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남산 만화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동대입구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남산까지 올라갔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오는데다가 정류소에서 잘못 내려서 한참을 해메다가 겨우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앞에 도착했습니다
만화박물관에 가려고했는데.. 만화박물관이 보이지 않아서
애니메이션센터가 있길래 애니메이션센터가 만화박물관인줄알고 들어갔다가 재미있는게 많아서
친구랑 거기서 좀 놀다가 나왔는데 바로 옆에 만화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좀 좁았지만 만화책은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뭐읽을까 하다가
무서운게 딱 좋아! 라는 만화책이 있어서 읽었습니다
그 만화책을 읽고있는데
만화박물관안에서 갑자기
"흑ㅎ...긓ㄱㄱ흑흑...흑흑" 이런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엔 '누가 책보다가 슬퍼서 우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1시간동안 그소리가 계속 들려서
짜증나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산책좀 하다가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그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가서 누가 우는지 찾아서 얘기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그 울음소리가 너무 신경쓰이고 짜증나서 책을 집중하고 볼수가 없어서
만화박물관에서 하루종일 있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꽃보다남자 아기와나 괴짜가족 등등 재미있는 책들을 많이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도덕숙제지만 정말 재미있는 숙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