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의 마지막 날!!
미국 어린이들의 축제로 유명한 할로윈데이였어요.
이날도 어김없이 저녁에 재현이 친구들이 우리집으로 모여서
우리 동네를 돌면서"Trick or treat!" 을 외쳤지요.
아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케릭터 복장을 입고
집집마다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면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날이었죠..
호박 속을 파서 만든 호박등(Jack-o Lantern) 입니다.
재현인 무서운 좀비 복장을 하고, 영재는 귀여운 펭귄복장을 하였지요.
아이들이 6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 하는 할로윈행사는 없어지고...
대신 영재네 학교는 필드트립을 다녀왔지요.
재현인 무서운 좀비를 입고 폼을 잡아보고, 영재는 친구집에 가기전에 열공하고 있어요.
귀여운 영재가 펭귄복장을 하니 더더욱 귀엽군요.
좀비가 펭귄을 잡아먹는 장면도 연출하면서...재밌게 놀고 있어요.
아빠 모자로 잠시 폼을 잡고....
영재는 이날 저녁 친구 니콜라스 집에 초대받아서 반 친구들과 할로윈 파티를 하였어요.
단짝 친구인 니콜라스 집앞에서....
예쁜 반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뭔가 진지하게 계획을 짜는 모습입니다.
니콜라스 어머니께서 할로윈 파티를 위해 준비한 저녁만찬입니다.
영재네반 친구들인 세 쌍둥이....
동네를 돌기로 한 재현이 친구인 휴거가 도착해서 다른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도 아이들에게 줄 캔디를 준비했지요.
동네를 돌고 있는 재현이와 친구들...
가족이 모두 나와 아이들과 함께 다니고 있어요.
한자루씩 받아 온 캔디들을 따로 호박통에 담아서....
지난 토요일에 영재가 친구인 제프리집에서 슬립오버를 하고
다음날 맥에 와서 함께 운동도 했지요.
요즘 친하게 잘 지내는 제프리와 함께,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첫댓글 할로겐데이 두번째 맞이하는 영재는 더 자연스럽고 신나게 맞이 하네요. 같이 잘 어울려주는 재현이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일일이 쫒아 다니며 사진 찍느라 고생이 많으신 두분 그림이 훤하게 느껴지네요.
작년에 오자마자 어떨결에 할로윈데이를 보냈지만 올해는 여유있게 미국문화를 즐길수 있어서 참 보기 좋았어요.
여긴 며칠전에 첫눈이 내렸어요.. 다른해처럼 함박눈은 아니였지만 마음이 설레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