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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항 등 5개 해양사업지구 개발 파란불 |
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고시…어항시설 확충 등 개발탄력 |
안산시 탄도항과 육도항, 대부도 메추리섬, 화성시 제부마리나, 백미항 등 5개 해양사업지구의 해양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국토해양부에서 지난 달 29일 고시한 제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탄도항 등이 최종 반영되어 어항개발과 어촌체험관광 인프라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이란 공유수면 매립에 의한 난개발을 억제하고 합리적인 이용을 증진하기 위하여 국토해양부장관이 향후 10년간의 매립수요를 파악해 수립하는 국가계획으로 이번 기본계획은 1990년 이래 3번째로 수립되는 10년간의 기본계획이다. 이번에 반영된 지구는 탄도준설토처리장(81,000㎡)를 비롯해,육도 어항시설(3,080㎡), 메추리섬 진입로(8,071㎡), 제부마리나 (38,000㎡), 백미항 어항시설 (6,600㎡) 등 5개소 136,751㎡. 육도항 개발과 더불어 탄도준설토투기장이 조성 될 경우 어항개발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준설토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도항 내의 부족한 어항시설(수산물 위판장, 수산물 가공시설 등)의 확충과 함께 어촌체험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양레저 활성화와 국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제부마리나는 2013년 사업이 완료되면 300여척의 레저선박을 수용할 수 있어 전곡마리나와 함께 해양레저스포츠 지구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수립 고시된 국토부의 제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따라 8월부터 2021년까지 10년 동안 전국 53개소 232만㎡가 매립된다. 제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지구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정보는 해당 시 홈페이지 또는 담당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호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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