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 집안을 뽀송 뽀송하게 만들어주는 여름철 it item, ‘제습기’!
여름 장마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눅눅한 실내 공기를 산뜻하게 만들어줄 ‘제습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제습기’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집안을 더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오늘 <삼성생명 블로그 L>이 올바른 ‘제습기’ 사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벽에서 10cm 이상 떨어뜨리고 공기순환이 잘 되는 곳에 설치
‘제습기’를 에어컨이나 선풍기처럼 집안의 구석에 배치하거나 한쪽 벽면에 붙여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제습기’가 벽에 붙어있으면 습한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입구가 벽면에 막혀 제습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제습기’의 열기가 제대로 방출되지 않아 과열로 인한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작동이나 고장의 문제 외에도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곳에 ‘제습기’를 설치해야 실내의 습기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습기’를 설치할 때는 다른 가전제품과는 적어도 35~40cm, 벽면과는 10cm 이상 거리를 두도록 하며, 공기순환이 잘 되는 중앙 부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2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여 ‘실내 적정습도’를 유지
장마철의 눅눅한 기분 때문에 ‘제습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실내 공기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겨울철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건조해져 피부질환이나 기관지질환 등이 쉽게 생길 수 있는데요.
특히,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으면 집안, 또는 사무실 실내 공기의 오염도가 높아져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2시간에 한 번씩은 제습기를 꺼두고 환기를 시켜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세요.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사람이 있는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제습기’를 사용하게 되면 공기 중의 습기뿐만 아니라 신체에 있는 수분까지 빼앗길 수 있습니다. 특히 습도에 민감한 눈부터 굉장히 건조해지게 되는데요. 건조한 공기로 눈물층이 파괴되어 각막이 손상되거나 안구건조증을 일으키기 쉽고, 심한 경우 충혈이 되거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눈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데요. 건조한 공간에 있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인 비염, 피부 건조증, 구강 건조증 등이 생겨나게 됩니다. 창문을 열지 않은 채로 밀폐된 공간에서 ‘제습기’를 가동한 채 잠이 들면 산소 부족으로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반드시 사람이 있는 밀폐 공간에서는 사용을 주의하세요.
2주에 한 번씩, ‘물통 & 필터 청소’로 위생관리하기
‘제습기’는 습기를 빨아들여 물로 전환시키는 기기이기 때문에 항상 기기 안에 물이 고여있는데요. 그 안에 고여있는 물을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주에 한 번씩은 필터를 청소하고 물통을 세척한 뒤에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에 자연건조를 하게 되면 사용하는 동안 물통 안에 번식했던 세균을 어느 정도 박멸할 수 있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물통, 필터 외에도 제습기 곳곳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헝겊이나 천으로 구석구석을 닦아 주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기능도, 효과가 천차만별인 ‘제습기’!
집안을 상쾌하게 만들려고 사용한 ‘제습기’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 이제 모두 아셨죠? 오늘 <삼성생명 블로그 L>이 소개해 드린 올바른 제습기 사용법을 통해 장마철에도 집안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