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 1. 소감
바다맘 : p.57 부모나 외부의 영향에 압도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은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아야 한다. ‘왜 내가 현재의 내가 되었는가?’가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 , ‘어떻게 다른 식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자기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구절이 가장 인상적이다. 애몽 : 이 책을 읽고 에리히 프롬을 더 깊이 알기 위해 <사랑의 기술>,<소유냐 존재냐>를 읽으면 더 좋지 않을까. 저자는 에리히 프롬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은 재미나게 쓰고 싶다고 했다. <자유로부터의 도피>역시 읽고 싶어진 걸 보면 저자의 목적이 달성된 듯하다. 와이 : <사랑의 기술>,<소유냐 존재냐> 등을 요약을 잘 해줬고, 그의 생애 역시 잘 알려줬다. 저자가 지나치게 에리히 프롬의 팬이 아닌가 싶다. 단비 : 지난 정모도서인 신영복<강의>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상대를 위하는 사랑에 대해 의문이 들었었다. 삶의 목적이 자신의 “성장”에 있다고 말하는 에리히 프롬의 생각과 내가 일치한다는 것이 와 닿았다. 바신 : 복습하는 기분으로 읽었다. 하지만 책속의 문장들이 에리히 프롬의 말인지, 저자 박찬국의 말인지 헷갈렸다. 써니 : 쉽게 읽혀 좋았다. 파시즘을 자유와의 관계로 해석하는 견해가 신선했다.
2. 질문들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것이 나를 완성하는 길인가? 아니면 반대로 타인을 사랑하는 것을 통해 비로소 내가 완성되는 것인가? 그 순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의 책은 지금 시대에 어떤 가치가 있을까? 현대사회의 문제를 그는 선구자처럼 어쩜 이렇게나 잘 짐작할 수 있었을까, 그 당시에 그가 주장하는 생각이나 의견이 지금의 사회 문제에 무리없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신기하다.
-당신의 욕망은 무엇인가요? 그 욕망이란 것은 진정 나의 욕망인가?
-사회속에서 만들어진 욕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있을까? 내 욕망이 만들어진 욕망임을 알아채는 것부터 시작해야할텐데, 우선 그게 어렵다. 만들어진 욕망이라도 그 욕망이 나쁜것인지 좋은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초자 내가 해야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려고 부단히 노력하면 사회적 욕망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지 않을까해서 예능<유퀴즈>를 자주 시청한다.
-욕망과 욕심을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욕망은 대부분 욕심의 범주에 들어있다.
-어떤 것이 행복한 삶일까? 지금처럼 살면 된다. 완전한, 완벽한 행복만 있는 삶은 오히려 불행하다. 자유롭고 싶다. 심지어 욕망에서도 자유롭고 싶다. 행복을 생각하며 살지 않는다. 그저 이정도면 괜찮게 지내고 있구나라고 느끼며 사는 것으로 족하다. 욕망 때문에 살아내는 게 아닐까, 난 오히려 욕망을 만들어 내며 살고 있다.
-에리히 프롬의 생애와 책의 순서가 잘 맞는 것 같다. 40세 <자유로부터의 도피>, 55세 <사랑의 기술>, 75세 <소유냐 존재냐>, 그만큼 소유에서 자유롭기가 가장 어려운 걸까?
-제목으로 넣을 만큼 “불안”이라는 키워드가 이 책의 핵심일텐데, 여기서 불안이란 무엇일까? 현대인의 삶 자체가 불안한 상태이다. 아닌척 하지만 우리 모두 불안하다. 소외되고 착취당하면서 불안해졌다. 이런 불안한 삶에서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저자는 <사랑의 기술>, <소유냐 존재냐>,<자유로부터의 도피>라는 책을 통해 그 방법을 제시하는 게 아닐까. |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에리히 프롬 선생님의 책 3가지 제목 자체만으로도 참 멋져요~
삶은 여전히 숙제 같아요...80대 즈음이면 인생을 알 수 있을까요?
수고하셨습니다
언젠가 에리히 프롬의 책을 다시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찰떡같이 정리해 주셔서 감사해요^^