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2차 정기(송년)산행, 춘천 용화산 (2)
춘천, 용화산은 지네와 뱀이 싸워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진 산의 지명입니다. 결과는 지네가 이겼다 합니다. (지네는 길을 지나던 선비의 도움을 받아 늙은 뱀을 죽이고 부모의 원수를 갚았다 전해옵니다.)
북한강 줄기 따라 춘천하면 열차를 타고 통기타 소리 울리며, 옛 낭만의 추억거리들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지하철을 타고 닭갈비와 막국수로 명성이 나있는 춘천을 찾아 나서는 곳입니다.
-. 이번 하나라도 알고 갑시다. 말씀엔 산에 얽힌 이야기 보다 호반에 도시 춘천을 지나며 호수에 얽힌 아름다운 인연이야기를 해 올리겠습니다.
영국에서 부유한 귀족의 아들이 시골에 갔다가 호수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발에 쥐가 나서 수영은커녕 물에 빠져 죽을뻔 하였다, 귀족의 아들은 살려달라고 소리를 쳤고, 그 소리를 들은 농부의 아들이 그를 구해주었다. 귀족의 아들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그 시골의 소년과 친구가 되었다. 그 후 서로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키워왔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시기에 귀족의 아들이 “넌 커서 뭐가되고 싶냐??”물으니 “의사가 되고 싶다~“하지만 식솔들이 많고 가난하여 집안 일을 도우며 살아야 한다 했다.
귀족의 아들은 그 시골 소년을 돕기로 결심하고 아버지를 졸라 런던으로 데리고 와서 학업을 시키고 결국 의과 대학을 다니게 되었고 세균을 연구하여 항생제”페니실린“이라는 기적의 약을 만들어 냈다. 그가 바로 1945년, 노벨의학상을 받은 알렉산더 플레밍 입니다.
귀족의 아들은 26세에 국회의원이 되었고 그런데 젊은 정치가는 나라의 존망이 걸린 전쟁 중에 폐렴이 걸려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다. 그 당시 불치병에 가까운 질병을 알렉산더 플라밍이 만든 페니실린이 급송되어 다시 그 생명을 구하게 되었다.
이렇게 두 번이나 생명을 구해준 이 귀족의 소년은 다름 아닌 전쟁과 평화, 민주주의를 굳게 지킨 영국의 영웅, 세계 2차 대전의 영웅, 윈스턴 처칠수상입니다. 처칠은 2차 대전을 앞두고 세계 최초의 탱크를 만들어 내기도 했으며 영국의 수상을 두 번이나 역임을 하게 됩니다. 타협과 유머감각이 뛰어난 수상으로 빛이 났으며 골초와 애주가이면서도 91세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우연한 우정이 평생을 계속하며 삶에 빛을 줍니다. 인연이란 이렇게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이어지며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연은 우리의 가슴을 울리게 합니다.
처칠수상, 그의 명언 중에는 “웃지 않는 것은 거금을 은행에 두고 전혀 쓰지 않는 것과 같다” 하였으니 우리 모두 찰랑찰랑 웃음 넘치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합시다~~
산을 오르거나 힘든 일을 해내다 보면 인내와 끈기도 생기게 되지만, 산비탈을 오르며 내 자신 앞에 놓여졌던 난제들, 모든 시름을 잠시 하나, 둘 떨쳐지며 숨을 못 쉽니다.
몸도 정신도 단련되어 굳건해지고 하루의 쾌거를 만족해하며 행복감에 젖어듭니다. 신기한 모습의 기암괴석, 수려한 자연의 풍광들은 청량제 역할로 정신을 맑게 합니다.
닭갈비로 유명한 춘천, 호반을 끼고 흥겹게~`^^
나이를 먹는 게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세월은 가나 언제나 푸르른 상록수, 소나무 모습처럼 젊게 살아야 겠습니다.
다가오는 병신년
눈치가 빠르고 지혜로운 원숭이띠의 해에
하시는 일들이 언제나 원대로, 뜻대로, 생각대로 이루어지시길 빌며
새해엔 올해보단 더욱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ㅎ 저 얘기를 몇일전에 들었던것 같습니다...
인연은 대단한 끈입니다..
공부 잘하고 갑니다~!!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내년엔 올해보다 더 건강 하세요~^^
회장님 수고많이하셨어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맺어진 소중한 인연들~~
친 형제보다 더 가깝고 친한 사이들
언제나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멋 진 사진 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빙글빙글 / 돌리고~ 돌리고~^^를 올릴까 하다
집안 시끄러워 질까뵈~~ ㅋㅋ
역대 최고 조회수 같은데요 회장님ㅋ
파티 한번 하실까요?ㅋ
도대체 500이 넘으려면~~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