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이트 들어가 보세요. 위는 에이원 프로 전자사전 oem 생산회사인
대만 vesta 무적 (천하무적의 무적)입니다.
CD-606
CD-818
i-Potter
CD-95New
CD-95
CD-88
CD-85
CD-81
CD-59
CD-58
CD-57
CD-55
CD-53
CD-67
등등으로 제품 리스트가 있을 것인데 아마 각 제퓸들이 에이원의 제품들과 대응하고 있을 겁니다.
특히 cd-606 과 cd-818을 눈여겨 보세요.
606은 에이원의 ap-701 과 같은 기계이고 cd-818은 아직 대응하는 에이원 제품이 없습니다.
818을 살펴보니 칼라에 ap701 보다 좀더 큰 액정에 동영상을 지원하고 저장매체로 sd 카드를 사용합니다. 완전충전후 사용가능 시간은 3~4시간 정도로 개선점이 없었습니다. 특이하게 만화보기 기능이 있던데 아마도 jpg 같은 앞축그림 파일을 표시하는 속도가 빨라졌나 봅니다. ap701은 그림 표시나 텍스트 표시가 느리긴 하지요. 또 동시에 두장의 카드를 넣어놓을 수 있어서 한번에 좀더 풍성한 내용의 사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606의 제품 설명을 보니 일단 ap-701의 기계와 완전히 똑같은 기능입니다.
그러나 당연희 컨텐츠는 대만 자체적인 내용으로, 영어관련 사전, 중국어 (그쪽 사람들에겐 국어사전이겠죠) 사전 그리고 기타 문법 어휘등등의 부록사전, 일본어 관련사전이 있습니다.
또 특이하게 캠브리지 백과사전이 들어가 있구요. (백과사전 들어가 있으면 재밌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점 참 부럽더군요.)
그리고 카드 형식으로 별도 판매하는 사전들의 종류가 참 다양했습니다.
의학 용어사전(서양의학, 중국의학 겸용) , 국제금융사전, 컴퓨터용어사전, 스페인어 사전, 독어사전, 불어사전 등등등 (그리고 따로 설명을 읽진 못했습니다만 생물용어사전이나 물리용어사전도 그림이 있더군요)
또 ap701에 들어있는 영어학습 소프트웨어들은 대만 제품에 들어있는 것을 조금 번역하거나 그대로 쓴 것 같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여기 타이베이 시내에서 컴퓨터 관련 제품 상점 밀집지역인 광화상장 이라는 곳에 가서 가격을 물어보았더니 이 606기계 (ap701과 같은기계)의 가격이 35배 환률로 한국돈 22만원 안되는 정도 더군요. 한국에서 ap701의 가격이 38만원 정도로 알고 있는데...
제가 에이원에 바라고 싶은게 컨텐츠 개발에 힘써줬으면 하는 것과 가격의 합리화 입니다. 어차피 하드웨어는 대만꺼를 쓰는거고 에이원 자체적으로 제품 생산과 개발이 불가능 한거니 그렇다 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큰 가격차이와 반년가까이 기다리면서도 한중 사전 하나 이용해보지 못하는 것은 구입자로서 억울한 느낌이 듭니다.
전 ap701을 사용하면서 학습의 편리성에 상당히 만족함과 동시에 전지의 사용시간 문제라던가 답답하고 불편한 키패드 배열, (이것은 에이원 자체적으로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합리한 인터페이스 (학습카드에 들은 중한사전에서 검색으로 점프기능이 없다던가 하는) 에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에이원은 국내 전자사전 메이커로 최고의 인지도와 판매율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름에 걸맞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도, 홈 사이트엔 의견을 올릴 게시판 하나 공개된게 없고, 제품 정보들도 제한적이고 통제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업데이트 펌웨어도 거의 없구요.
전자사전이란게 cdp나 mp3플레이어처럼 큰 시장은 못되어서 사용자들의 응집력도 미미하여 각 회사들이 좀 부당하다 싶은 태도로 사후 관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야나 다 그렇겠지요.
그렇지만 에이원이 더 큰 회사로 발전하려 한다면 그런 태도를 버리고 끊임없는 자기 비판과 개발 개선을 해야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직원분께서 이 글을 꼭 봤으면 하는 바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