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사촬감시간이다. 교수님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지품을 찍어보라고 하셔서 내 소지품들을 찍었다.
금요일. 대전으로 가는 셔틀을 기다리는 중이다. 앞에 서있다가 뒤에 줄이 길어 찍어보았다. 원래 항상 줄이 길기는 하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남기기는 처음이다.
토요일. 대전에서 남자친구 학교에 가서 공부하려고 도서관에 갔다. 하지만 공부는 하지 않고 학교 노래방 하고 재미있게 놀았다, 나는 공부할 때 항상 과자나 군것질을 하기 때문에 과자가 앞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요일. 아빠가 깍아준 수박이다. 예쁘게 자르기도 했고, 색감도 이뻐서 찍어보았다. 아빠가 예쁘게 수박을 깎아주는 것에서 아빠의 사랑을 느낄수 있었던 것 같다.
월요일.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모습이다. 수요일에 시험인데 화요일에는 야우리로 놀러가야 해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화요일. 여유롭게 자고 있는 고양이를 찍었다. 학교에 갈때면 항상 고양이들이 평화롭게 자고 있다. 귀엽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부럽다.
수요일. 어제 술자리에서 치킨 사진을 찍었다. 사실 언제 찍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것도 먹던 치킨을... 신선한 충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