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전에는 계율을 잘 가진다. 생지계율生持戒律
염불하는 목적은 극락에 가서 성불하려는 것인데 계율을 가지지 못하면 악도에 떨어지는 것이라, 극락 가기를 어찌 바라리오. 그러므로 여러 경전에 계율을 많이 말씀하셨으니, 염불행자는 각기 자기가 받는 계는 꼭 지켜야 되는 것이다.
2. 사후에는 정토에 날 것이다. 사생정토死生淨土
사바세계는 육도윤회의 생사고통이 너무나 심하고 극락정토는 아미타불의 원력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조금도 괴로움이 없고, 수도하는데 좋은 인연이 구족하고 불퇴지에 오른 보살과 등각보살이 이끌어 주시고, 수명이 무량하므로 빨리 무생 법인을 증득하고 일생에 성불하는 것이다.
3. 오신채와 술. 고기를 먹지 않는다. 불식동주不食董酒
오신채를 먹으면 음식과 진심을 돋우고 나쁜 냄시가 나서 선신은 멀리하고 악귀가 침범하며, 고기를 먹으면 자비의 종자가 끊어지고 모든 중생들이 피해가며, 술을 먹으면 지혜의 종자가 끊어지고 정신을 혼란케 하여 수도에 큰 장애가 되므로 경에 차라리 구리쇠 물을 먹고 죽을지언정 술을 먹지 말라 하셨다.
4. 부지런히 염불하라. 근행회불勤行會佛
지자대사 말씀에 “염불삼매는 삼매 중의 왕이라” 하였으니, 불법은 모두 삼매로 닦는 것이라. 불법 중에 염불이 왕이란 말이며, 시방삼세 부처님 중에 아미타불이 제일이라 하였으니, 염불 중에도 「아미타불」염불이 왕이란 말이다.
염불을 일심으로 하면 마음이 맑어지고 정신이 집중되어 삼매를 얻으며 또는 「아미타불」의 광명으로 섭취攝取하심을 입어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현세의 복락을 얻으며 또는 죽을 때는 「아미타불의 접인을 받아 정토에 왕생하는 것이다.
5. 세 가지 마음을 낸다. 삼심구발三心俱發
세 가지 마음이란, 지성심. 깊은 마음. 회향발원심이다.
① 지성심은 지극히 정성스런 마음인데, 예불할 때나 경을 읽을 때나 염불 할 때에 지극정성으로 하고, 진실하고 공평하여 거짓된 마음과 시기 질투심과 탐욕심과 성내는 마음과 교만심과 게으른 마음이 없으며, 안과 밖이 다름이 없고 말과 행동이 같은 것이다.
② 깊이 믿는 마음이란 인과를 깊이 믿고 부처님께서 설하신 「정토삼부경」의 말씀을 꼭 믿으며, 극락세계가 실지로 분명히 있고 「아미타불」 께서 현재도 설법하심을 믿으며, 또 우리 범부는 다생의 지은 죄와 금생에도 지은 죄가 많으니, 이 죄업의 과보로서는 악도를 면치 못함을 믿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하게도 아미타불께서 48원을 세우시고 모든 중생을 접인하여 주신다 하였으니, 이것은 경전에서 석가모니불께서 말씀하셨고 아미타불께서 세우신 서원이니, 두 부처님께서 거짓말할 리가 있겠는가.
이런 인연으로 나는 결코 아미타불 영접을 받아 극락세계에 왕생함을 의심 없이 믿는 것이다.
③ 회향 발원심이란 나의 전생과 금생에 지은 모든 선근공덕과 다른 사람의 전생과 금생의 지은 선근을 따라 기뻐하는 수희공덕을 모두 정토로 회향하여 모든 중생과 함께 극락국에 나기를 원할 것이다.
6. 육화로써 서로 공경한다. 육화상경六和相敬
①몸이 화합하여 같이 산다.
대중과 같이 살 적에는 좋은 일은 대중에게 돌리고 나쁜 일은 내가 받으며, 내 맡은 소임만 다할 뿐 아니라, 대중의 할 일도 도와주어 근실하여야 한다.
② 입이 화합하여 다투지 않는다.
“성 안 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이 문수보살 말씀과 같이 항상 웃는 얼굴과 온화한 기상을 가지고 말은 부드럽고 정답게 하여야 되고, 남의 잘못은 절대로 말하지 말고, 나의 잘못은 자주 살펴서 고치며, 필요치 않는 말은 하지 말고 꼭 할 말만 하여야 한다.
③ 뜻이 화합하여 성내지 않는다.
성내는 마음은 삼독심이 되고 성을 참는 것은 육바라밀이 되는 것이니, 삼독심은 지옥을 만들고, 육바라밀은 극락에 가는 것이다. 경에 “한번 성내는 마음을 내면 백만의 장애 문이 열린다” 하셨고, 또는 “모든 공덕을 빼앗아가는 도적이 된다”고 하였으니, 우리 불자들은 어떠한 난관을 당하더라도 항상 자비심을 가지고 성냄을 참아야 한다.
④ 계를 화합하게 같이 지킨다.
계는 부처님의 몸이요, 불법의 근본이라.
계를 인연하여 정력이 생기고 정력을 인연하여 지혜가 생겨서 성불하는 것이니 계가 없으면 정과 혜가 없는 것이라, 어찌 성불하기를 바라리오.
그만큼 계가 소중한 것이니, 대중들은 서로 화합하고 경책하여 계를 잘 가질 것이다.
⑤이양利養을 화합하고 고르게 할 것이다.
사중 물건은 모두 시주로부터 받은 것인데, 평등공양과 차별보시를 행하되 항상 시주의 은혜를 생각하고, 대중이 화합하는 마음으로 고르게 써야 된다.
⑥ 견해가 화합하여 같이 이해한다.
불법은 너무 광대하여 많은 법문이 있고 그 중에 정토문이 하나 있는데, 정토법문도 여러 경전에 많이 있어 경전마다 조금씩 다른 점이 있으며, 역대 조사의 논과 소는 무수히 많아서 해석이 조금씩 다른 점이 있으니, 우리 정토 수행자는 제일경전을 표준을 삼고 다른 논문은 참고로 보아 간혹 의문이 있으면 도반끼리 서로 토론하고 탁마하여 화합한 견해를 가질 것이다. 그러므로 『감로소기』에 동학. 도반을 공경하라 하였다.
부처님 열반하신 후 정법과 상법은 이미 지나가고 말법도 천년이 넘어서 마구니는 성하고 정법은 쇠하여 계율이 부서져서 출가승과 속인을 구별할 수 없고 정법은 숨고 사법이 행하여 불자의 눈을 멀게 하며 또는 정토교법이 쇠하여 신라로부터 이조시대에 이르도록 국내에 염불당이 무수히 많았는데 근자에 와서 염불당이 전멸상태에 있으니, 이 얼마나 원통할 일인가.
계율은 불법의 근본이요, 염불은 불법 중의 왕인데, 이 두 가지 정법이 이렇게 망하여가니, 이 보다 더 슬픔이 있겠는가. 우리 염불 사부대중은 첫째 생사대사를 위하고, 둘째는 정법을 수호할 원력을 세워 위의 육훈을 따라 수행하여 가면 부처님의 혜명이 우리에게 이어갈 것이니 분발심을 내어 십분 힘쓸지어다.
원컨대 이 공덕으로 불국정토 장엄하고
위로는 네 가지 무거운 은혜를 갚고
아래로는 삼악도의 고통 구제하게 하소서
만약 보거나 듣는 자가 있으면 모두 보리심을 발하고
이 보신이 다하면 다함께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하소서
終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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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정토 극락도사 아미타불()()()
첫댓글 우리 불자님들 더운날씨에 열공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시심작불을 마쳤습니다.
가가호호 부처님의 광명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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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시느라 더운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량공덕이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나무 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