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아침을 곰바위식당에 예약한대로
황태해장국으로 식사들을 하고는 오색약수터까지 산보를 했다.
비가 내리니 기온이 많이 내려가 서늘한 기운마져 드는 아침이다.
비오는 날의 산 속의 풍경 일미는 운해가 산 봉우리를 감도는 모습이다.
오늘 이곳은 작은 구름이 봉우리에 약간 걸쳐 있는게 나름대로 일품이다.
보일듯 말듯이 보이는 산 봉우리가 더 일품인건 구름과 산의 조화로운 모습이렸다.
상쾌하고 신선한 아침 공기가 .
길 가에 피워놓고 있는 꽃닢에 옥구슬 구르즛한 물방울이 맺혀
보석같이 빛을 발한다. 갈증을 느끼고 있던 차에 내린 비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가끔은 이곳을 오게되는게 근자의 내 산행 기록이다.
그런데도 이 돌 간판 사진은 한번도 찍은적이 없는거 같다.
오색약수.
참으로 오래된 이름이다. 그리고 여기 물 맛이 그토록 오래 간다는것도 경이롭고.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없이 한가롭다
물 한모금 뜨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건 그만큼 물의 량이 적다는 것.
돌에서 나오는 물이라도 예전만 못하다.
물 맛은 또 어떤가. 전보다 점점 옅어지는 느낌. 톡 쏘는 그런 맛이 무뎌졌다고 봐야한다.
아마도 가물어서 물이 많이 안나오는지.
계곡에는 어제부터 내린 비인데도 흐르는 계곡물이 많지 않다.
설악산이 명산인 건 물이 많이 흐르기 때문이데.
생명력의 경이로운걸 보게된다.
베어져 버린 나무에서 세로운 생명이 솟아나고 있다.
이 어찌 되는 건지. 흙속에 뿌리가 연결 되 있는 나무라 그런가.
계곡을 풍경 삼아.
아래쪽을 향해서
그리고 위 산 쪽을 향해서
상가에서 키우는 작약 꽃을 담아보았다.
아침식사 후에 원래 계획은 서바이벌 게임을 하기로 했던 것인데
비가 내리는 바람에 그런 게임을 못하고 바로 홍천의 아로마 허브동산으로 왔다.
이렇게 커다란 허브동산은 처음으로 와보는 거 같다.
수목원같은 곳에서의 허브만 키우는 실내는 보았지만
이렇게 야외를 단장 해 놓은 곳의 방문은 처음이다.
허브식물들이 있는 하우스로 들어가니 제일먼저 눈에 띄이는게 이 꽃이다.
처음보는 꽃 같아 얼른 담아보았다. 기하학적 구성.
잎파리 모양과 갯수, 그리고 꽃술의 특이한 모양.
잎이 10개이고 꽃술대가 5개와 3개로 홀수로 이중으로 구성되있다.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보는 꽃이고
이런 종류의 꽃들도 여타지역에서 볼수있지만 그 색상이 너무 환상 적이라.
이 꽃은 첨 보는거 같다.
주머니가 있는게 꼭 들깨 꽃같이 생겼는데 대량으로 붙어있는게 특이하다.
화사한 빨강 꽃으로 분위기가 특이하며,
들깨 나무 꽃같은것이 색상이 분홍색으로 더 특이하게 보인다.
꽃들로 둘러쌓인 곳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다.
허브향들이 많으니 뒤섞여 코를 자극하기도하고.
요건 또 뭔 꽃인데 이렇게 이쁠까.
레이저 빛을 쏘는 듯한 꽃이다.
아로마 허브 샵에서 각종 제품들을 판매한다.
머리 뒤 근육을 풀어준다는 것도 있어 많이들 발라본다.
요런 꽃들이 여러 색상들로 되있다.
이사람 저사람 구경들 하고 몇가지 필요한 산우들이 사들고 나온다.
이 화초는 특이하게도 상당히 당도가 높은 것이다.
이름은 Stevia. 원산지가 남미로 되 있다.
잎을 하나 따서 씹어보니 단맛이 설탕은 저리가라 할 정도다.
말에 의하면 설탕의 당도보다도 200 배나 많은 것이라 한다.
당뇨환자들의 당분대신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각종 요리에 성탕 대신 사용한다고 한다.
이를 많이 키워 설탕 대용으로 여러 방면으로 이용 한다면 대박 아닐까.
너무도 아름답게 만들어 놓은 동산 계곡이다.
또한 철이 오월이다 보니많은 꽃들이 피어나는 때이니
온통 꽃 동네같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 가에도 꽃들 천지이고
언덕 위에 지어놓은 집 주변도 온통 꽃밭으로 일구어 놓았으니
방문 하는 이들이 감탄의 연발뿐이다.
야산의 숲의 푸른 색과 울굿불굿 피어나는 꽃들
그리고 분수가 어우러진 모습은 천상의 낙원 같다.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등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자 만들어 놓았겠다.
동산 속에도 꽃들을 심어놓았나보다.
흔하지않은 꽃들이 길가를 장식하고있고,
언덕위에 피어있는 아름다운 이런 꽃들이 즐비하고.,
음식으로 먹을 수있는 모든 꽃들로 만들어 내 놓은 비빔밥이다.
보고만 있어도 즐거우리만큼 화려한 꽃 비빔빕이다.
먹기조차 아까울 정도로.
여기에 밥을 넣고 비비자니 눈에서는 반대운동이 일어난다.
더 즐겁게 보고싶다고. 입은 어서빨리 그 아름답고 화려함을 맛 보겠다 아우성이고.
동산에 피어있는 꽃밭에서들 한바탕 사진들을 담아본다.
아래에서도 담아보고 중간 테라스로 올라가 담아보면 또다른 감흥이 온다.
꽃들의 색상도 여러가지로 되있으니 그 모습이 우리가 상상하는 천당일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