되면 꼭두눈으로 직접봤으면하고 동경의 대상지였다 그곳을 오늘 확인하려 출발한다 들뜬마음으로 새벽3시40분 집을 나선다 04시 롯데마트를 출발하는 버스안은 쥐죽은듯 조용하다 모두다 이끼폭포을 상상하며 설친잠을 보충하는 모양이다 창밖이 밝아오고 군위휴게소에서 잠시쉬어 간다 버스는 영주시을 지나 일반도로로 접어들더니 태백으로가는 돼지창자처럼 뒤꼬이는 일반국도를 따라 굼틀굼틀 거리며 산허리를 돌고돌아 목적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건물이 보이는 목적지에 (09:35)도착한다 정문에서 하차하여 산행준비하여 (09:40) 산행시작한다 이런오지에 대학을 건립한이유가 무엇인지 알수가없다 해발800m가 넘는 고지에 첩첩산세를 허물고 대학교를 설립하는것은 이해하기 어럽고 지금 남아있는 대학도 넘무많아 학생유치전쟁인데 아무튼 우리는 학교안으로나있는 교내길로 걸어올라가야 산행초입이 나온다고 한다 학교내의 화장실도 이용하고 편리하기는하다 학교건물이끝날무럽 아름들이 금강송을 보호수로 보존하는듯 잘보존해놓았다 (09:57) 바리게이트을 넘어 산길을 접어든다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길옆에 아름들이 금강송들이 줄비하게 서있다 약간흐린날인데도 비찌땀이 나기시작하더니 등줄기에서 땀이 흘려내리는것을 느낄정도로 흠벅젖어 버린다 (10:16)임도가 나타나고 진행방향은 게속직진이다 이정표라고는 육백산을 알리는 푳말이 간혹보일뿐이다 산길은 전형적인 육산이라 돌뿌리하나 걸리지 않는 부드러운길이다 (10:40)육백산/응봉산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니 정상이 0.3km 남았다 선걸음으로 올라간다 정상이라 하지만 능선길을 걷는 느낌으로 올라가니 거대한 정상석이 온다고 수고많았구료하며 반갑게 맞이한다 정상 인정샷만 하고 내려선다 정상은 조망은 할수없고 나무로 둘러쌓인 정상주변은 6백만평이나 되는 평원이라하여 육백산이라는데 그넓이를 헤아려 볼만큼 시야가 안보이니 알수없고 산길을 걸으면서 거의평지수준인것을 느끼면서 걷는시간이 한참인걸 봐서 넓은평원지대임을 알수있었다 육백산 정상주변의 이미지는 너무나도 평평한 구릉지 같은 느낌을 주는 광활함이 매력을 느끼게한다 아마도 다른산에서는 느껴볼수 없을 정도의 묘한분위기를 자아내는곳이다 육백산은 태백산맥에 속하며 고위평탄면을 이루고있어 한국의 지형발달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한다 1천미터이상의 산정에 이런광활한 분위기의 산림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새로운 발견을 했다는 기분이든다 응봉산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에 산행안내판이 있다고 했는데 그것마져 없으니 안절부절한다 여기가 장군목 이라는것이다 여기서 왼쪽방향으로 간다 응봉산 방향으로 내려서니 임도가 나타나고 이정표도 없고 지도를 확인해보니 애매하게 길이 나있다 여기서 알바를 약2km정도한다 마침 춘천에서 오신팀의 안내를 받아 길을 접어든다 경사진면을 10여분 내려서니 안부가 나타나고 성황골를 가기위해서는 본격적으로 육백지맥을 타고 가야한다 한참를 가다보니 조망이트이고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길을 따라 200여미터 가다보니 왼쪽산사면에 시그널이 많이 붙어있고 앞서가던 춘천팀들이 휴식를 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오지산행의 분위기를 느껴볼수있는 산행이 이어진다 산님들의 발자국 흔적이 드문 곳이라 흐미하게 나있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산림욕 피톤치드의 느낌을 온몸으로 만끽하면서 마치밀림속을 연상하게 하는 능선길 분위기 길도 흐미한데 오늘 우리일행이 지나가면 길이 뚜렷하게 생길것이다 (12:27) 1,120봉을 올라서니 앞서가던 일행들이 점심상를 차리고 있다 같이먹자고 하지만 도시락이 없는 나는 그만지나친다 한봉우리을 더올라서서 빵한조각으로 점심를 때운다 미나리냉이 군락지가 길섶에 펼쳐지고 육백산 연두빛 향연속으로 한없이 함몰되어가는 산님들의 모습을 보며~~~작은 봉우리를 올라 내려서는길이 급경사면으로 이어지고 지그재그로 나있는 길을 안미그러지기위해 안간힘을 엄지발가락에 집중시키며 내려선다 하늘이열리기 시작하면서 (13:50)화전민터와 폐가옥을 지나친다 육백산은 그야말로 완벽한 육산이다 바위라고는 눈을씻고 찾아봐도 볼수가 없고 산의 모습도 볼수없는산이다 (14:00) 산사면에 활처럼굽은 나무도 보고간다 눈앞에 펼쳐지는 우람한 심산유곡의 조망과 건너편의 1,085.7봉이고 그아래엔 성황골이 있을것이며 바로 저아래에 이번오지산행의 클라이막스인 이끼폭포(용소폭포)가 숨어있는곳이다 (14:03)무건리마을이 시야에 들어오고 산사면이 발하나밖에 디딀수없는 미그럽고 좁은 경사로가 길게 이어지는 산길을 근근히 한발한발을 건너간다 (14:09)소달초등햑교 무건분교터(1966,11,16설립,1994,3,1폐교,졸업회수22회,89명졸업,토지4필지8,919m/2 ,건물5동 155.73m/3) 을 지나친다 마을앞 임도 못가서 좌측으로 90도 급회전 하여 이끼폭포로 향한다 경사면에는 도라지밭이 눈길을 끌고 이끼폭포 까지 잠간 초급경사의 내리막을 내려서니 이어 산행 5시간 만에 (14:22)이끼폭포가 모습을 드려낸다 이끼상태와 폭포수량이 적어 아쉽지만 이정도로 본것 만으로도 감지덕지하다 이끼폭포 왼쪽에 용소가 있어 용소폭포라고 하는가보다 용소에 용이살고있다면 아마도 이런정도의 에메랄드 천연수를마시며 살겠지~~~~ 아래폭포에서 위의폭포로 올라가려면 밧줄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여성분들은 대부분 포기하고 안올라간다 용소도 위에있다 여기서20여분을 즐기다가 간다 육백산 이끼폭포 생전에 꼭 답할것이라고 하던것을 오늘에야 그 한맺힌 큰숙제를 풀고간다 이끼폭포에서 초급경사를 올라 임도따라 걷는다 산허리를 감싸고도는 임도옆으로는 아름들이 적송들이 울창하다 이끼폭포에서 계곡을 따라 길이 나있을법도 한데 임도를 따라걸어야 하는것이 이상하다 서서히 임도길에 지쳐갈무럽(15:55)석회석광산지역에 도착한다 갱도가 여러개 있는데 갱도와 상당히 멀리떨어져있는 거리인데도 갱도에서 나오는 시원한바람이 젖은땀을 시켜준다 먼지만아니면 그곳에서 한참을 땀를 시키고 싶지만 광산의 먼지때문에 지나친다 포장도로로 내려서는길이 발바닥에 불이날것처럼 뜨겁다 흐르는계곡물에 발을 당그니 시원하고 온몸까지 풀리는느낌이다 발이 기분좋아 싱글벙글한다 광산에서 고사리로 내려오는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데 지금은 포장도로와 석회석가루가 계곡을 훼손했지만 바위에 물이 흘렸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을 보아 예전에는 제법 아름다웠던 계곡이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끼폭포에서 이어지는 계곡이라면 수량도 많아야 하는데 계곡은 거의 말라가고 있다 모두가 광산때문인것 같다 환경도 살리고 광산도 살릴수있는길이 없었나보다 지친몸끌고 내려서는데 우리의 애마가 보인다 얼마나 반가운지 (16:20)작은 마을앞에서 산행종료한다 육백산 산봉우리라고는 하산길에서바라본 1,085.7봉 뿐이였고 장님이 코끼리다리를 만지듯이 산은 모른채 나무만보고 산행한 산이다 산림욕 산행지로는 최고의산이다 그래도 60평생의소원을 풀고가는산이라 기분좋다
ㅡㅡ 산 행 사 진 ㅡㅡ
교내도로에서 산길을 찾아서 오르는길
보호수로 보호하는 금강송
바리게이트를 넘어 가는길
산길초입입니다
아름들이 금강송이 빽빽합니다
임도을 넘어섭니다
야생화가 발길을 잡습니다
육백산을 알리는 유일한 푳말
삼거리 이정표
육백산정상
이런나무도 있고요
큰넝쿨이 아름들이 나무를 휘어감고 올라감니다
이렇게 넘어진 나무가 길을 막아선니다
1,120봉 여기서 일행들은 점심상을 차림니다
원시림이무성합니다
이런길이 대부분이며 전형적인 육산입니다
ㅎ화전민터와 폐가옥이 옛화전민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읍니다
이런갈이 계속됩니다
태풍의영향인지 세월의 아품을 말해주는나무
활처럼 휘어진 나무를 보고지나갑니다
(용소폭포) 위에있는 이끼폭포
용소위에 저굴에서 물이 많이 흘러나온다는데 오늘은 거의 없습니다
위쪽의폭포
인정샷을 남김니다
전 구현판회장님 위에여성 사진찍어준다고 포즈를 취합니다
구회장님 여성회원에게 바위길에 잡아주며 안전산행을 도와줍니다
아래폭포입니다
위폭포올라갈려면 왼쪽에있는 저 밧줄을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임도에설치된 이정표
아름들이 적송들이 빽빽합니다
야생화가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석회석 광산입니다
산행종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